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운동 | 신체활동과 특정한 암들과의 상관관계, 특히 운동량 반응의 패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16 06:25 조회650회 댓글0건본문
신체활동과 특정한 암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역학적인 자료들이 있다. 신체활동과 암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를 도입한 방법이 역학적인 관찰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무작위 추출법으로 시행한 연구조사를 통하여도 암 발생에 대한 간접적인 생체표식 물질인 성호르몬, 인슐린 및 사이토카인 등에 대하여는 직접적인 관찰이 가능하게 된다.
신체활동과 대장암과 유방암 발생에 대한 자료는 가장 확실하다. 둘 사이의 관계가 반비례(inverse)적인 양상을 보여준다는 많은 연구조사들이 있다. 한 개인이 일주일에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을 3-4 시간 정도 하게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대장암인 경우에는 30%, 그리고 유방암인 경우에는 20-40%의 발생 감소를 볼 수 있게된다. 운동량 반응 양상을 확실하게 볼 수 있게된다. 그러나 얼마만큼의 신체활동을 할 때 얼마만큼의 암 발생위험이 줄어드는지에 대한 정확한 표시에 대하여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려진 사실에 입각한 예측은 하루에 30-60분 정도의 중간 또는 강한 정도 강도의 운동을 해야만, 대장암과 유방암 발생위험을 상당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된다.
앉아있는 생활습성을 갖고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볼 때,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폐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의 발생은 20%, 30%, 20% 씩 각각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전립선암과 직장암과 신체활동 사이에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보이질 않는다. 다른 암들에 대하여는 자료부족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유방암 :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연구조사가 있다. 많은 연구조사들이 기분전환(recreational)을 위한 가벼운 운동과 유방암 발생위험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주조사들은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앉아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유방암 발생위험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된 거의 모든 연구조사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을 20-80%나 낮추어주는 것이었고, 한편, 인구조사에 의한 결과는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을 20-70%를 낮추어 준다는 것이었다.
청소년과 젊은 여자들의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위험에 관한 23 연구조사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운동을 많이 하는 여자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자들 사이의 상대적인 위험(relative risk)은 0.81(95% CI 0.73-0.89)이었고,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의 기분전환 신체활동을 더할 때마다, 3%(95% CI 0%-6%)의 위험감소가 있었다.
또 다른 연구조사들에 대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이 기분전환 신체활동을 할 때에도 유방암 위험율이 20-80% 낮아짐이 관찰되었고, 일주일에 가외의 한 시간의 신체활동을 할 때마다 6%(95% CI 3%-8%)의 유방암 발생위험이 줄어들었다. 더 나아가 갱년기 전 여자들에게는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을 15%-20% 줄여주었다.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 위험도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조사는 어떤 특정한 나이 그룹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일생에 걸친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조사의 결과는 없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진행된 이 연구조사들은 모든 인종을 포함한 것이었기 때문에 인종에 관한 한 같은 내용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특수집단에 대한 유방암 발생빈도 측정 : 앞에 있었던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위험도에 대한 연구조사는 전체적인 양상을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 특수집단의 유방암 발생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도 알아본다면, 다음과 같다.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주는 비율이 가족들 중에 유방암 환자가 없었던 여자가 유방암 가족력을 갖고있는 여자들에 비하여 더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연구조사는 가족력과는 상관없이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결론은 내린 바 있다. 마찬가지로 다산 경험이 있는 여자들에게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더 낮추어준다는 연구조사가 있는가하면, 출산 회수와는 상관없이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연구조사도 있다. 갱년기 이후에 호르몬제를 복용한 여자들에게서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더 낮추어준다는 연구조사 결과와 함께 호르몬제 복용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연구조사도 있다.
여자들의 체중에 관한 내용도 있다. 과체중인 여자들이 신체활동으로부터 얻는 유방암 발생위험도가 정상체중인 경우에 비하여 더 낮다는 연구조사와 함께 체중과는 상관없이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내용도 있다.
에너지 균형. 특히 지방질(adiposity)과 음식섭취의 칼로리 계산에 따른 상황 아래에서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위험에 대한 연구조사도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체질지수(BMI) 25가 넘으면서 강한 강도의 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하루에 1970 칼로리의 비교적 고열량의 음식물 섭취를 한 여자들은 활동적이면서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적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여자들에 비하여 60%나 더 높은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유방암 발생에 에너지 균형이 어떤 식으로든지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비만증 자체가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끼치면서, 어떤 경로를 밟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의 유방암 발생에 신체활동이 작용하리라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특히, 신체활동을 통한 지방질의 감소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 내용은 지방질로부터 생산되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이 유방암의 발생 및 진행에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체중과 신체활동 및 유방암 발생 사이의 관계를 감안한 후에라도, 신체활동은 그 자체로 어떤 식으로든지 유방암 발생위험도와 상관관계를 갖고있으리라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다.
유방암 발생과 운동량 반응 패턴 : 몇 연구조사는 유방암 발생위험을 낮추어주는 운동량에 관한 것이었다. 연구조사가들은 여자들이 일주일에 1 시간, 일주일에 3.9 시간(강한 강도의 운동), 일주일에 4 시간의 운동, 그리고 일주일에 강한 강도의 운동 7 시간을 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현저하게 낮은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얻게되었다.
다른 연구조사가들은, 일주일에 1,500 칼로리(일주일에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을 4 시간 한 것과 맞먹는다), 또는 918 MET-minute(분)(대략 일주일에 4 시간정동의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 아니면 일주일에 1056 MET-minute(분)(대략 4-5 시간의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일 때 유방암 발생위험도가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한다. 그런데, 14-22 사이의 나이에 강한 운동을 한 여자들은 유방암 발생빈도가 현저하게 낮았음도 발견했다.
일생을 통해서 본 운동량 역시 낮은 유방암 발생위험도를 보여주었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최소한 일주일에 4-7 시간의 중간정도 또는 강한 정도의 강도로 운동할 때 유방암 발생위험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연구조사는 더 큰 양의 운동을 할 때 유방암 발생위험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하루에 1 시간 정도의 중간정도 또는 강한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해야 위험도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 단체(Surgeon General)가 추천하는 일주일 중 대부분의 날에, 하루에 30분 운동하라는 것과는 차이가 난다.
유방암의 특성들 : 제자리(in situ)에 있는 유방암은 초기 선별검사(screening test)에 영향을 주게 되는 반면에, 침해된(invasive) 유방암은 이와는 다른 임상적인 면에서 중요하다. 더 나아가 어떤 병리학적인 차이를 두고있는지에 따라서 유방암의 진전 및 예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여튼 제자리에 있는 유방암과 침해된 유방암의 두 가지 유방암에 미치는 신체활동의 영향에 대한 연구조사는 다음과 같다.
한 연구조사가 밝힌 바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국부에 제한적으로 있는 유방암이 제자리에 있는 유방암이나 다른 곳으로 전이를 간 유방암에 비하여 신체활동으로 인한 영향을 더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연구조사는 제자리에 있는 유방암이 침해되어있는 유방암에 비하여 신체활동으로 인한 영향을 더 받아 유방암 위험도를 더 낮추어주게 된다는 것이다. 그 중 한 연구조사는 제자리에 있는 유방암의 발생위험도는 평소에 운동을 하는 여자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자들에 비하여 유방암 발생빈도에서 35%나 더 낮았다고 한다.
2 건의 연구조사는 에스트로겐 수용기와 프로제스테론 수용기(Estrogen Receptor=ER, progesteron Receptor=PR) 양성 유방암과 음성 유방암에 대한 위험도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 연구조사 결과는, 신체활동이 ER+/PR+, ER+/PR-. ER-/PR-에 각각 13%, 33% 및 20%의 위험도의 감소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또 다른 연구조사는 신체활동이 ER-/PR-일 때 가장 낮은 위험도를 보여주었다.(ER+=에스트로겐 수용기 양성, PR-=프로제스테론 수용기 음성)
신체활동의 종류와 유방암 : 확실한 양상이지는 않지만, 앉아서 일하는 여자들은 서서 활동하는 직업을 갖고있는 여자들에 비하여 유방암 발생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4 보다 낮은 MET 신체활동(집안 일, 정원 가꾸기, 낮은 강도의 사교춤 및 천천히 걷는 운동)이 여자들의 유방암 발생위험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은 그 이상의 신체활동은 별로 하지 않는다는 면으로 볼 때에는 그 정도의 신체활동도 어느 정도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낮은 강도의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위험도에 대하여는 진행된 연구조사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이에 유럽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조사 보여주는 것은 신체활동을 잘하는 그룹과 낮은 그룹 사이의 유방암 발생위험도는 전체의 1/4로 보았을 때(quartile) 29% 대 19%로 나왔다고 한다.
전립선 암 : 신체활동과 전립선암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떤 연구조사는 신체활동과 전립선암 사이에는 반비례의 상관관계를 갖고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반면에, 일부의 연구조사는 신체활동과 전립선암 사이에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반대로 신체활동이 증가하면, 전립선암의 발생위험도 올라간다는 연구조사 결과도 있다. 강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할 때 전립선암이 80% 감소한다는 범위와 함께 220%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연구조사는 남자들의 나이, 인종, 체질지수 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결과를 동일하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조사는, 전립선암의 가족력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1/4에서는,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1/4에 비하여 전립선암 발생의 52% 감소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로부터는 별다른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운동량 반응에 대한 패턴으로는, 신체활동의 증가는 전립선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주는 현저한 경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진전된(advanced) 전립선암 환자들로부터 보게된 것이다. 한 연구조사에서는 최상의 신체체력과 최하의 신체체력 사이의 1/4 부분에서 74%의 차이가 남이 관찰되었다.
신체활동의 종류에 따라서는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직업적인 활동은 전립선암 발생위험도를 낮추어주었고, 기분전환(recreational) 활동 역시 진전된 전립선암을 포함하여 모든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어주었으나 집안일에 대한 위험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이나 근육저항 운동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으나 운동량에 대하여는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과 전립선암 발견에 대하여는 흥미로운 관찰이 있다. 전립선 특수 항체(Prostate Specific Antigen=PSA)는 1990년대부터 널리 쓰여지고 있는 전립선 건강 표식물질이다. 신체활동을 활발하는 남자들은 대개가 건강에 많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믿어도 될 것이다. 이런 남자들은 자발적으로 PSA 검사를 원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발견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말기 암으로 발전하기 훨씬 전에 발견하게 되면서 전립선암 치료가 훨씬 용이하게 될 수밖에는 없게된다.
이와 대조되는 현상으로 1988년대까지의 전립선암 발견은 PSA에 의존할 수가 없었다. 그 예로, 미국의 하바드 대한 동창생들로부터 발견된 사실로, 일주일에 4000 칼로리의 운동을 한 사람들과 1000 칼로리 이하의 운동을 한 사람들을 비교해 보았더니 70세 이상 된 사람들로부터 약 절반 정도로 전립선암 발생에서 차이가 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숫자를 현재의 전립선암 발생에 그대로 대입할 수 없는 이유는 PSA 검사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장암 : 신체활동이 대장암과 직장암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기술하는 대장암에 대한 연구조사는 9,747명(남자=4,933, 여자=4,814)의 대장암 환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것으로, 미국,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포함한 숫자이다.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신체활동과 대장암 발생위험도는 반비례적인 상관관계를 갖고있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대장암 발생요인들인 체질지수, 흡연, 음주, 음식(칼로리 양, 칼시움과 엽산 포함여부, 섬유질, 채소 및 육류 섭취여부), 아스피린 복용여부, 대장암 집단검진 여부, 갱년기 여부, 갱년기 후 호르몬제 복용 여부 및 대장암 가족력 등과는 별도로 신체활동 여부가 대장암 발생위험도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통계학적인 관찰 결과인 동시에 생리적인 현상으로도 설명이 되는 이치에 맞는 내용인 것이다.
신체활동 여부가 대장암 발생위험도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내용으로, 갱년기 이후의 호르몬 치료 여부, 섭취하는 음식물 내용에 따른 결과 및 체질지수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게됨을 보아서 알 수 있다. 이들 중에서 체질지수가 대장암 발생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체질지수 역시 신체활동과 그대로 연결되어 있어 신체활동이 대장암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는 것이다.
신체활동과 대장의 어떤 부위에 대장암이 발생하는지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연구조사는 신체활동 여부에 따라서 가까운 쪽(proximal) 대장에, 어떤 연구조사는 먼 쪽(distal) 대장에 더 많은 대장암의 발생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운동량과 대장암 발생 관계 : 대부분의 연구조사는 여가활동 시간과 직업과 관련된 신체활동이 그 내용이었다. 그 중 한 조사는 자전거를 타거나 아니면 걸어서 출퇴근하는 것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운동량에 대하여 일정한 패턴이 없었고 또한 설문서 내용들이 다 틀렸기 때문에 일정한 도표를 만들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가활동 시간의 신체활동만으로도 대장암 발생위험이 낮게 나왔을 뿐 아니라, 일주일에 4 시간 정도의 중간이나 강한 정도의 운동을 했거나, 아니면, 일주일에 1200-1260 MET-minute(분)의 여가활동, 또는 그 이상 되는 MET의 신체활동도 모두 낮은 대장암 발생위험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 연구조사가(Slattery)는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려면 상당히 강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해야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직장암 : 대장암과는 달리 직장암의 발생위험과 신체활동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는 상반되는 연구조사 결과를 보여준다. 많은 연구조사의 결과는 신체활동이 직장암 발생위험도를 올려준다고 하지만, 다른 연구조사 결과는 신체활동과 직장암 발생 관계는 반비례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신체활동 여부와 직장암 발생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및 직장암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서 비교적 알기 쉬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에 나오는 폐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췌장암 및 다른 암들에 대하여는 앞에 언급한 암들과는 달리 결정적인 결론을 내릴 만큼의 데이터가 없는 편이다. 그럼으로 이들 암들에 대하여는 일반적인 기술이 있을 것이다.
폐암 : 신체활동과 폐암을 포함한 각종 폐질환 발생 사이에는 역비례의 양상을 보여준다. 일주일에 12,600 칼로리를 쓰는 중간정도의 신체활동을 6-8 시간 할 때 현저하게 폐암 발생위험을 낮추어준다. 신체활동은 백혈구 수의 관찰을 통한 염증을 내려주는 기전과 폐암 발생 사이의 어떤 관계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가설이 세워진 바 있다. 더 나아가 신체활동이 특정한 암 발생 위험도를 내려준다는 점에 대하여는 많은 학자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폐암발생과 신체활동 사이에는 앉아있는 생활습성에 비하여 20-24%의 감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양상은 남자나 여자에게 같은 수치로 나타난다. 신체활동과 폐암발생 사이의 상관관계 설정에는 흡연요소는 제외되었지만, 흡연요소가 완전하게 제거된 여부는 알 수 없다. 신체활동과 폐암발생에 관한 연구는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최근에 담배를 끊은 사람 그리고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들로 나누어서 진행했다. 흥미로운 점은 신체활동이 폐암발생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가장 적합한 사람들은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나 최근에 담배를 끊은 사람들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폐암발생의 위험도를 더 낮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폐암에 관한 한 흡연여부가 가장 큰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의문을 품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흡연은 선암(adenocarcinoma)에 비하여 소세포 및 편평상피세포 폐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폐암의 종류에 따라서 흡연의 효과가 다르게 평가됨으로 신체활동과 폐암발생 사이를 간단하게 논의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렇지만 간접적인 내용을 감안한다면, 신체활동은 세포종류와는 별 상관없이 폐암 발생위험도를 모두 낮추어 준다.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약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의 폐암발생 차이는 39%에 달하지만, 담배를 끊었을 때의 폐암발생 위험도와 비교해 본다면, 적은 이익만 있을 뿐이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담배를 끊은 것처럼 폐암발생 위험도를 낮추어주는 것은 하나도 없다.
자궁내막암 : 몇 가지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신체활동의 최고치 와 최저치 사이의 상대적 위험도(Relative Risk=RR)는 0.7로 나왔다. 체질지수를 포함하면 RR이 0.73가 된다. 체질지수가 감안된 것임을 계산한다면, 체질지수의 중요하다는 점이 들어 났다고 볼 수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신체활동이 체질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그대로 자궁내막암의 발생위험도로 연결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 발생요인들 중의 하나는 호르몬 치료를 받았는지의 여부와 관련된다. 프로제스테론의 반대되는 작용없이 에스트로겐 한 가지의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여튼 신체활동과 자궁내막암 발생위험도와는 반비례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물론 이 밖에도 다른 요소들을 고려에 넣어야 할 것이다.
난소암 : 여러 연구조사들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신체활동과 난소암 발생위험 사이에 조심스러운 상관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체질지수 및 호르몬 사용여부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췌장암 : 여러 가지의 연구조사 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은 상당히 상반된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에 체질지수와 비만증 여부까지 더해서 생각해보면, 더 혼잡스러운 양상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신체활동과 이를 통한 체중조절은 췌장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의 다른 암들(갑상선, 신장, 방광 및 혈액 암들)에 대한 연구조사는 별로 이루어진 것들이 없기 때문에 암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을 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