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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및 재발방지

제2의암 | 유방암 이후에 발생하는 새로운 새로운 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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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48 조회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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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만 2천 863명에 달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1973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추적해 본 결과 제 2 암 발생위험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40세 미만에서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제 2 암의 발생이 높아짐도 관찰되었는데 그 원인은 호르몬 영향이나 유전적인 배경이라고 여겨진다.

    유전적인 배경이란 BRCA 1/2 유전인자의 감수성(susceptibility)에 의한 다른 쪽 유방이나 난소에 암이 발생함을 의미한다. 또한 자궁체 암 발생위험이 올라가게 되는데 특히 1980년대부터 널리 쓰여지고 있는 타목시펜으로 인하여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장기간 생존하는 경우에 식도, 폐, 뼈 및 연조직에 암 발생위험이 올라가게 되며, 항암 치료가 원인으로 여겨지는 급성 비임파성 백혈병의 위험이 올라가게 된다. 갑상선 암과 흑색종 위험은 BRCA2라는 유전인자를 공유하는 것과 유관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은 드물지만, BRCA 2의 돌연변이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여성 유방암 : 여성 유방암은 폐암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모든 여성 암의 32%를 차지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는 15%를 차지한다.(미국) 1980년대부터 유방암 발생빈도는 올라가고 있지만, 1990년대부터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매년 2.3% 씩 점점 내려가고 있다. 점점 내려가는 유방암 사망률은 그 치료방법에서의 발전보다는 조기발견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5년 생존율은 75.3%이다. 유방암의 72%가 도관암(ductal carcinoma)이며 9%가 소엽암(lobular carcinoma)이며 19%가 다른 여러 조직의 암으로 구분된다.

   전형적인 유방암 치료도 1980년-1990년도부터 변하고 있다. 전에는 유방전체를 들어내는 수술과 함께 방사선치료와 항암 치료를 실시했으나 요즈음에는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 종양절제술(lumpectomy)과 함께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또는 호르몬 치료가 널리 쓰여지고 있다.

   유방암 위험요소로 여성 호르몬이 중요하다. 초경 나이, 폐경 나이, 임신 횟수, 수유기간, 여성 호르몬 투여여부 등과 같은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어 있던 기간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음주, 운동부족, 큰 키, 갱년기 후 비만증도 추가된다. 

   특이한 점으로 높은 사회계층 여자들에게 유방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40세 이전의 젊은 나이에 이온화된 방사선 조사도 위험요소가 된다.

   가족력이 역시 중요하다. 제일 가까운 가족들 중 유방암이 발생했을 때는 위험율은 두 배이나, 유방암이 젊은 나이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그 위험율이 더 높아지게 된다. 이때 BRCA 1/2 유전인자에 돌연변이가 왔을 때에는 70세까지의 유방암 발생위험이 35%-84%나 되며, 난소암 발생위험은 10%-50%나 되며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여기에 p53 유전인자나 PTEN 유전인자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방암 발생위험은 1% 미만이다.

조사내용 : 32만 2천 863명의 유방암 생존자들을 상대로 1973년-2000년 사이의 조사 기간 중 3만 4천 500명으로부터 제 2 암이 발생하였고, 이는 정상인들에 비하여 18%가 더 높은 수치이다.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제 2 암의 발생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준 반면, 20년 이상의 유방암 생존자들로부터는 제 2 암의 발생이 현저하게 낮은 편이었다.

   제 2 암이 발생하는 기관으로는 침샘, 식도, 위, 대장, 유방, 자궁체, 난소, 갑상선, 연조직, 흑색종 및 급성 비임파성 백혈병이었다. 유방암 진단 후 난소암 위험은 낮아지는 반면에 자궁체 암 발생위험은 35%나 증가한다. 이때 BRCA 2에 온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흑색종 및 위암 유발과 어떤 식으로든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유방암과 갑상선 암 발생은 여성이라는 성을 공유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요인으로는 생활습성으로 이를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유방에 발생하는 제 2 암은 다른 쪽 유방에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고 유방암 후 발생하는 모든 제 2 암의 40%를 차지한다. 정상인들에 비하여 제 2의 유방암이 발생한 위험도는 처음 10년 동안에는 67%나 높으면서 다음 10년 동안에도 현저하게 높은 제 2 유방암 발생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BRCA 1/2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제 2의 유방암이나 난소 암 발생이 높아지게 된다.

    유방암 치료의 일환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 제 2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폐암 발생위험도는 높여준다. 특히 높은 용량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같은 쪽 폐에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는 그 위험율이 더 올라가게 된다. 방사선 치료는 식도, 뼈 및 연조직 암 발생 위험도가 올려준다.


남성 유방암 : 흔하지 않은 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이다.(미국) 남성 유방암 치료는 여자 유방암 치료와 동일하다. 

    5년 생존율과 10년 생존율은 각각 80.8%와 68.6%이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의 원인에 대하여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유전과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가족 중 유방암 발생여부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 유방암 발생위험 요소들 중 BRCA2의 변형이 BRCA1의 변형에 비하여 더 깊게 관여한다. 다른 위험요소들은 호르몬 이상(Kleinefelter 증후군), 여성형 유방, 고환 질환, 간 경화증 및 방사선 노출 등이 있다.

조사내용 : 65세 이전에 남성 유방암이 발생하면, 제 2 암 발생위험도가 올라가는 반면에, 그 이후에는 더 큰 위험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발생부위로는 반대편 유방, 소장, 직장, 췌장, 전립선, 비 흑색종 피부암 및 골수 백혈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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