가 | 게실염(diverticul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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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3:28 조회1,440회 댓글0건본문
게실에 생긴 염증이나 감염증을 게실염이라고 부른다. 게실이란 주로 대장의 대장 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대장 벽의 약한 부분이 작은 주머니처럼 늘어나게 된다. 보통은 대장의 근육으로 공급되는 동맥이 있는 곳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일종의 자루와 같은 형태의 공동이 생기는데 그 입구는 대장내면과 통하게 되어있다.
게실은 대장 아무 곳에나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직장 바로 위에 있는 S-자 결장에 가장 많이 생기게 된다. 게실 입구의 지름은 작게는 몇 밀리미터로부터 크게는 2-3 센치 정도로 큰 것도 있다. 게실은 보통 몇 개 이상 갖고있는 것이 보통이나 하나의 커다란 게실을 갖고있는 경우도 있다. 게실은 40 세 이전에는 별로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40 이 넘기 시작하면서 게실을 갖기 시작하면서 나이 90 이 되면 게실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게실은 하나의 노화현상으로 보아도 될 정도이다. 게실은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는다.
게실은 변비로부터 온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변비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게실 형성에 간여한다. 변비로 인하여 배의 압력을 올리면서 대장 벽의 약해진 곳을 찾아서 게실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서구식 음식생활은 필연적으로 변비를 부르게 된다. 각종 가공식품이 주를 이루는 식생활과 불규칙한 배변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인한 복합적인 원인이 되어 변비와 게실 및 게실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원인을 잘 모르나 흡연과 스트레스가 게실염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여기에 과체중까지 겹치게 되면, 배의 압력이 더 높아지게 됨으로 게실 형성이 쉽게된다.
게실염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 50 세 이전에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3 배정도 더 많으나, 70 세 이후에는 여자의 숫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많아 여자가 남자에 비해 3 배나 된다.
증상과 진단 :
게실만 있고, 게실에 염증은 없는 경우에는 왼쪽 하복부 통증, 설사 등 막연한 증상만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변이 게실에 들어가서 게실에 염증을 초래하게 되면, 왼쪽 하복부 통증이 심해지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열까지도 나게된다.(오른 쪽 하복부 통증은 맹장염을 생각해야 하듯이, 왼 쪽 하복부 통증은 게실염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맹장염을 일종의 게실염으로 이해해도 된다) 이 밖에도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고, 헛배가 부르고, 구역질, 설사나 변비가 있게된다.
전에는 게실염과 맹장염을 구분하기 어려운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CT촬영이라든지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이 두 가지의 질병을 비교적 손쉽게 구분해낼 수 있게된다.
치료습관(therapeutic lifestyle) :
게실이 생기는 것부터 게실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변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변비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주력하는 생활습성을 키워야 한다.
* 음식 알레르기는 변비 및 게실염을 악화시킨다. 음식일지를 써보면, 특정 음식섭취와 변비 및 게실염을 악화시키는 관계를 알 수 있게된다.
* 게실염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음식생활
*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원칙적으로 채식이다. 신선한 계절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곡식은 반드시 가공을 거치지 않은 전곡류를 섭취해야한다.
* 계절과일과 바나나에 아마 씨 2 숟갈을 블렌더에 간 후 150 cc의 무첨가, 무지방 요구르트에 얹어서 먹는다. 좋은 한 끼의 아침식사가 된다.
* 알로에(aloe vera) 주스 반 잔을 하루에 세 번 섭취한다.(변비에 좋고, 게실염의 염증을 내려준다.
* 터메릭(카레)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 하루에 최소한 180 cc의 물을 6 번 이상씩 마시면서 변비에 대비한다.
* 마늘과 양파를 섭취한다. 게실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양소
* 종합 B-비타민 5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C 500 밀리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비타민-D3 1000 IU 매일 복용한다.
* 애시도필루스 및 비휘두스 우호적인 세균제제를 복용한다.
* 생선 기름 1 그램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 마늘(kyolic) 캡슐 두 개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 필요하다면 섬유질 보충제를 복용해서라도 변의 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서 장내환경을 좋게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섬유질이 있어야 우호적인 세균들이 장내에서 번식할 수 있게된다.
운동과 스트레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운동은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변비 및 게실 형성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된다. 매일 5 천 보씩 일주일에 5일 걷도록 한다. MET 800 정도가 될것이다.
* 규칙적인 생활은 변비 및 게실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요가를 통한 명상법으로 효과를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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