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건강과 암 > 암 예방 및 재발방지
암예방

암예방 및 재발방지

암과생활습성 | 공부하는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22 09:01 조회517회 댓글0건

본문

가) 변하는 세상과 함께 변해감 : 세상에는 보수적(conservative)인 사람이 있는가하면 개혁적(liberal)인 사람이 있다. 보수적이란 뜻은 간직하고 있는 것의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자세를 의미하며, 개혁적이란 뜻은 간직하고 있는 것보다는 변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가치관은 이 두 가지의 가치관 사이, 어딘가에 있게된다. 자기가 갖고있는 것이 최선이 될 수 없듯이 변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관이 될 수도 없다. 서로 다른 가치관의 만남이 있어야 하고 균형 있는 가치관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변하는 것을 거역할 수 없는 것 같이 흐르는 시간을 매어 놓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르면서 변하는 것만 추구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게된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변화를 인정하고 내가 갖고있는 것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제 3의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공부를 해야한다. 중지는 곧 후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움에 대한 배움의 자세를 간직하되, 새로운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새로운 지식은 사람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역사의 발전은 사람의 뜻과는 별로 상관없이 전개되어 간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역사란, "시간의 붓으로 산천경계라는 캔버스 위에 그려 가는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전개되어 나가는 것이 있다면, 틀림없이 별 볼일이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하여튼 세상 만사는 그 나름대로 진행되어 간다. 이런 추세를 알아차리고 이에 거역하지 않고 따라가면 순풍을 받으며 항해하는 입장이 될 것이고, 이를 거역하면 역풍을 받으면서 항해하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영웅은 때를 알아차리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때를 알아차리는 것은 영웅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때를 알아차려야 한다. 같은 말이지만, 때를 알아차린다는 뜻은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자기 때가 아님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그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반대로 때가 왔을 때, 이를 알아차리는 것도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다가온 때를 놓치는 것은 너무나 아깝기 때문이다.

     100세인들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 지에 대하여 높은 촉각을 세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세상의 뉴스를 접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세상과 격리되어 생활하는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배운 세상에 대한 스스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100세인들이다.

    시간 그 자체를 알아차리기는 불가능하나 시간이 흐름에 따른 변화는 알아차릴 수 있다. 시간이 흘렀음은 변화를 보고 알게되는 것이다. 나무 잎에 단풍이 들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찾아온 가을을 외면하면 추운 겨울을 맞이할 수밖에는 없게된다. 변화에 순응할 뿐 아니라 변화를 알아차리고 앞으로 올 사태를 미리 짐작하는 지혜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선물이다. 

    주어진 선물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자기 것에 가려짐으로 갖고있는 지혜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을 비우라는 뜻은 간직하고 있는 지혜의 보석을 찾으라는 뜻이다. 없는 지혜를 찾으려하지 말고 주어진 지혜를 찾으면 된다. 누구나 다 탤런트를 갖고있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이다. 자기의 분수에 맞는 탤런트를 찾아서 이를 잘 쓸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나) 아는 것이 힘 : 인간의 인간 된 모습은, 알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행동할 때 참모습이 나오게 된다. 고집스럽다는 뜻은 공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주어진 자신과 변해진 주변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의 모습인 것이다. 고집스러운 모습에 반대되는 모습은 겸손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있는 자세는 겸손한 자세인 것이다. 겸손한 모습은 지혜로운 모습이다. 지혜와 지식과는 다르다. 지식이 없는 지혜는 있을 수 있지만, 지식만으로는 지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지식이 있으면 지혜롭게 되는데 도움은 된다. 지혜는 원칙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은 지혜롭게 되어가야 한다. 100세인들로부터는 배울 것이 많이 있다. 그들로부터 유머를 배울 수 있고, 그들의 건강한 생활습성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100세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지혜로움이다. 100세인들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들의 지혜 때문이다.

     요즈음처럼 세상 변하는 속도가 어지러울 정도일 때 새로운 것에 대한 흡수를 게으르게 하면 세상에 뒤떨어지게 된다. 특히 컴퓨터가 생활의 중심으로 들어서게 된 마당에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게되면 많은 것을 잃게된다. 일설에 의하면 컴퓨터가 변해 가는 속도는 가히 눈부실 정도라 6개월만 지나도 현재의 지식이 헌 지식으로 되기 십상이라고 한다. 컴퓨터가 생긴 이후에 인간세계에 쌓여 가는 지식의 분량은 매 2-4년마다 두 배로 뛴다고 한다. 그 많은 새로운 지식을 모두 알아서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그만큼의 지식이 축적되어 가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겸손해질 수만 있다면 얻어야 할 것은 얻을 수 있는 자세가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다 아는 방법은 없다. 영국의 속담에, "문화인이란 모든 것의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하며, 어떤 특정한 것의 모든 것은 다 알고있어야 한다.(Man of culture knows something of everything, and everything of something)"라는 말이 있다. 문화인이란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에 대하여 조금씩은 다 알고있어야 하는 동시에 자기의 전문분야에 대하여는 모든 것을 알고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계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00세인들이 추구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은 시간과 다 상관이 있다. 시간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지식이란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알아야 시간에 대하여 알게된다. 따라서 시간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 건강한 두뇌 : 건강한 두뇌에 건강한 몸이 깃 든다. 건강한 두뇌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공부할 때 갖게되는 것이다. 경험은 인생살이로부터 얻게된다. 인생경험에 세상의 지식을 합치게 되면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100세인들의 인생경험은 다른 어떤 세대들보다 앞서 있게된다. 그렇게 앞서있는 경험에 세상의 지식을 합친 100세인들이 되어야 한다. 인생경험에 대하여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따로 마련되기 힘들다. 그러나 세상 지식에 대하여는 해 볼 도리가 있다.

    인식과학(cognitive science)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생겼다. 

    인식과학이란 마음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발전시키는 학문이다. 오늘날의 컴퓨터에 대한 이론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인식과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생리학, 화학, 심리학, 정보과학, 철학, 인류학 및 언어학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이 시작한 학문이다. 인식과학의 대두는 전통적으로 여겨오던 서구식 철학적인 사고방식에 심대한 영양을 끼치게 된다. 

     인간의 두뇌란 조건 반사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이 주로 된 인식작용이 아니라 자극과 반응 사이에 많은 과정이 있고, 이 과정은 인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인간에게는 자유의사가 있으며 자유의사에 의한 두뇌의 인식작용이 일어나는데 그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식과학의 눈부신 대두가 있게 된 것이다.

     인식과학의 대두는 인간의 생각을 하나의 틀로부터 해방시키게 된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고 자기의 숙명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혁명적인 입장을 정리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된 것이다.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자기의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설정은 물론이고 이에 대한 추진력,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는 존재라는 것을 밝혀 준 것이다. 인간은 지식의 노예가 될 수도 없고, 어떤 체제나 통제아래에 매이게 될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식과학에서는 인간의 마음도 두뇌작용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라고 마음에 대한 설명을 간단명료하게 해주고 있다.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이론을 정립시킨 것이다. 마음이란 인간의 자유의사에 의한 두뇌작용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엔트로피의 설명과 같이 간다. 엔트로피가 쌓이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엔트로피가 쌓이는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열역학 제 2법칙 전체는 예정설이고, 열역학 제 2법칙의 결과로 발생하는 엔트로피가 쌓이는 속도는 전적으로 자유의사에 달렸다고 보는 학설인데, 이 두 가지 학설은 한 가지 사실을 두 개의 다른 입장에서 보고는 있지만, 사실 그 내용은 하나인 것이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