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암 | 소아 암 이후에 발생하는 생식계에 대한 늦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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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58 조회611회 댓글0건본문
소아나 사춘기 때의 암 치료에 쓰이는 방사선 조사나 항암 치료로 인하여 생식계 기능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난소에 대한 치료는 불임증과 함께 난소로부터 나오는 호르몬의 생산에 해를 주게됨으로 이로 인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고환은 난소와는 달라 정자생산에는 문제가 있더라도 남성 호르몬 생산은 정상일 수 있다.
고환 : 수술,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는 고환 기능에 해를 주게된다. 한쪽의 고환 척제술을 받은 경우 정자생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고환 암으로 후복막 임파절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정액 역류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립선의 횡문근육종에 대한 광범위한 골반 절개술을 받으면 발기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게된다. 또한 복부에 방사선 조사를 받아도 생식계에 이상이 오게되면서 정자 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난소 : 사춘기 후에 속하는 여자들이 골수 이식(BMT)을 받기 전에 전신 방사선 조사(TBI)를 받게되면, 무월경으로 된다. 이때 받는 방사선 조사량에 따라서 회복될 수 여지가 있게된다. 이때 방사선 조사를 받을 때 방사선 조사량과 함께 여자의 나이도 중요하다. 사춘기를 제대로 갖지 못하거나 조기 갱년기로 이어질 수 있게된다. 방사선 치료 뿐 아니라 항암제 투여 역시 난소 기능에 영향을 주게된다.
수정능력(fertility) : CCSS를 통하여 15세-44세의 여자들 6천 여명에 대한 수정능력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정상인들에 비하여 수정능력이 떨어진다. 수정능력은 단순히 정자와 난자의 상태 이외의 요소들이 있다.
임신이 되려면, 정자가 자궁경부에 도달해야 하면, 나팔관이 정상적인 수정을 시킬 수 있어야 하며 수정된 후에도 자궁내막에 착상할 수 있어야 한다. 남자에게는 정액 역류증, 여자에게는 방사선 조사로 인하여 자궁에도 문제를 일으키면서 임신이 어렵게 된다. 난소 장애가 있는 여자들은 자궁의 길이가 짧아져 있고, 자궁내막의 두께도 정상이 아닐 뿐 아니라 자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있게된다.
번식(reproduction) : 수정능력을 갖고있는 소아 암 생존자들에 대한 임신 위험요소와 병발증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임신 병발증으로는 고혈압, 태아 변위(fetal malposition), 자연 유산, 조기 분만 및 저출생체중아 등이 있게된다. 유산인 경우, 정상인들과 비교해 보면, 뇌척수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에는 3.6배, 그리고 골반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에는 1.7배나 더 높았으나 항암제 치료만 받았을 경우에는 유산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임신 결과 : 소아 암 생존자로 자식을 갖게되면 이들에게 선천성 기형이나 유전질환 또는 자식들의 발암 위험에 대한 걱정이 있게 마련이다.
1945년-1975년 사이에 소아 암 치료를 받은 성인 생존자들로부터 태어난 2천 198명에 대하여 형제 통제그룹 4천 544명과 비교한 조사보고가 있다. 그 내용으로 세포유전학 증후군(cytogenetic syndrome), 단일유전자 결핍(single gene defect) 및 단순한 기형에 대한 것들이 포함되었다. 이들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이와 비슷한 다른 연구조사에서도 별다른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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