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암 | 남성 생식기 암 이후에 발생하는 새로운 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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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49 조회516회 댓글0건본문
30만 8천 명의 남성 생식기 암 생존자들에 대한 1973년부터 2000년 사이의 제 2 암 발생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점들을 보여주었다.
남성 생식기 암 중 고환암 생존자들에게는 제 2 암 발생위험이 올라가는데, 음경암 생존자들로부터는 이런 현상을 볼 수 없었다. 전립선 암 생존자들로부터는 제 2 암 발생률이 전체적으로는 내려가는데 비하여 흑색종, 소장, 연조직, 방광, 갑상선 및 흉선의 암 발생은 오히려 더 높았다. 그러나 이런 제 2 암들의 발생은 생존자들의 나이가 50세 이전일 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왔다.
전립선암에 대하여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복강이나 골반 근처의 암 특히 방광암 발생위험도가 올라간다. 또한 고환암 후에는 급성 비 임파구 백혈병, 직장, 췌장, 고환, 방광 및 신장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정상피종(seminoma)인 경우에는 정상인들에 비하여 제 2 암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음경암 후 구강암이나 폐암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은 흡연, 음주 및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전립선암 : 남자들에게 가장 많이 오는 암으로, 새로운 암 발생의 33%를 차지하면서, 남성 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10%를 차지한다.(미국) 1980년대에 도입된 전립선 특이 항원(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이후 전립선 암 관찰된 발생이 두 배로 늘어, 현재는 75%의 전립선암을 아직은 조직 내에 한정되어 있을 때 조기발견이 가능해진 반면에 전에는 다만 25%만이 전립선 조직 안에 한정되어 있었을 뿐이다.
인종에 따라서 전립선암 발생이 다른데, 아시아인들이 가장 낮고 흑인이 가장 높다. 5년 생존율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99.3%와 88.7%이다.
전립선암 치료는 그 시기에 따라서 다른데 최근에는 간세포 근접치료 (interstitial brachytherapy) 방사선 치료로 근처 조직에 대한 방사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준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높은 등급의 암일 경우가 많다.
전립선 암 발생위험 요소로는 나이, 가족력, 인종 및 지방질 섭취 여부가 중요하지만, 체중, 흡연 및 정관절제 수술에 대하여는 잘 정리된 이론이 없다.
조사내용 : 전립선암 후 제 2 암 발생위험에 대한 25년간의 누적 수치는 15.2%이다. 전립선암 후 제 2 암 발생위험은 젊은 나이(50세 미만)에 발생했을 때 올라가는 반면에 50세 이후의 경우에는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조기발견에 힘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인지 의심이 간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특정 조직에 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올라가게 된다.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10년 후에 방광암 발생위험이 53% 올라가게 되며, 직장 근처의 암 발생 위험은 37%가 증가한다. 본 조사(SEER)에 의하면,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위험이 31% 증가하여, 이는 여자들의 자궁체 암일 때 방사선 치료를 받을 대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준다.
젊은 나이에 전립선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췌장암 발생위험이 2.6배 증가하고 늙은 나이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췌장암과 함께 흑색종 위험을 올라가게 되는데, 이는 BRCA2의 돌연변이와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 전립선암 후 제 2 암으로 소장, 갑상선 및 흉선에 발생하는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새롭게 관찰된 사실이다.
고환암 : 고환암은 전체 암 발생의 1%를 차지하며 남성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는 다만 0.1%만 차지할 뿐이다. 미국 백인의 경우 25세-30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며, 20세기 중반부터 고환암 발생이 점점 증가하는 양상이다.
고환암은 생식세포종(germ cell tumor)이 대부분이고, 정상피종(seminoma)이 56%, 그리고 비 정상피종이 44%를 이루고 있다. 5년 및 10년 생존율은 1970년도에 개발된 특수한 약(platinum-based combination chemotherapy)으로 인하여 각각 95.8%와 94.8%로 증가하였다.
고환암 발생위험 요소들로는 정류고환(cryptorchism), 고환암 가족력과 함께 남성성기 근처에 있었던 기형, 임신 중 호르몬 사용, 높은 사회경제 계급, 불임증 등을 들 수 있다.
조사내용 : 1만 4천 984 고환암 생존자들 중에서 25년에 걸친 제 2 암 발생위험에 대한 누적효과는 14.1%이다. 25%의 제 2 암은 반대편 고환에 발생하는 암이고, 급성 비임파성 백혈병, 직장, 췌장, 고환, 방광, 신장 및 갑상선에도 암이 발생한다.
췌장암은 15년 후에 방광암은 20년 후에 발생한 바와 같이 세월이 지나면서 제 2 암 발생위험은 그대로 남아있는 경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음경암 : 미국에서는 매우 드문 암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상당히 알려진 암이다. 음경암은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에서 발생하는 남성 암의 10%-20%를 차지한다. 대부분(90%)은 편평 세포 암이다. 포경에서 볼 수 있듯이 만성 염증이 위험요소로 등장한다.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76.9%와 63.5%이다.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조사내용 : 20년에 걸쳐서 제 2 암 누적 발생위험도는 19.7%이다. 제 2 암 발생은 구강 특히 혀와 호흡기에 발생하는 암의 절반이 편평 세포 암이다. 흡연과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이 위험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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