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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료

자연치료란?

건강한 음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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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1-05 02:11 조회8,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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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치료계획을 세우더라도 음식에 대한 계획이 포함되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보기 어렵게된다. 의사들의 치료계획에는 음식에 대한 처방도 포함된다. 그러나 음식 처방의 내용은 영양사들에 맡기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든다면, “1천 5백 칼로리 항당뇨병 음식(1,200 calorie ADA diet)", 또는 “2 그램 저염 음식(2 gram low salt diet)"이라고 의사들은 처방하면 여기서 끝나는 것이다. 다음에는 영양사들이 의사의 음식 처방에 대한 음식 내용을 결정하게된다.
  
   의사들은 의과대학에 다닐 때에나, 인턴, 레지던트 시절에도 음식 내용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란 좀처럼 없다. 그러나 의사의 처방 약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음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먼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하더라도 그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게된다는 것은 누구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의사들이 음식의 내용에 대하여는 이를 영양사들에게 맡기고 마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 음식만 철저하게 관리하게 되면, 병의 호전이 오게된다. 물론 음식만 갖고 모든 병을 고친다는 헛된 꿈같은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음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없는 바탕 위에는 어떤 좋은 치료방안들이 마련되더라도 그 효과를 제대로 내기가 어렵다는 말인 것이다.
   특히 병원 음식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개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병원 음식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별로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음식이 건강과 질병의 갈림길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게 된다. 음식 속에는 인간들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거의 모든 요소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나머지 생명유지를 위한 모든 것은 음식을 통해서 얻게된다. 음식에는 물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
   담배를 피우거나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이외에는 산소를 얻기 위한 특별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음식을 얻으려는 자세는 사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절실한 노력, 그 자체인 것이다.
  
   예전에는 음식 그 자체를 얻기 위한 노력이 심각했다. 그러나 생활에 향상이 오게되면서 음식 자체를 얻기 위한 노력보다는 음식을 어떻게 손쉽게 얻을 것이며 또한 어떻게 더 맛있게 먹는 가에 더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음식을 얻는 단계로부터, 음식을 편리하고, 맛있게 먹는 단계를 지나서, 이제는 음식을 어떻게 건강하게 섭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고 믿어진다. 더 나아가, 음식을 어떻게 치료에 응용할 것인 지에 대하여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하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믿어마지 않는다.
 
   이 자리를 통해서는 음식물 섭취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함께 몇 가지 음식에 대하여 언급할 것이다. 그 많은 음식물 전체에 대하여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백세인클럽”(www.100seinclub.com)의 음식에 들어가면 130 여 가지의 음식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옴으로 이를 참조해주길 바란다.
 
1) 채식위주의 식생활 :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은 원칙적으로 흙, 식물 및 미생물로부터 온다. 육식을 통한 모든 영양소들도 그 근원을 따지고 볼 때, 흙, 식물 및 미생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나 흙, 식물 및 미생물로부터 오는 영양소들이라도 일단 동물 속에 들어가면 그 동물의 생명에 필요한 영양소로 다시 바뀌게 된다. 동물 속에서 바뀐 영양소들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되리라는 보증은 없다. 특히 환경오염 물질들은 먹이사슬의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농축된다. 따라서 육식을 통한 음식에는 농축된 환경오염 물질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게된다.
   즉 높은 엔트로피가 쌓여있는 음식물이 됨으로 인간에게는 생명의 부가가치가 적은 음식물이 되는 것이다.
 
   생명의 부가가치가 높은 음식물은 원칙적으로 채식이다. 과일, 채소 및 전곡류가 이에 해당된다. 엔트로피가 높은 음식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각종 염증을 악화시킴은 물론 암 발생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있기 때문이다.(엔트로피에 대하여는 아래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염증이 각종 만성질환들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새로운 관점이 정착되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육식은 염증을 촉진하는데 반해 채식은 염증을 완화시킨다. 채식이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점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또한 많은 만성 질환들은 섬유질 부족과 어떤 식으로든지 관계를 갖고있다는 점에 대하여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섬유질은 혈당지수를 내리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장내에서 노폐물을 몸밖으로 내어보내는데, 변비에, 또한 단쇄 지방산이 만들어지는데 절대로 필요한 영양소이다. 키토산 하나만 제외하고는 모든 섬유질은 원칙적으로 모두 식물성이다.
  어떤 학자는 현대인의 만성질환들은 섬유질 부족으로부터 온다고 까지 말하고 있을 정도이다. 섬유질 부족은 필연적으로 혈당지수를 높이게 되면서 신진대사 증후군 및 각종 만성질환을 초래하는데 중요한 이유로 등장하게 된다. 혈당지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때 음식섭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는 식물들은 자체보호를 위해서, 또한 식물 자신의 신진대사를 위해서 각종 식물성 화학물질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식물성 화학물질들은 인간에게는 각종 영양소로도 쓰여질 뿐만 아니라, 각종산화방지제로도 쓰여지게 된다. 식물성 화학물질들은 육식으로부터는 얻을 수 없고 다만 식물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소들이다. 육식을 했을 경우에는 더 많은 양의 채식을 섭취해서 육식으로부터 올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을 중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채식도 가능하면 가공을 거치지 않은 것을 섭취해야 자연으로부터 올 수 있는 각종 영양소들을 잃지 않게 된다. 사자 등 육식동물들이 다른 초식동물들을 잡은 후 제일 먼저 먹는 부분은 그 초식동물의 내장이라고 한다. 내장에 들어있는 아직 소화/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식물(植物)을 취하기 위해함이다. 육식동물들도 최소한의 채식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성 화학물질, 섬유질 이외에도 오메가-3 및 오메가-6에 대한 이해를 해야하며, 건강한 장내환경을 위한 우호적인 미생물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오래된 지식이기는 하지만 비타민 및 광물질에 대하여도 정확한 것을 알고있어야 한다.
   전곡류가 가공된 곡류보다 왜 좋은지에 대한 이해를 해야하며, 왜 전곡류와 맞는 비율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도 그 내용을 잘 파악한 다음, 이를 실천해야 한다. 육식이 전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육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서 이와 균형을 맞추어야 할 채식섭취에 부족이 있을 때가 문제인 것이다.
  
   특히 문화로 포장된 음식생활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해야한다. 음식은 모든 문화의 중심부분에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평생 먹어오던 음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판 없이 이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맛과 전통위주의 음식이 아니고 건강이 위주로 된 음식이어야 하며, 이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문화는 건강을 부르나,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문화는 각종 질병을 부르게 된다. 
  특히 음식을 비롯해서 모든 물자가 부족했던 시대를 통해서 발달해 온 전통적인 음식문화의 내용에 대하여 현대인들은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전통음식은 물론 외국으로부터 수입해 온 모든 음식문화에 대하여도 심각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대문화의 특성은 음식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풍족한 문화임으로 그 속에서 살고있는 현대인들은 가공음식 등 현대의 음식이 건강과 질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엔트로피(entropy) : 앞에서 엔트로피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이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엔트로피(entropy)는 제 2열역학 법칙에서 나오는 용어이다. 에너지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법칙이다. 이때 쌓이는 것인 엔트로피인 것이다. 즉 에너지가 쓰여지는 곳에는 반드시 엔트로피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를 역으로 이해한다면, 엔트로피가 쌓인 것을 보면 에너지가 쓰여진 것을 알게된다. 여기서 엔트로피를 쓰레기로 이해해도 된다.
  
   엔트로피를 생명현상에서 찾아보면, 건강과 질병에 대해서 좀 더 선명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우선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에 생긴 엔트로피는 최소한의 범위를 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명현상에 쓰여진 에너지의 양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쌓이는 엔트로피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는 없게 된다. 그러다가 쌓인 엔트로피의 양이 너무 커지게 되면서 더 이상 생명현상을 지속할 수 없게될 때 에 그 생명체는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된다.
  
   어떤 사람은 노화를 병이라고 불렀다. 엔트로피가 쌓이게 되면 노화가 일어난 것이고, 더 나아가 병에 든 것이다. 그러나 노화과정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도 병에 들게된다. 이를 보면서 해당되는 병에 어떤 식으로든지 엔트로피가 쌓이게 된 결과 그 병에 들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쌓여있는 엔트로피를 줄여주게 되는 치료방법을 쓴다면, 혹시 특정한 병을 근본으로부터 환원시킬 수 있는 길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논의해 볼 수 있게된다. 
   그 길 중의 하나가 바로 소식(小食)인 것이다. 소식은 엔트로피가 늘어나는 것을 최소한으로 만들어주는 길인 것이다. 소식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바로 쌓이는 엔트로피의 양이 적기 때문인 것이다.
 
2) 소식이 장수 : 장수에 관한 많은 학설 중에서 유일하게 증명되어있고, 정착되어 있는 것이 소식을 하게되면 장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동물실험에서는 이미 증명된 바 있고, 최근에 인체실험에서도 거의 증명된 바 있다.
   최근의 JAMA(April 5, 2006)에 의하면, 6개월 동안 15%의 체중이 줄 때까지 최저 필요량의 25%(운동을 안 하는 그룹), 12.5%(운동을 하는 그룹) 그리고 최저 890칼로리에 해당되는 음식을 공급하면서 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보고한 바 있다. 
   이 연구조사에 의하면, 소식을 할 때 장수에 관한 생체표식인 공복시의 인슐린 수치와 체온이 줄어들게 됨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6개월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아 더 긴 기간의 연구조사가 필요함도 시인하고 있다. 
   공복시의 인슐린 수치와 체온이 내려간다는 뜻은 몸에 산화가 덜 발생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람을 늙게 만드는데 관여하는 여러 가지 기능 중 산화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소식을 하면 산화가 덜 됨으로 세포와 조직의 노화가 늦게 진행됨으로 생명의 연장이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소식을 혼자서 하게되면 거의 틀림없이 실패하게 될 정도로 소식은 아주 어려운 행진이다. 소식을 하는 문화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 소식이다. 소식을 하게되면, 기운과 의욕이 줄어들면서 약한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일본인들은 음식을 적게 먹는다. 그 중에도 오키나와 인들은 본토인들에 비해서 약 70-80% 선에서 더 적게 먹는다고 한다. 일본과 오키나와에서는 소식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있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하면서 장수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이 세계적으로 가장 장수국이며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인들은 더 장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식이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소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비록 소식은 못하더라도 절대로 과식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부족할 때 수저를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소식은 음식의 양만 줄이는 것이 아니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을 찾아서 섭취해야 한다. 동물실험에서도 열량은 줄이되 영양가는 풍부한 사료를 공급해서 동물의 수명을 약 50% 늘릴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인 일본인들의 경우에는 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은 필연적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은 채식을 의미하게 된다. 왜냐하면 채식에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들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3) 먹는 것 이외의 즐거움 : 늙어가면서 전과 같은 기능을 유지하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먹는 즐거움뿐일 경우가 많이 있다. 소화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냄새와 맛에 대한 감각은 아직 어느 정도 그 기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음식을 직접 장만하면서 먹을 마음도 나지 않는 것이, 혼자나 둘을 위해서 새롭게 음식을 만들 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식을 많이 하게된다. 식당에 가면 노인들이 많이 앉아있고, 식당에 따라서는 이런 노인들을 끌기 위해 노인들에게는 특별 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다.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먹는 음식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게 마련이다.
  
   치러야 할 대가 중에는 각종 만성질환들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과체중, 당뇨병, 고혈압 및 이들로부터 오는 심장병 및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병들은 물론 암 발생의 위험도를 올려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생의 즐거움이란 말초적인 신경자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먹는 즐거움 이외의 즐거운 인생살이를 찾아서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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