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고혈압 | 고혈압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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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세인클럽 작성일13-04-19 06:56 조회651회 댓글0건본문
유럽에서 있었던 하나의 큰 연구조사는, 암 환자의 사망원인으로 고혈압이 중요할 뿐 아니라 고혈압이 암의 원인도 될 수 있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이는 여자들에 비하여 남자들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이다. 2011년도에 보고된 이 연구조사의 결론은 고혈압이 암의 원인으로는 그리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공중보건학적인 면으로 생각해볼 때에는 상당히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을 갖고있고, 이에 대한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조사의 보고가 의미하는 것은, 한 사람에게 고혈압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면,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암 발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뜻을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항암 치료에는 고혈압 치료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전부터 있어오던 여러 연구조사들은 고혈압과 암 발생에 대하여는 엇갈린 결과를 보고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조사는 흡연, 비만증, 나이, 성별 및 고혈압 약 복용 등에 대한 고려는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이다. 고혈압과 암 발생위험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고혈압 및 암과의 공통적인 변화인 신생혈관 : 세계적으로 고혈압과 암은 두 개의 가장 많은 병들이다. 이 두 가지 질병을 같이 공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이 두 질병은 노화, 비만증, 음주 및 흡연이라는 저변에 깔려있는 공동의 요소들을 갖고 있다. 또한 이상 신생혈관과 관련된 병리학적인 신생혈관 형성 요소들을 공유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VEGF, 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 tumor necrosis factor alpha and few interleukins)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VEGF이며, 이 물질은 혈관 내벽의 유사분열을 촉진시켜주게 된다. 또한 이 물질은 혈관의 삼투현상을 증가시켜주며 혈관 재형성에 필요한 단백질 융해 효소를 도입시켜주게 된다.
신생혈관은 암 세포의 성장과 고형 암 전이에 필수 요소이다. 몇 가지 항암 치료제들(taxanes, vinblastine, tomozolomide, doxorubicin)은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있으며,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약들이 개발 중에 있다. 또한 COX-2 억제제들(celecoxib, rofecoxib), 다른 약들(neovastat, thalidomide) 및 몇 가지 사이토카인들도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어떤 고혈압 약은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주는 것들도 있으나 오히려 신생혈관 생성을 증진시켜주는 고혈압 약들도 있다. 또한 역학적인 조사에 의하면, 고혈압 약 사용 자체가 암 발생위험을 올려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단계에 와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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