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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및 재발방지

암예방하기 | 암 예방하기 - 운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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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01 06:23 조회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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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과 운동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이 퍼지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전에는 운동은 계획되고 조직된 신체의 움직임만 의미하고 있었으나, 요즈음은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운동의 범주에 넣을 뿐 아니라, 그 명칭도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이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운동에 대한 접근 자체부터 새로운 인식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운동도 음식과 마찬가지로 다른 장을 마련하여 좀 더 자세한 언급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암 예방과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도울만한 내용만 기술될 것이다.


  신체활동은, 음식물 섭취와 함께 에너지 발란스에 절대적으로 작용한다. 에너지 발란스 역시, 새로운 개념으로 암 예방과 발생 이해에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신체활동에 대하여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나? 신체활동이란 골격근(skeletal muscle)에 의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이에는 에너지가 들어가는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신체활동은 에너지 발란스에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체중유지는 물론 암 예방을 포함한 일반 건강에 깊숙하게 작용한다.


  신체활동은 체중조절에만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뼈, 근육 및 관절 건강에도 크게 관여한다. 여기에 혈압조절과 혈당조절을 통하여 고혈압과 성인 당뇨병 예방에도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심장 혈액순환 계통의 건강에도 크게 작용한다. 정신건강에도 신체활동이 작용하는 면이 아주 큰 편으로 우울증 및 기분전환에 좋게 작용하면서, 다른 면으로는 인간의 수명을 늘려주게 되는 효과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 신체활동이 암 예방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있다.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 예방에는 운동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폐암, 전립선암 및 자궁내막암에도 좋게 작용한다는 보고도 있다. 신체활동이 다른 암 예방에는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 신체활동이 어떤 특정한 암 예방에만 좋게 작용하고 다른 암들에게는 좋지 않게 작용한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신체활동이 건강에 이렇게 좋게 작용하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얼마만큼의 신체활동을 해야하나? 여러 권위 있는 기관에서 추천하는 것은 최소한 일주일에 150분의 중간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라는 것이다. 이는 하루에 30분의 중간정도 운동인 걷기 운동을 일주일에 5번 이상은 하라는 주문인 것이다. 이때 강한 정도의 운동은 하루에 20분씩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여기서 신진대사 해당치(Metabolic Equivalent Task=MET)라는 새로운 용어에 대하여 이해를 하면, 신체활동을 계속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될 것이지만, 이 역시 다른 장에서 자세하게 다룰 것이다.


  신체활동은 암 예방에도 중요하지만, 암 생존자들의 생존율을 올려준다는 새로운 사실들이 들어 나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든다면,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신체활동을 하게 되면, 삶의 질이 올라가며, 피로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에너지 균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함께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체중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일주일에 3-5 시간의 신체활동을 한 유방암 환자는 비활동적인 환자들에 비하여 생존율이 높았다고 한다. 특히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더 큰 이득이 있었다고 한다.


  대장암과 신체활동에서도 유방암과 신체활동에서 본 바와 비슷한 내용의 연구조사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신체활동과 암 예방은 물론 암 생존에 어떤 이득을 주는지에 관한 연구조사가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 발란스(energy balance) : 도대체 에너지 발란스란 무엇인가? 에너지 섭취는 음식이나 음료를 통한 에너지와 에너지를 쓰는 생리작용 사이의 발란스를 의미한다. 에너지 소비는 유전적, 몸의 크기와 근육의 분량 및 신체활동으로 인한 영향권에 속한다. 이 밖에도 얼마 되지는 않지만, 음식물에 따라서 내는 열량효과의 차이로부터 오게되는 부분도 있다. 에너지 발란스란 단순히 에너지 섭취와 이의 소비 사이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음식물 섭취에서 칼로리가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 섬유질 및 칼시움이 얼마나 포함되었는지가 중요하고 또한 근육 및 지방질을 얼마나 갖고있는지가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체중, 신체활동 및 음식물은 암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요소들이 바로 에너지 발란스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발란스 역시 암과 어떤 식으로든지 상관관계를 갖고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즉 신체활동이나 음식물 섭취를 따로 떼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이들과 체중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이를 이해하려면, 체질지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체질지수란 체중(kg)을 키의 제곱(m2)로 나눈 수치이다.


  미국정부는 1960년 대 초부터 체질지수(Body Mass Index=BMI)를 사용하여 미국인들의 체중을 조사해온 바 있다. 당시에는 남자의 11% 그리고 여자의 16%가 비만에 해당되는 체질지수 30이 넘었었다. 그러나 현재는 남자의 30%, 그리고 여자의 35%가 체질지수 30을 넘기고 있다. 이런 현상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즉 체질지수가 늘어나면서 암도 같이 늘어남이 관찰되기 시작한 것이다.


  체질지수 30 이상인 비만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대장암, 갱년기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식도암 그리고 갑상선암과 연관되어 있다. 꼭 체중으로만 따질 것이 아니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은 음식물 섭취와 신체활동 사이에 균형이 맞는다는 뜻이고 이는 일반 건강은 물론 암 예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특히 활동적인 생활습성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대장암 발생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그 위험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음식물 섭취나 다른 요소들은 아직도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 반면에 신체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발란스를 이룰 때 대장암 발병율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에너지 발란스란 말을 통하여 음식물 섭취, 신체활동 그리고 체중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새로운 용어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에너지 균형이란 개념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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