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발란스 | 에너지 발란스와 신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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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4:12 조회607회 댓글0건본문
암 발생의 약 1/3이 흡연으로부터 오고, 역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음식물 선택, 신체활동 범위 및 체중조절로부터 오는 암 발생 역시 1/3이나 된다.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 역시 중요하지만, 흡연의 1/3 그리고 음식물 선택, 신체활동 및 체중의 1/3은 모두 마음만 먹으면 바꿀 수 있는 요소들인 것이다.
즉 암 발생 원인의 최소한 66%가 우리들의 생활습성과 마음가짐으로부터 온다고 볼 수 있다. 이 요소들은 암 발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심혈관 질환 및 성인성 당뇨병 발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가공된 육류나 붉은 고기를 삼가면서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하면서, 추천된 운동량을 채우는 생활을 한다면, 암 발생에서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을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많이 내려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 체중조절, 건강한 음식생활 및 추천된 운동량을 채우는 것을 하나씩 떼어서는 생각할 수 없다. 이들 세 가지는 서로 맞물려 있고, 상호보완적일 뿐 아니라 서로 간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됨으로 이에 대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세 가지 중 두 가지만 잘 한다고 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훨씬 낮아지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런 생활습성은 한 개인이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한 개인이 소속되어 있는 사회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게될 것이다.
에너지 발란스 면에서 본다면, 신체활동이란 에너지를 쓰는 쪽이다. 신진대사 및 성장에 쓰여지는 에너지 이외의 에너지 발란스는 신체활동으로부터 오게된다.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서 들어오는 에너지의 양보다 쓰여지는 에너지가 적을 때와 많을 때 그리고 균형이 맞을 때 나타나는 곳은 체중이 될 것이다.
즉 체중은 음식물 섭취를 통한 에너지 수입과 신진대사, 성장 및 신체활동을 통한 에너지 지출의 총계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체중인 것이다.
체중, 신체활동 및 음식물 섭취가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본다는 것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걸친 임상적인 조사와 함께 점점 깊이 있게 알아가고 있는 암에 대한 생물학적인 지식을 합친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있는 반면에 위험도도 같이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음식생활이나 생활습성도 어떤 질병에 대하여 완전한 보증을 해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체중조절, 건강한 음식생활 및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게되면 암 발생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것은 미국 심장학회와 미국 당뇨병 학회가 내어놓은 지침서와 미국 암 학회가 내어놓은 지침서와 추구하는 바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미국 암 학회가 제시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에 대한 지침 : 사회, 경제 및 문화적인 요소들이 한 개인의 음식물 섭취나 신체활동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건강한 음식생활과 신체활동을 가지려 하더라도 여러 가지의 어려운 점들과 마주치게 된다.
현대인들은 주변 어디를 보더라도 손쉽게 맛있는 음식물들을 얻을 수 있고, 별다른 신체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그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증은 어느 한 개인이 원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선택이고 결과인 것이다. 따라서 과체중이나 비만증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음식생활이나 신체활동만 갖고는 바라는 바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다.
따라서 성공적인 체중조절을 원한다면, 개인적인 계획과 함께 속해있는 직장이나 학교 또는 속해있는 사회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며, 동시에 안전하고, 재미있고, 또한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야 하며 여기서 실천 가능한 음식계획을 곁들일 때 원하는 체중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다음과 같은 신체활동 지침을 채택할 수 있다.
* 성인들은 중간정도의 강도라면, 일주일에 150분의 운동을 하거나, 강한 운동이라면 일주일에 75분은 하도록 한다.
* 어린이들이나 사춘기의 아동들은 매일 중간정도나 강한 운동을 1 시간 정도 해야하는데, 이때 강한 운동은 일주일에 3번은 해야한다.
*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TV를 시청하거나 이런저런 화면을 들여다보는 취미생활과 같은, 앉아있는 생활은 될 수 있는 대로 줄이도록 한다.
다음과 같이 신체활동을 늘려 가는 방법이 있다.
1) 컴퓨터나 TV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2) TV를 시청할 때 정지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한다.
3) 엘리베이터 대신 층계를 사용한다.
4) 할 수만 있다면 자전거나 걸어서 목적지에 가도록 한다.
5) 직장 동료나 가족들과 함께 운동을 하도록 한다.
6) 직장에서라도 잠시간의 빠른 걸음걸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7) 회사 동료들 사이에 전화나 e-mail을 주고받지 말고, 서류를 직접 전달하도록 한다.
8) 배우자나 친구와 함께 사교춤을 배우도록 한다.
9) 만보기(pedometer)를 사용하여 신체활동량을 기록한다.
신체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들 : 신체활동은 몇 가지 암 발생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예를 든다면,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진행된 전립선암을 비롯하여 췌장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암들에 대한 증거는 제한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연관은 되어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신체활동은 여러 면으로 암 발생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칼로리 섭취와 에너지 소비 사이에 균형을 맞추면서 건강한 체중유지에 도움이 된다. 신체활동은 인슐린, 성 호르몬 및 프로스타글랜딘 대사 등에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면역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주면서 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신체활동은 암 발생 위험만 줄여주는 것이 아니고,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및 골다공증과 같은 각종 만성 질환들의 발생위험도 같이 줄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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