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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고혈압 | 고혈압, 비만증 및 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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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4-19 07:01 조회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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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진단 받는 남자들의 모든 암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전립선암이라고 볼 수 있다. 1980년대 말에 도입된 전립선 특수 항원(prostatic specific antigen=PSA) 이후 전립선암의 진단이 극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

  인슐린 저항 증후군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신진대사 증후군의 여러 요소들인 비만증, 고혈압 및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으로도 작용하지만, 전립선암 발생위험 요도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들은 혈관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신진대사에도 깊숙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신진대사 증후군 자체로도 그렇지만 그 구성요소들도 역시 전립선암 발생위험 요소로서 작용하게 된다. 특히 복부비만의 영향은 그 나름대로의 위험 요소가 된다. 2007년에 있었던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수축기 혈압이 150 mm Hg 이상일 때에는 적지만 전립선암 위험의 증가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 있었던 한 연구조사에서는 고혈압이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예후에 나쁘게 작용하였다는 것이다.

  비만증은 여러 가지 암 발생의 위험요소로 작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유방암과 대장암에 가장 큰 영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점점 커지는 정황에 의하면, 비만증은 공격적이고 높은 등급의 전립선의 발생위험을 올려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치료 후에도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도 현격하게 낮아진다고 한다. 여기에 잔립선암 제거수술 후에 생화학적 재발(biochemical recurrence=BCR)도 같이 올려주게 된다. 특히 비만증인 경우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전립선암 제거수술 후, 고혈압을 갖고있는 환자들의 암 재발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고혈압이 전립선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약한 편이다. 그러나 고혈압 약 복용과 전립선암 발생위험 사이에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비만증과 고혈압은 각각 전립선암 제거수술 후에 생화학적 재발(BCR)을 올려주는데, 이는 진단받았을 때의 나이나 암의 병리학적 특징과는 별도로 작용하는 요소이다. 고혈압과 비만증의 역학적인 의미와 함께 전립성암의 발생위험 요소로 생각할 때 이들에 대한 정확한 파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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