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암 | 구강 및 인두 암 후에 발생하는 새로운 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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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39 조회716회 댓글0건본문
입술, 혀, 침샘, 입, 비인두, 구강인두, 하인두 및 편도선에 발생한 암 환자 5만 6천 명에 대하여 1973년부터 2000년 사이의 제 2 암 발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흡연과 음주는 구강 및 인두 암 이외에도 식도, 인후, 폐, 비강, 위, 방광, 췌장 및 간 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입술 암 이후의 흑색종 발생은 자외선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비인두 암 이후의 비호드킨 임파종 발생은 엡스틴-바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되어 있고, 구강암 이후에 발생하는 항문성기의 암은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감염과 연관되어 있다.
입술 암 : 모든 구강 및 인두 암의 10%를 차지하는 암이다. 95%의 입술 암이 편평세포 암이고 주로 아래 입술에 발생한다. 흑인에게는 입술 암 발생이 극히 적은 것으로 보아, 햇볕조사와 입술 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자에 비하여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면 5배나 된다. 대부분의 입술 암은 조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 10년 생존율이 각각 92.9%와 90.0%나 된다. 수술치료가 대부분이며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통하여 입술의 기능과 모양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준다. 입술 암의 원인으로는 자외선 조사, 흡연, 유전적인 배경, 좋지 않은 구강위생 및 음주 등이 있다.
조사내용 : 제 2 암 발생위험은 25년 간 26.8%이나 50세 이전에 입술 암이 발생하면 43%의 제 2 암 발생위험을 안게된다. 그러나 70세 이후에 이 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제 2 암 발생위험은 13%에 지나지 않는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 2 암은 다른 입술 부위, 침샘, 구강 및 호드킨 임파종이다. 입술 암이 호드킨 임파종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과 함께, 흥미로운 사실은 임파종 계통의 암 발생 후에는 입술 암 발생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구강 및 인두 암 : 혀, 편도선, 하인두, 구강인두에 발생하는 모든 암들을 합하여 구강 및 인두 암으로 취급할 것이다. 모든 암 발생의 1%를 차지하며 대부분은 편평 세포 암이다.
5년 생존율은 60% 전후가 된다. 조기 발견 시에는 수술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요법,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가 병행된다. 이 암들의 위험요소로는 흡연, 음주, 치열(dentition), 좋지 않은 음식생활 및 좋지 않은 구강위생, 낮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섭취 및 낮은 사회 경제 상태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서는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HPV) 감염도 이 암들의 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조사내용 : 25년에 걸친 세월 동안 제 2 암 발생위험은 21.5%를 보여주고 있다. 혀, 편도선, 구강, 구강인두 및 하인두의 암인 경우에 제 2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는 일반인들과 비교해 볼 때 2배-3배나 된다. 특히 식도암 발생위험도는 16배-33배나 된다. 구강 및 인두에 속하는 입술, 침샘 및 비인두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4배-7배가 된다.
비강, 인후 및 폐에 발생하는 제 2 암의 위험도는 4배-6배에 달하고, 대장, 직장, 위, 간, 췌장 및 방광에 발생하는 제 2 암의 위험도는 1.2배-3배가 되고, 비 흑색종 안구 암 발생위험은 5배가 된다. 항문성기 지역(항문, 자궁경부, 질, 음문 및 음경) 발생위험도 올라간다.
흡연과 음주가 이 모든 암들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침샘 암 : 구강 및 인두 암 발생의 10%를 차지한다. 수술요법이 치료의 주를 이루며,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75.3%와 70.5%나 된다. 침샘 암 발생의 유일한 위험요소는 이온화된 방사선 조사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고무나 나무를 취급하는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니켈이나 방사선을 취급하는 사람들로부터 침샘 암이 발견된다. 그러나 흡연, 음주 및 자외선 조사와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내용 : 침샘 암 발생 후 1년-5년 동안에 제 2 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37%인데 반하여 10년이 지나면, 11%로 내려간다.
제 2 암 발생 조직은 구강, 호흡기, 남성 유방 및 갑상선이다. 구강암이나 갑상선 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인들에 비하여 3배가 된다. 폐암 발생위험도는 60%나 증가하는데 그 원인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비인두(nasopharyngeal) 암 : 구강 및 인두 암 발생의 10%를 차지한다. 백인이나 흑인에 비하여 동양인 특히 중국인들에게 훨씬 더 많이 발생한다.
5년 생존율은 57.5%이다. 이 암 발생의 원인으로는 엡스틴 바 바이러스 감염, 방부 처리된 음식이나 나이트로사민(nitrosamines)이 포함된 짠 생선 섭취를 할 때 와 흡연 및 나무나 폼알데하이드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비인두 암이 발생하게 되는데,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면 보호를 받게 된다고 한다.
비인두 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볼 때 구강 내의 다른 암 발생으로 이어지는 위험율이 올라간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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