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암 | 자궁경부, 질 및 음문 암 이후에 발생하는 새로운 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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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5:49 조회489회 댓글0건본문
3만 7천 757명에 달하는 자궁경부암, 질 암 및 음문 암 생존자들을 상대로 197년부터 2000년 사이에 발생하는 제 2 암에 대하여 알아 본 결과, 자궁경부암과 음문 암 이후에 발생하는 제 2 암 위험도는 높아진 반면에 질 암으로부터는 이런 현상을 볼 수 없었다.
자궁경부암 이후에 발생하는 폐암이나 기관지암 위험도는 다른 모든 제 2 암 발생의 24%를 차지하면서 정상인에 비하여 2.6배가 높았는데, 이는 흡연이 양 쪽 암 발생에 유관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질 암 및 음문 암의 발생요인으로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을 들 수 있는데, 이 감염은 구강암 및 인후 암, 항문암 발생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의 장기간에 걸친 위암, 직장암, 방광암 및 골임 발생위험도가 올라가게 된다.
자궁경부암 : 여자들에게 발생하는 모든 암들 중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여성 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1.3%를 차지한다. 자궁암 발생 평균 나이는 47세이며 74%가 편평 세포 암이고 26%가 선암이다. 5년 생존율과 10년 생존율은 각각 72.9%와 67.2%이다. 발암요소로는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과 함께, 흡연, 피임약 장기간 투여 및 면역기능 약화이다.
조사내용 : 25년에 걸친 제 2 암 축적 발생위험은 13.2%이다. 특히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 더 위험하게 된다. 제 2 암 발생 부위로는 구강, 인후, 편도선, 위, 대장, 직장, 항문, 췌장, 인두, 폐, 기관지, 질, 음문 및 방광이며, 유방이나 자궁체 및 흑색종 발생위험은 내려간다. 이들 암 발생은 흡연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암들이 대부분으로 흡연이 제 2 암 발생을 두 배로 올려주게 된다.
자궁경부암 치료에 방사선 치료를 했을 때,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에 제 2 암으로 질 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24배나 높게 나온다.(음문 암은 해당이 안됨) 이 밖에도 방광암, 골암, 난소암, 각종 백혈병 및 위암도 높은 용량의 방사선 치료로부터 높아진 발생위험도를 보여준다.
질 암 : 흔하지 않은 암이지만, 질 암은 모든 암 발생의 0.3%를 차지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도 0.3%를 차지한다. 질 암 발생 평균 나이는 69세로 높은 편이다. 방사선 치료가 주이며, 5년 생존율은 43.8%이다.
자궁경부암과 마찬가지로 질암 역시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과 흡연으로부터 온다고 믿어진다. 그 이외에도 저소득층, 이상 자궁경부암 검사, 생식기 사마귀(genital wart)나 염증 등도 발생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아주 드문 암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질 암(clear cell carcinoma)이 있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이 질 암은 임신 중 유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호르몬(diethtylstilbestrol)에 노출됨으로 발생하게 된다.
조사내용 : 질암 후 생존기간 20년 동안 제 2 암 축적 발생위험은 9.1%이다. 주로 음문, 식도 및 요관에 발생하는 암이다. 흡연이 식도, 요도, 방광, 폐 및 음문 암 발생과 관련된 자궁경부암 후의 제 2 암 발생부위이다.
음문 암 : 전체 암 발생의 0.6%를 차지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는 0.3%를 차지한다. 5년 생존율은 77.1%이다.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있고, 흡연 및 면역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이 암의 발생을 돕는다.
조사내용 : 음문 암 발생 후 25년에 걸친 제 2 암 축적 발생위험도는 15.4%이다. 55세 이전에 발생했을 때 그 위험도가 더 높다. 항문, 질, 구강, 인후, 인두, 폐, 기관지, 뇌 및 중추신경계에 제 2 암이 발생하게 된다. 항문, 질 및 음문에 발생하는 것은 국소 암화(field cancerization) 현상이기 때문이다. 인간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 이외에도 흡연이 또 하나의 위험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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