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암 | 소아 암 이후에 발생하는 내분비계에 대한 늦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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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57 조회504회 댓글0건본문
갑상선 : 호드킨 임파종, 뇌암, 목과 머리 육종 및 ALL 등에 대한 방사선 치료 결과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오게된다. 어린이들이 암 치료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첫 2년-5년 내에 갑상선 기능저하가 오는 것이 보통이나 이 보다 더 늦게라도 올 수 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의 상승과 낮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보여주게 된다. 임상적인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일지라도 이런 상태가 되면 갑상선 호르몬 대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심혈관, 소화기 및 신경인식 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전에 비하여 방사선 조사량을 많이 줄였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갑상선 기능에 주는 영향이 줄어들었다. 한 보고(CCSS)에 의하면, 34%의 생존자들이 최소한 한 가지의 갑상선 장애를 보여주었다고 하며, 갑상선 기능저하와 갑상선 결절은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뇌하수체 : 소아 암 생존자들이 시상하부에 방사선 조사를 받으면 신경내분비 기능에 이상을 겪게될 위험이 올라가게 된다.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위험인 것이다. 6 가지의 뇌하수체 호르몬과 함께 시상하부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growth hormone, prolactin, leutenizing hormone, TSH, ACTH)
성장 호르몬(Growth Hormone) 결핍증 : 뇌에 방사선 조사를 받은 뇌암 생존자들에게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것이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다. 유병율은 35.6%에 달하고 다른 호르몬 결핍에 비하여 빠르게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30 Gy 이상의 방사선 조사를 받은 소아 뇌암 생존자들의 60%-80%가 성장 호르몬 결핍증을 보여준다. 대부분은 12개월 이내에 발생한다.
생식선 이상 : 두뇌 방사선 조사는 사춘기 발달을 저해한다. 30 Gy-40 Gy 이상의 방사선 조사는 성선자극 호르몬 결핍으로 이어지며 18 Gy 이상 의 방사선 조사는 조숙한 사춘기를 갖게된다. 이는 여자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 기능저하 : 성인 생존자들에게 오는 갑상선 기능저하에 대한 결과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무력증, 부종, 나른함, 마른 피부, 늦은 사춘기, 성장저하 피로감, 변비, 추위 민감증 과 같은 증상이 온다. 뇌하수체에 42 Gy 이상의 방사선 조사가 있으면 TSH 결핍증이 올 수 있으며, 뇌종양의 65^, 어린이 비강인두 암의 43% 골수 이식의 35% 그리고 백혈병인 경우의 10%-15%에서도 TSH 결핍증이 온다.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 결핍 : ACTH 결핍은 신경내분비 결핍에 비하여 덜 자주 오지만, 뇌종양 과거력이 있으면서 두뇌 방사선 조사를 받은 사람들, 성장호르몬 결핍증 및 갑상선 기능저하인 사람들에게는 이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ACTH 결핍증은 드문 편이지만, 24 Gy를 넘지 않는 두뇌 방사선 조사를 받은 사람들로부터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항암 치료만 받은 경우에도 3% 이내에서 발생할 수 있다.
고 프로랙틴혈증(hyperprolactinemia) : 이는 시상하부에 50 Gy 이상의 방사선 조사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발생하며, 뇌하수체에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발생하게 된다. 고 프로랙틴혈증은 늦은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성인 여자들에게는 유즙분비 과다. 성욕감퇴, 월경불순, 열감, 불임 및 골연화증으로 연결되며, 성인 남자들에게는 발기부전과 성욕감퇴로 나타난다.
신진대사 증후군 : 신진대사 증후군은 복부비만과 함께 고혈압, 포도당 대사 이상 및 이상 지혈증의 3 가지 중 2가지 이상을 갖고있을 때 나타나는 질병이다. 암 생존자들로부터 신진대사 증후군이나 이와 비슷한 경우가 관찰된다. ALL 장기 생존자, 특히 두뇌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에 특히 많이 볼 수 있다. 어린이 암 생존자들로부터 높은 전체 및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그리고 낮은 인슐린 감수성이 관찰된다.
그러나 생존자들로 신진대사 증후군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두뇌 방사선 조사를 받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을 같이 갖고있는 경우가 종종 있게된다.
조혈세포 이식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심혈관 질환 위험요소를 갖고있는 경우를 본다는 보고가 있다. 불란서 과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ALL 생존자들로 신진대사 증후군을 갖고있는 경우는 9.2%에 달했다는 것이다. 성별, 진단시 나이, 스테로이드 치료 또는 두뇌 방사선 조사는 신진대사 증후군과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반면에 조혈세포 이식과 TBI(Total Body Irradiation=전신 방사선 조사)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TBI는 고인슐린혈증, 이상 포도당 부하 및 성인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성인 당뇨병에 대한 상담을 받은 것이 좋을 것이다.
비만증 : ALL와 중추신경 종양 생존자들로 두뇌 방사선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비만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두개인두종(craniopharyngioma) 생존자들은 이 종양의 위치와 수술로 인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HPA)에 주는 상해로 인한 결과 아주 심한 비만증으로 발전할 위험율이 증가한다.
중간 정도의 두뇌 방사선 조사를 받은 ALL 생존자들 역시 비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특히 여자들로 어린 나이에 치료를 받은 경우는 더 심하게 된다. 이들은 내장비만이 증가하면서 인슐린 저항이 같이 올라가게 된다. 남자들에게는 덜 심하게 나타난다. 두뇌 방사선 조사로 인한 비만의 원인으로는 성장호르몬, 렙틴 예민도, 낮은 신체활동 및 칼로리 소비에서의 문제점들이 지적된다. 중요한 사항으로 전신 방사선 조사나 조혈줄기세포 이식(HSCT)을 받은 사람들은 정상적인 BMI를 보여주더라도 지방질의 증가를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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