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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외로움 | 빨리 가려면 혼자 떠나고, 멀리 가려면 동행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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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6-27 05:59 조회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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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은 때때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가끔 찾아오는 외로움에 대하여는 특별한 조치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될 때에는 어떤 식으로든지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몸의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외로움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이 떠나지 않을 때에는 어떤 조치를 함으로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건강하게 될 수 있나? 빨리 가려면 혼자 떠나고, 멀리 가려면 동행을 찾아라 라는 말의 뜻을 잘 새겨 볼 필요가 있다. 인생을 빨리 갈 것인지 아니면 멀리 갈 것인지?

   사회적인 유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흐트러지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흐름과 같이 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스트레스 기전인 "싸우거나 뛰거나"의 상태에 들어갈 필요가 없게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는 점을 앞의 내용을 통해서 잘 알게 된 바 있다. 이렇게 편안한 상태에 놓이게 되면 사회적인 유대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게 되고 또한 현실에 만족할 수 있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간의 믿음이 짙어지고 다음 기회에 만나게 됨을 은근히 기다리게 될 것이다.

    한편, 서로 다투면서 배반당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만남 내용을 보여주었다면, 화가 나게 되면서 스스로 외롭다는 감정이 생길 수밖에는 없게될 것이다. 외로움은 여러 가지 면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인생살이에 회의감과 함께 스스로 고립되는 입장에 들어가기 쉽게 되면서 무슨 일이든지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방해가 된다. 
    안심할 수 있을 때 좀 더 창의적일 수 있으며 긍정적인 감정으로 인한 행복감과 함께 건강 면으로 보더라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자신에 찬 행동을 보여줄 수 있게 됨으로 대인관계에서도 좀 더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의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복합 적응 체계(complex adaptive system)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아프리카에 있는 나비 날개로부터 불어 나오는 작은 공기의 움직임이 며칠 또는 몇 주 후에 유럽에서 큰 폭풍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어떤 자그마한 사건의 발단이 커다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작은 결정과 행동이 장차 큰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교훈인 것이다. 좀 과장된 내용이지만 하나의 은유로 끝낼 수 있는 교훈인 것만은 아니다.

    이를 두고 전문용어로 최초의 조건에 대한 민감한 인과(sensitive dependence on initial condition)라고 하며 이는 혼돈스러운(chaos) 상태일지라도 그 속에 어떤 법칙이 작용하면서 특정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다른 표현으로, 큰 일 속에는 작은 일도 포함되어 있게 되면서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특히 크지 않은 원인이지만 만일 그 속에 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당장 그리고 더 쉽게 큰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기로 한다.

    일단의 과학자들이 꿈과 같은 시간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수천 만 년 전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시대로 돌아간 것이다. 이 여행에 참가한 과학자들이 얼마나 흥분했을 것인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주의는 비교적 간단했다. 과학탐사 여행이었음으로 과학자들에 사진을 찍어도 되고 깊은 관찰은 얼마든지 허용되겠으나, 모든 것에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주의였던 것이다.
    일행은 공룡 시대의 신기한 여러 가지 과학적인 탐사를 하던 중, 과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 무지개 색깔의 날개를 가진 나비를 보고 얼마나 흥분하고 좋았던지 주의사항을 잊고, 그만 나비의 날개를 만지게 된다. 

    꿈과 같은 시간 여행으로부터 다시 현재의 지구로 돌아 온 일단의 과학자들은 너무나 놀랄 수밖에는 없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회색으로 변해있었던 것이다. 무지개 색깔의 나비 날개를 만진 작은 원인이 세상의 모든 색깔을 없애버린 커다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과거의 자그마한 행위가 장차 커다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교훈인 것이다. 또 다른 예가 있다.

   종종 뉴스 미디어에 자식을 살해한 살인범에게 법의 관대함을 호소하는 피해 가족들에 대한 기사가 실릴 때가 있다. 이성적이거나 감정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지만, 그런 행위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총알이 날라 오고 포탄이 터지는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숨만 아까워 혼자서 뒤로 물러날 때 나머지 병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리 작지 않을 것이다. 그런 유혹을 뒤로 물리치고 전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적을 향하여 싸울 수 있다는 것 역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는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내용의 보도나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면서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게 된다.

사회적인 유대를 증진시키려면? : 다음은 한 학자(Cacioppo)가 제시하는 사회적 유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우선 자신의 외연을 넓히라는 주문이다. 외로운 사람은 격리되고 비활동적인 상태로 들어간 상태에 있으면서 스스로 편안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생각이 들게되면, 중립적인 장소를 찾아서, 혼자,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진지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 상태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동기를 찾아보도록 한 다음에 서서히 행동을 시작한다. 이때 너무 적극적이기보다는 작은 방법을 택하도록 한다.
    그 방법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길을 찾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에게 적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이로부터 얻게되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즉 자신의 생각과 활동범위를 넓히도록 한다.

    다음에는 이에 따른 행동계획이 서야한다. 모든 사람은 성격과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유전적인 소질을 타고난 바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앞에 언급한 나비 효과를 기대해도 된다. 작은 행동이지만 커다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해도 된다. 행동계획도 외연을 넓힐 때와 같이 너무 큰 것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작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인 유대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인간관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대인관계는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 요소는 선택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유대는 양보다는 질이다. 인간관계는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뜻과 함께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끼면서 진행되어야 오래 가는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너무 강하게 나아가면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게되면서 오히려 위축되면서 뒤로 물러날 수도 있게된다. 이때 동질감이 있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설정이 쉬울 수 있다. 외면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네 번째 요소는 최선을 바라야 한다. 의문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면 세상만사가 어렵게만 보일 것이다. 외연을 넓히고, 이에 따른 행동계획에 선 다음에는 내면을 중시하는 선택적 접근을 한 다음에는 최선의 결과를 기대하는 자세가 좋다는 뜻이다. 
   이런 진지한 자세는 상대방에게 전달되면서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접을 받게 될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돌봄의 황홀함(helper's high) : 돌봄의 황홀함이란 상당히 생소한 말이다.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실지로 여기서는 돌봄의 황홀함 이외에도 생소한 용어들이 여럿 등장한다. 용어의 뜻을 해석하는데 시간을 보내지 말고 이런 용어들이 뜻하는 바를 거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다면 전체 문맥의 흐름을 알아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용어를 만들어 낸 사람의 뜻은 용어를 통하여 새로운 이해를 촉구함에 있다. 외로움을 벗어나는 방법에는 어느 한 두 가지의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을 벗어나는데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또는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듯이, 외로움이란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가 필요함을 말해주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심리적 조정을 통한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되찾을 때 돌봄이라는 형태를 취할 때, 외로움에 대한 치료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용어가 뜻하는 바는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길 중에서 가장 높은 경지의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음으로 돌봄의 황홀함이라는 언어에 대하여 친밀한 이해를 하면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적인 인식, 자신 단속 및 단체 단속을 통하여 구성원들에게 전해지는 느낌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인 현실에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면, 이에 속하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지만, 더 나아가 새로운 사회 환경이 조성되면서 어떤 식으로든지 새로운 문화의 구성요소나 문화적인 가치가 창출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아직도 이해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여겨짐에,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이해를 돕기로 한다.

    AIDS 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갖고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들을 돌볼 수밖에는 없다는 의무적인 생각과 태도만으로 AIDS 환자를 돌보게 될 때 AIDS 환자들이 갖게되는 느낌에서는 그들이 받는 돌봄에서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돌보는 사람에게도 피로감이 쌓여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AIDS 환자에게 아픔과 사랑을 느끼면서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면서 헌신적인 돌봄을 줄 때에는 AIDS 환자가 갖게되는 진정한 돌봄의 고마움과 함께 돌보는 사람은 스스로, 축복 받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를 두고  돌봄의 황홀함(helper's high)이라고 하는데, 이는 돌봄의 직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바쁜 하루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계획되지 않은 선행을 할 때에도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게된다. (random acts of kindness)

   유료 도로의 통행료 지불하는 곳을 지날 때, 50 센트나 1 달러 정도의 요금을 바로 뒤에 따라오는 차를 대신하여 납부해준다든지, 자동판매기의 거스름돈을 걷어 가지 않고 다음 번 사용자를 위하여 남겨놓는 것 역시 계획되지 않은 선행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에, 기분 좋게 음식을 먹게 도와 준, 그 곳에서 일하는 웨이터들을 위하여 후한 팁을 준다는 것은 웨이터들의 쉽지 않은 입장에 대한 이해와 자그마한 정성을 보여주는 자세가 될 것이다. 이런 식의 계획되지 않은 선행의 예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거의 모든 종교는 이타적인 사랑의 행위에 대한 강조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사랑이라는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하라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행위가 따르는 사랑을 요구하고 또한 의미하고 있다. 물론 사랑의 행위가 있으려면, 상대방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는 감정이입(empathy)이 있는 단계를 거치면 도움이 된다. 거의 모든 종교가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로움이라는 관점에서 사랑과 사랑의 행위를 볼 때,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숭고하고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을 것이지만, 돌봄의 숭고함도 여기에 포함된다. 수없이 많은 돌봄이 있을 수 있다. 어떤 돌봄이 본인에게 적당한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어떤 돌봄이 더 좋다라는 표현보다는 어떤 돌봄이 현재 나의 입장에 가장 적합할 것인지는 아무 누구도 말해줄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마사지를 받는 사람이나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이나 모두 옥시토신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돌봄에서도 돌봄을 받는 사람이나 돌봄을 베푸는 사람이나 다 같이 친밀감이라는 선물을 얻게되면서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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