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37 조회25,705회 댓글0건본문
항산화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산소 유리기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산소 유리기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리의 시각을 세포단위, 아니 그 보다 더 낮은 분자단위까지 내려가야 한다. 우리의 시야를 미소세계까지 넓혀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생명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최소의 단위가 세포이고, 세포 안에서는 주연료인 포도당과 포도당이 연료로 쓰여지기 위한 여러 가지의 영양소들은 분자단위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산소가 있어야 세포단위에서의 생명현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포도당 및 다른 영양소들도 있어야 하지만 반드시 산소가 있어야 한다.
생명현상에 쓰여지는 산소에는 양면성이 있다. 생명현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면이 있는가하면, 산소 유리기로 작용하는 면도 있다.
산소가 생명현상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원자로부터 전자를 잃은 상태가 되면, 산소가 유리기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과도한 산소가 있게되면 그 중에 전자를 잃는 산소가 나오게 되어있다.(과도한 운동을 할 때 등이다) 전자를 잃은 산소는 아주 불안정하게되면서 주위 어디에서라도 잃은 전자를 보충함으로 다시 안정성을 찾게된다. 그러나 전자를 빼앗긴 곳은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서 다시 주변의 어떤 곳으로부터라도 전자를 얻어 오게된다.
한 전자를 잃은 산소로부터 연쇄반응으로 전자를 잃고, 잃은 전자를 다시 빼앗는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그 세포는 연하게, 또한 예민하게 생명현상을 이어가던 활력을 잃게되면서 세포 자체가 단단해지며 노쇠해 질 수밖에는 없게된다.
세포가 병들고 노화되어 가는 것이다. 노화를 설명하는데 가장 인정된 학설이다. 즉 과다한 산소 유리기에 대한 대책이 없게되면 세포는 빠르게 병들고 늙어갈 수밖에는 없게된다.
산소만 유리기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물질이든지 산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유리기로 작용하게 된다.
모든 환경오염물질들이 그렇고, 담배, 약품들, 오염된 공기, 자외선, 살충제를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로 처리된 음식물들 등 우리 주변에 유리기로 작용할 수 있는 물질들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의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는데 이는 그대로 유리기로 환산해도 될 정도로 환경과 유리기와는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갖고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모든 세포들 즉 우리의 몸은 산소 유리기의 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항산화제에 대한 대책이 서 있어야 한다.
유리기(free radical)란 무엇인가? : 유리기와 항산화제란 말이 처음으로 널리 쓰여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지난 30-40년 사이에 생겼고 그 동안에 많은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유리기와 항산화제가 그렇게 널리 쓰여지는 용어는 아니다.
유리기와 항산화제가 일상생활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함께 생활에 적용하는 습관까지도 곁들여야 한다.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에 절대로 필요한 개념이기도 하다. 유리기의 공격을 그대로 놓아두고 건강계획을 세울 수 없음과 마찬가지로 항산화제에 대한 대책이 서있지 않고는 진정한 건강계획은 세울 수 없게된다. 그만큼 유리기와 항산화제에 대한 지식은 건강유지에는 물론 질병예방과 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재산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기와 항산화제에 대하여는 이 둘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전자는 생명현상으로부터도 생기지만, 주변환경으로부터도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고, 전자가 있으니 후자의 필요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유리기와 항산화제에 대하여는 다음의 여섯 가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있어야 한다.
첫째, 유리기란 과연 무엇인가?
둘째, 산소의 이중성,
셋째, 우리 몸은 유리기에 대한 어떤 대책을 갖고있나?
넷째, 암과 유리기 및 산화방지제,
다섯째, 동맥경화와 유리기 및 항산화제,
여섯째, 각종 질병들과 유리기 및 항산화제 등이다. 이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첫째, 유리기란 과연 무엇인가? :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후, 미시간 대학의 교수가 된 모세스 곰버그(Moses Gomberg)가 20세기초에 지은 이름이 유리기(free radical)이다.
유리기란 하나 이상의 전자를 잃은 불안정한 원자를 의미한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전자를 잃은 원자는 순간적으로 주위에서 잃은 전자를 빼앗아 오게 되면서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전자를 잃어버린 원자는 본래의 성질로부터 변한 다른 원자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은, 성질이 변해서 다른 원자로 될 가능성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둘째, 산소의 이중성 : 1954년 이후에 우리 몸에서도 유리기가 생기게 됨을 알게 되었고, 우리 몸에서 유리기로 작용하는 것들 중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것이 바로 산소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산소 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유리기들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hydroxyl radical, superoxide radical) 과학자들은 고농도의 산소 아래에서는 물고기, 쥐 및 다른 동물들의 조직에 해가 오며,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순수한 산소로 6시간 정도 호흡을 하게되면 가슴과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기 시작하면서 더 오랜 시간 순수한 산소로 호흡을 하게되면, 폐포의 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한다. 또한 신생아에게 고농도 산소 호흡을 오래 시키게 되면 눈까지 멀게 됨(retrolental fibroplasia)이 관찰되었다.
셋째, 우리 몸은 유리기에 대하여 어떤 대책을 갖고있나? : 1968년에 미국의 과학자들(JM McCord, I Fridovich)이 SOD(SuperOxide Dismutase)라는 유리기(superoxide)에 대비한 효소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짐을 발견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산화방지제인 비타민-C, 비타민-D 및 베타 카로틴만이 산화를 방지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에서도 산화를 방지하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 이후에 우리 몸에서는 다른 산화 방지 효소들(glutathione peroxidase, catalase)도 만들어지는 것이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이런 효소들의 작용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에서 이로 인한 산화방지제의 역할이 더 높아진다는 증거는 없어 보인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산화방지제에 대한 지식을 알고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넷째, 암과 유리기 및 항산화제와의 관계 : 암은 원칙적으로 노화와 같이 간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세포가 분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DNA의 손상이 쌓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암 세포의 DNA 손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어지고 있다.
세포 분열 때 올 수 있는 DNA의 손상은 순전히 우연일수도 있으나 유리기로 인해서 더 심각한 DNA의 손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유리기로 인한 DNA의 손상을 막으려면 적당한 항산화제에 대한 대책이 서 있어야 한다.
현재로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몸에서 만들어내는 항산화제도 필요하지만 외부로부터 들어와야 하는 항산화제도 필요한 것으로 되어있다.
외부로부터 들여와야 하는 항산화제로 비타민-C와 비타민-E는 가장 전형적인 비타민/항산화제이지만, 베타 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 및 각종 향색(flavonoids) 등 여러 가지의 식물성 화학물질들도 외부로부터 들여와야 하는 항산화제들이 있다.
다섯째, 동맥경화와 유리기 및 항산화제 : 동맥을 경화시키는 주범은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LDL-C(Low 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인데 LDL-C는 산화가 이루어져야 만 동맥벽에 붙게된다. LDL-C는 산화가 아주 잘 되는 콜레스테롤이다.
따라서 높은 콜레스테롤 자체도 걱정을 해야 하지만, LDL-콜레스테롤의 산화에 대한 방지책도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항산화제 중에 비타민-E가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가장 잘 막아준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여섯째, 각종 질병들과 유리기 및 항산화제 : 많은 질병들이 만성 염증과 관계가 있다.
염증이 생기면 유리기가 발생하게 되고, 반대로 유리기가 생기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고혈압, 당뇨병, 각종 관절염, 기관지 천식, 각종 자가 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씨병, 남성 불임증 등은 모두 염증과 관계를 갖고있다.
따라서 유리기에 대한 대책과 함께 염증에 대한 대책도 같이 세워야 한다. 다행하게도 대부분의 경우, 산화를 방지시키는 물질들은 염증도 내리는 성질을 같이 갖고있다.
항산화제는 어떤 역할을 하나? : 항산화제는 유리기로부터 오는 손상을 예방하거나 환원시키는 기능을 갖고있다고 믿어지는 여러 가지의 과학적인 사실들이 있다. 확실한 과학적인 사실 위에 기초를 두지 않고는 실생활에 응용할 수 없게된다.
다음은 항산화제의 역할에 대한 세계 각국에서 실시된 여러 가지의 연구조사를 기초로 한 과학적인 검증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항산화제가 무슨 일들을 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중국 : 중국의 중북부에 있는 허난성은 암 발생이 중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에 미국과 중국인 과학자들이 비타민제가 이 지방의 암 발생과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지에 대하여 알아 본 바 있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 카로틴 및 슬레니움을 투여한 그룹과 통제된 그룹 사이의 암 발생률의 차이에 대하여 1993년에 미 국립 암 연구소 잡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린 바 있다.
이에 의하면, 비타민제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13%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저하가 있었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에는 10%, 전체적인 사망률에서는 9%의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캐나다 : 1992년 영국의 저명한 의학잡지인 란셋(Lancet)에 실린 바에 의하면, 캐나다의 노인들에게 비타민-E, 베타 카로틴 및 다른 비타민과 광물질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 발생이 약 절반 정도밖에는 안 되었다고 한다. 일단 이런 전염병에 걸리더라도 영양 보충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회복이 빨랐다고 한다.
스코트랜드 : 1989-1991년 사이에 스코트랜드 심장학회에서는 40-59세 사이의 260명의 사람들에게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시킨 후 이들의 동맥경화 정도를 측정한 바 있다.
결과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 카로틴 및 섬유질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병 발생률이 낮아졌다는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핀랜드 : 1992년도에 핀랜드에서는 40-83세 사이의 사람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혈액내 비타민-E와 카로틴의 농도에 따라서 백내장(눈동자가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게 됨. 노인성, 상해성, 당뇨병성 등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음) 발생과 역비례함이 관찰되었다.
이런 연구조사의 내용은 1993년에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건강 레터에도 실린 적이 있었다. 비타민-C, 비타민-E 및 베타 카로틴은 백내장을 예방해준다는 내용이었다.
미국 : 미국의 여러 곳에서 이루어진 연구조사는 다양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미 국립 노화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ging)에서 실시한 연구조사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이 있다.
수명이 짧을수록 유리기가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쥐와 침팬지나 사람들을 비교해 볼 때, 수명이 짧은 쥐의 조직으로부터는 유리기로 인한 조직의 손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조직의 손상은 수명이 긴 침팬지나 사람들의 조직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결과를 기초로 미루어 볼 때 유리기의 손상에 대한 대책이 없을 때에는 사람들도 필요 이상으로 빠른 노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아메리칸 임상영양학 잡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991년)에 발표된 리챠드 커틀러(Richard G. Cutler)의 논문에 의하면, 몸에 비타민-C, 비타민-E 및 카로티노이드는 물론이고 SOD와 같이 몸 안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의 산화방지에 참여하는 효소가 많을수록 장수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뉴욕 시에 있는 뉴욕 신경질환 연구소(Neurological Institute of New York)의 스탠리 환(Stanley Fahn)은 고농도의 비타민-C와 비타민-E를 투여하면 파킨슨씨병에 호전이 온다는 보고를 한 바 있다.
미국의 죤스 홉킨스 대학의 역학부에서 1992년도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베타 카로틴과 폐암과의 관계를 발표한 바 있는데, 핀랜드에서는 소 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 환자에게 베타 카로틴 이외에도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동시에 투여하면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때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연장됨이 관찰되었고 이런 산화방지제를 복용했을 때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더 잘 이겨냄을 알게 되었다.
위의 여러 나라에서 실시한 항산화제와 각종 질병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암으로부터의 보호작용,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동맥경화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백내장 예방에 효과, 조로 현상을 막아주며, 면역성을 올려주는 것으로 보이며, 파킨슨씨병과 같은 신경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항산화제에 대한 대책 : 유리기가 사람에게 질병을 가져오고 또한 필요이상으로 사람을 빨리 늙게 하면서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유리기에 대한 대책은 항산화제에 대한 대책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1) 우선 유리기로부터 멀리해야 한다 : 유리기로부터 멀리한다는 뜻은 생활습성에 대한 검토가 있은 후에 생활습성을 고쳐야 한다는 내용이나 마찬가지이다. 담배를 피우면, 엄청난 분량의 유리기가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에 대한 걱정으로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우선 담배를 끊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생활환경을 바꾼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특히 환경오염은 혼자서 풀 수 없는 사회공동의 문제점이다. 한 사회나 국가 단위로만 효과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집안에 있는 생활 용기나 카펫 등에 대한 대책은 개인이 세울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섭취도 각 개인이 이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한 후에 건강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음식을 통한 자연의 산화방지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과 동시에 각종 가공식품을 통한 좋지 않은 음식생활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방사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다. 아주 가깝기로는 우주로부터 오는 우주선도 방사선이고, 약하지만, 마이크 웨이브를 통해서도 방사선이 나온다. 병원에는 X-선 촬영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제들을 쓰고 있다.
고압선 근처에는 자장이 형성되는데 강한 자장은 건강에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주변에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나 공항 또는 고속도로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아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공장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벽난로로부터 나오는 연기는 물론 심지어는 촛불도 매연에 속한다. 모든 연기는 전부 유리기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유리기에 대한 대책으로 항산화제를 더 섭취할 생각 이전에 어떻게 하면 유리기에 덜 접촉하면서 유리기와 멀어질 수 있는지가 제 1순위가 될 것이다.
2) 건강한 음식생활은 필수적 : 건강한 음식생활이란 원칙적으로 자연에 가까운 음식생활을 의미한다. 각종 가공식품에 찌든 현대인들이 겪는 수많은 문제점들은 자연음식을 섭취함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게된다. 지금 내가 먹으려는 음식에 대하여 철저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어디서 온 과일, 채소, 전곡류이며, 어떤 유통과정을 거쳐서 어느 기간동안 저장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조리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집에서 지어먹는 음식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외식을 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음식물은 건강에 이롭게도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건강에 해롭게도 작용할 수 있게되는 양면성을 갖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같은 카로티노이드에 속하지만 베타 카로틴은 열을 받으면 일부는 파괴되는 반면에 라이코펜은 열을 받게되면 오히려 흡수가 더 잘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며, 거의 모든 과일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그 내용물 특히 비타민-C의 파괴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사실도 알고있어야 한다.
각종 음식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자연 항산화제는 진실로 건강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좋은 음식을 통해서 산화방지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현실적인 방법이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이 준 남 지음, “슈퍼 푸드”를 참조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는 음식섭취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한다.
* 시든 과일이나 채소는 피하도록 한다.
* 너무 오래 동안 물에 담아놓지 말고, 너무 심하게 껍질을 벗기는 것도 피해야 한다.
* 조리를 할 때 물, 소금, 설탕 사용을 제한한다.
* 너무 오래 동안 물로 끓인 음식, 불꽃에 구운 음식, 훈제로 된 음식 등 장시간 동안 열을 받은 음식들은 그 안에 있는 좋은 성분들이 상하게 될 가능성이 늘어나게 될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유리기가 생길 수 있게된다.
* 요리한 후에 남은 국물 속에는 많은 영양소들이 녹여져 있을 가능성이 많음으로 이를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 물만 넣고 끓여먹는 가공식품이나, 이미 조리가 되어있는 음식섭취는 제한한다.
* 조리된 음식은 한번에 다 소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음식을 남기는 관습은 버리도록 한 다.
* 조리된 음식을 냉장고에 하루 이상 보관하는 것은 극도로 제한해야 한다.
* 할 수 없이 냉장고에 오래 동안 보관해야 할 때에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는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는 한번에 적은 양을 사서 쓰는 것이 좋다.
*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도 냉장고에 며칠 이상은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오래 동안 보관하려면차라리 냉동된 채소나 과일을 쓰는 편이 좋다.
*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과일, 채소 및 전곡류는 바람직하나,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과일, 채소 및 전곡류가 아니더라도 이를 심하게 피할 필요는 없다. 유기농법으로 생산되지 않은 농산물 이라도 산화방지의 역할은 물론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의 식물성 화학물질은 유효하게 쓰여지기 때문이다.
3) 적당한 영양 보충제 복용 : 음식물을 통해서 나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을 다 섭취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현대 음식들은 많이 희석되어 있다.(화학적으로 처리되어 부피와 모양만 좋고 그 내용물은 빈약한 현대의 과일, 채소, 전곡류를 의미함) 좋은 건강은 산화 방지에 대한 대책이 서있는 것이어야 한다. 각종 항산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얻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하여도 철저한 지식을 가져야 하듯이 내가 복용하는 각종 영양 보충제에 대하여도 정확한 지식을 갖추고 있음으로 비판적인 안목이 생겨야 한다.(이 준 남 지음 “자연치료에 쓰이는 영양제들” 참조)
4) 적당한 운동생활 : 운동에 대하여 앞의 장에서 자세하게 다루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밝혀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너무 지나친 운동은 운동 그 자체가 유리기를 생산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격심한 운동은 건강에 아주 해롭게 작용하게 된다. 운동을 조금도 하지않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양극 중, 어떤 쪽이 더 나쁜지 가누기 어려울 정도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수준을 넘는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들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적극적으로 피해야 할 사항이다. 격심한 운동으로 근육은 튼튼하게 되겠지만 몸에 쌓이게 되는 유리기는 묵과 할 수 없는 사항이다.
운동은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다 필수적이다. 그러나 본인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범위는 각자가 정해야 한다.
운동 후에 피로감이 올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은 정도를 지나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나이에 따라서 적당한 운동량이 달라질 수밖에는 없다. 젊었을 때의 힘찬 근육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나이에 도달하게 되면 그 수준에 맞는 운동을 해야한다.
젊었을 때는 과격한 운동을 하더라도 젊음 특유의 여유분으로 이로부터 생기는 유리기를 이겨낼 수 있게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에 도달하게 되면 젊었을 때의 여유분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음으로 과격한 운동을 한 후 이로부터 발생하는 유리기로 인한 상해로부터 회복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게 됨에 유의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을 한 후에는 적당량의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주변환경이 이상적인 경우가 아닐 때에는 이로부터 올 수 있는 유리기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서 있어야 한다. 운동의 좋은 효과와 운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유리기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게 된다.
5) 스트레스는 유리기를 가져온다 : 잠깐 왔다 가는 스트레스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스트레스에 빠진 생활은 장기간에 걸친 유리기에 빠진 생활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스트레스는 유리기를 만들어 내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비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비가 없으면 고생하게 된다“에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유리기에 대비로 적당한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좋다. 여러 가지의 항산화제가 있겠으나 여기에는 비타민-B5를 빼어 놓으면 안 된다. 비타민-B5는 일명 스트레스 비타민이라고 부르며 부신피질을 도와서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