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암 | 호흡기계 암 후에 발생하는 새로운 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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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47 조회496회 댓글0건본문
1973년부터 2000년 사이에 모두 23만 6천 675명의 호흡기 암 이후에 발생하는 제 2 암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들은 폐, 후두 및 비강 암 후에 오는 암들은 대부분이 흡연과 관련된 암들이다. 폐암 등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5년 후에 식도암의 발생이 높아짐도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방사선 치료가 발암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폐의 소세포 암 치료에 알킬 치료제(alkylating)를 쓴 경우에는 비 임파성 백혈병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후두암 치료 후에 구강, 인두 및 폐암이 3-6배가 늘어나는 것은 구역 암화(field cancerization)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구역 암화 현상은 흡연 또는 음주로 인하여 세포의 면역성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세포의 복제가 일어나면서 발생하게 된다. 한편 중피종(mesothelioma)인 경우에는 갑상선 암 발생이 7배나 높아짐이 관찰되었다.
폐 및 기관지 암 : 폐암 및 기관지암은 전체 암의 13%를 차지한다.(미국) 폐암은 여자에서는 유방암 다음에 남자에서는 전립선 다음에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모든 암 사망률에서 가장 높은 29%를 보여주어 이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및 췌장암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5년 생존율은 15.2%에 지나지 않는다.
폐암의 종류로는 편평 세포 암이 26%, 선암이 31%, 소 세포 암이 16% 그리고 대 세포 암이 9% 그리고 나머지를 이룬다. 흡연이 가장 두드러진 폐암의 원인이 되지만, 아스베스토스, 라돈, 방사선 치료 화학물질(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에 노출, 음식생활 및 이차흡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가족적인 요소도 들어갈 수 있다.
조사내용 : 25만 5천 83명의 폐암 및 기관지 암 환자들에 대한 1973년부터 2000년 사이의 기간 동안 1만 1천 700 명의 제 2 암 발생이 있었다. 대부분의 제 2 암 발생은 구강,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 췌장 방광, 신장, 신우, 갑상선 및 급성 비임파성 백혈병이었다.
흡연이 폐암 및 기관지 암 발생 원인 중 으뜸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흡연이 제 2 암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고있음이 지적되고 있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게 된 폐암은 유전적인 배경을 갖고있다는 새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있다.
인후암 : 인후암은 전체 암의 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률 역시 0.7%이다. 인후암은 여자에 비하여 남자들에게 4배나 더 많이 발생한다. 5년 생존율은 65.0%이다. 대부분의 인후암은 편평 세포 암이고 수술, 방사선 및 항암 치료가 이루어진다. 주요 위험요소는 흡연과 음주이고, 음식물 섭취(낮은 과일 및 채소 섭취와 함께 높은 가공 육류섭취)와 특정 직업적인 노출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조사내용 : 인후암 진단 후 25년 동안 발생하는 제 2 암의 위험율은 26.7%이다. 제 2 암은 구강, 인두 식도, 대장, 간, 비강, 인후, 폐, 방광, 신장 및 갑상선에서 발생한다. 또한 최초의 인후암 발생 근처 조직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구역 암화에 의한 발암도 있다. 특히 대부분의 인후암 치료에는 방사선 치료가 포함되는데 이 역시 국소 암화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 비강 및 중이 암 : 이 암들은 전체 암 발생의 0.2%를 차지한다. 흡연과 나무 먼지와 메탈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암이다. 이 밖에도, 니켈, 가죽, 피복, 석유제품 및 라디움과도 연관되어있다.
5년 생존율은 52.4%이다. 대부분의 코, 비강 및 중이 암 치료는 방사선 치료로 이루어지며 가끔 수술도 포함된다.
조사내용 : 코, 비강 및 중이 암 발생 후 20년에 걸친 제 2 암 발생율은 14.4%이며, 구강, 인두, 인후 및 폐에 주로 발생한다. 흡연이 주된 위험요소이다.
중피종(mesothelioma) : 중피종은 폐의 늑막이나 복부의 복막에 생기는 흔치않은 암으로 아스베스토스에 노출됨으로 발생하게 된다. 직업상 노출로 인한 남자 환자가 여자 환자에 비하여 월등하게 많이 발생하게 된다. 치료하기 쉽지 않은 암으로 5년 생존율이 8.4%에 지나지 않는다.
중피종 이후의 제 2 암 발생은 다만 2%로 아주 낮아 정상인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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