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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예방 및 재발방지

암과운동 | 신체활동과 암에 관한 문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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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22 08:44 조회591회 댓글0건

본문

* 유방암과 관련된 임파 부종과 역기 운동 : 현재 미국에는 유방암 생존자들이 2백 40만 명이나 살고 있다. 이들에게는 임파 부종이 실질적인 위협이 된다. 임파 부종을 막으려면 팔을 쓰면 안 된다는 충고를 듣고있기 때문에, 불편할 뿐 아니라, 생활의 리듬을 잃게되면서 삶의 질까지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임파 부종에 대한 치료 또한 상당한 부담이 되면서 이중 삼중으로 유방암 환자들을 괴롭히게 된다. 감시 임파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을 받은 사람들의 5%-7%가 임파 부종으로 발전하게 되는 반면에, 완전 겨드랑 절개(complete axillary dissection)를 받은 사람들은 13%-47%가 임파 부종을 갖게된다.

    유방암 환자들은 임파 부종에 대한 부담으로 인하여 활동에 지장을 주게되면서 이로 인한 걱정이 늘어나기 때문에 물건을 들던지, 어린애를 안아 주던지 팔을 써야하는 행동에 여간 조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그 결과 팔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상해로 이어질 수 있게되며, 다른 쪽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며, 역설적으로 임파 부종을 촉진시킬 수 있게된다. 결과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운동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운동부족은 유방암 치료 후의 생존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때 점진적인 역기 운동을 원칙으로 삼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면서 임파 부종이 올 수 있는 팔에 대한 제어 생리적 스트레스(controlled physiological stress)를 가하게 되면, 팔을 쓰더라도 부종이 오지 않으면서 상해를 막아주고 신체적인 요건을 채워줄 수 있게된다는 새로운 관점이 생기고 있다..

    아직은 더 많은 연구조사를 해야하지만, 준비조사(pilot study)에 의하면,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서서히 점진적인 역기 운동을 하는 방법을 쓰게 할 때 이로 인한 임파 부종이 초래된다는 증거가 없어 보인다.

     PAL(Physical Activity and Lymphedema)조사는 유방암 생존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운동이 임파 부종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조사이다. 일 년 동안 운동을 한 그룹과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 PAL 조사는 역기 운동이 임파 부종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조사이다.

 

<문맥> : 유방암 생존자들 중 임파 부종을 갖고있지 않은 여자들에게 상체 운동을 실시할 때, 이의 이점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목적> : 1년에 걸친 역기 운동 실시와 이런 운동을 실시하지 않은 그룹 사이에 이로 인한 임파 부종 발생여부를 알아보기로 했다.

<디자인> : 필라델피아 지역에 살고있는 154명의 1년-5년 사이의 유방암 생존자들로, 이들은 모두 한 쪽에만 유방암을 갖고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겨드랑이로부터 2개 이상의 임파절 제거를 받았으나 이로 인한 임파 부종이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에 대하여 2005년 10월 1일부터 2007년 2월 사이에 모집을 시작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는 2008년 8월에 그 데이터 수집을 끝내었다.

    이들에게 한 그룹은 13주 동안 지시에 의한 운동을 한 후에는 9개월 동안 스스로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 반면에 다른 그룹에게는 아무런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다음에는 12달에 걸쳐서 팔 두께 측정을 포함한 임상적인 임파 부종을 조사하여 운동과 임파 부종 사이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였다.

<결과> : 134명이 끝까지 조사에 참여하였다. 

    역기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11%(72명 중 8명)가,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17%(75명 중 13명)가 임파 부종으로 발전하였고, 누적 발병률 차이(Cumulative Incidence Difference=CID)는 -6.0%; 95% CI, -17.2%-5.2%를 보여주었다.

    한편, 겨드랑이 임파절 절제를 5개 이상 받은 여자들로부터는 유방암으로 인한 임파 부종 발생이,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7%(45명 중 3명),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22%(49명 중 11명)를 보여주어 CID가 -15%; 95 CI, -18.6%--11.4%를 보여주었다. 

   임상적인 유방암으로 인한 임파 부종 발생은, 운동을 한 그룹에서 1 여자일 때,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3 여자임을 보여주었다.

<결론> : 유방암 생존자들의 임파 부종 위험은, 서서히 진행시키는 역기 운동을 할 때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볼 때 임파 부종이 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JAMA, December 22/29 2010)

 

* 신체활동, 체중 및 음식과 유방암 위험감소 : 지난 20 여 년간 수십 편의 논문들이 신체활동이 유방암 위험을 줄여준다는 보고를 해 온 바 있다. 전향적인 코호트 조사에 의하면, 갱년기 이후의 여자들이 일주일에 3 시간 이사의 중간정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면, 유방암 위험을 10%-20%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의 숫자는 통계학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간호사 건강 조사(Nurses' Health Study)에 의하면, 일주일에 9시간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하면, 가만히 앉아서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하여 침윤적인 유방암 발생위험을 15% 낮추어준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보통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3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침윤적인 유방암 발생 위험이 10% 낮아진다고 한다. 

    이 효과는 체질지수 25 이하인 정상체중인 사람이나, 25 이상 30 미만인 과체중인 사람에게서 같은 효과를 나타내었으나, 비만증(체질지수 30 이상)인 경우에는 해당되는 해답이 없었다. 실제로 비만증인 여자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과 비슷한 유방암 발생위험을 갖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운동의 효과는 호르몬 수용기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유효하다는 것이다. 또한 유방암의 종류와도 상관없이 유효하다는 연구조사의 결론은 말해주고 있다.

    유방암 발생에 관련된 생활습성에 대하여는 아직은 확실한 추천을 해줄만하지 않다. 한 연구조사가 밝힌 것은 정상적인 음식생활에 비하여 저지방 음식생활을 할 때 유방암 발생위험이 9% 낮았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통계학적으로 그리 뚜렷한 의미를 내포하지 못한 것이다. 

    관찰 연구에 의하면, 평생동안 체질지수 25 이하를 유지하면서 체중에 큰 변동이 없고 일주일에 3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에 유방암 발생위험이 10-40% 낮아진다는 것이다.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잘 정리된 내용이다. 그 밖에 어떤 음식생활이 유방암 발생위험과 상관관계를 갖고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방암 발생위험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깊고 넓은 연구조사를 통한 좀 더 확실한 데이터가 필요한 실정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November 8 2010)

 

* 신체활동과 호르몬 수용기 상태에 따른 갱년기 이후의 유방암 발생위험 : 신체활동의 중요성이 점점 더 대두되고 있다.

 <배경> : 신체활동은 유방암 발생위험 변경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이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서,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기(ER)와 프로제스테론 수용기(PR)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보이지만, 이에 대한 연구조사는 되어있지 않다. 본 연구조사는 ER과 PR의 상태에 따른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에 관하여 알아보기로 한 것이다.

<방법> : 아이오아주에서 4만 1천 836명의 갱년기 후 여자들에 대한 전향적인 코호트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질문서에는 여자들의 신체활동에 대하여 높은 정도를 3 단계로 나눈 질문내용이 포함되었다. 18년에 걸쳐서 유방암 발생 건수와 ER/PR 상태에 대한 Cox 비례위험 모델을 적용하여 다변량 상대위험 방법으로 유방암 발생의 신뢰구간을 포함한 유방암 발생 위험요소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 55만 4천 819 인년(人年) 동안에 2천 548건의 유방암 발생이 있었다. 낮은 신체활동에 비하여 높은 신체활동은 유방암 발생과 반비례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RR, 0.86; 95% CI, 0.78-0.96) ER 및 PR과 유방암 발생 사이에는 여러 가지 패턴을 보여주었다.

<결론> : 높은 신체활동은 갱년기 후 여자들에게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러나 위험감소 요소는 ER 및 PR 상태와 많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체질지수 이외에도 신체활동 여부가 유방암 발생요인과 어떤 식으로든지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February 2007)

 

* 장기간에 걸친 규칙적(recreational)인 신체활동과 침윤(invasive) 및 원위치(in situ) 유방암 위험 : 유방암 위험에 작용하는 요소들 중 바꿀 수 있는 것은 몇 되지 않는다. 최근의 증거에 의하면, 비록 사례에 대한 조사에 의존한 것이기는 하지만,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유방암 위험을 줄여준다고 한다. 내생적(endogenous)인 호르몬, 신진대사 및 면역성의 작용으로 보여지는 기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신체활동은 초경을 늦추어주며, 배란 주기의 숫자를 줄여주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에 관여하는 호르몬과 접촉할 수 있는 기간을 줄여주기 때문인 것이다. 신체활동에 의한 면역성 증가에 대하여는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은 없지만, 자연살상세포의 숫자와 다른 면역요소들에 작용하여 이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신체활동은 에너지 균형과 체중조절 및 복부비만과 인슐린 예민도를 긍정적으로 이끌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신체활동의 강도와 양에 대하여는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러나 종양 수용기에 대한 상태에 대하여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원위치에 있는 유방암과 침윤적인 유방암에 대한 신체활동의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배경> : 장기간의 신체활동이 유방암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원위치 및 침윤적인 유방암 위험에 대한 전향적인 조사와 유방암 수용기 아류형(subtype) 또한 장기간에 걸친 신체활동 사이에 어떤 관계를 갖고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별로 없었다.

<방법> : 1995-1996년 사이에 모집하여 캘리포니아 선생 조사(California Teacher Study)를 통하여 11만 599명에 달하는 20-79세 사이로 유방암을 갖고있지 않은 여자들에 대한 고호트(cohort)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2002년 12월 31일까지 모두 2천 649명에 달하는 여자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이 중 593명은 원위치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이들에 대하여 강한 정도나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 내용으로 젊었을 때의 활동과 나이 54세 때까지의 신체활동에 대하여 알아보았다.(54세 이상은 지난 3년간의 신체활동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 침윤적인 유방암은 장기간에 걸친 신체활동의 내용과 반비례하여 RR이 0.80; 95% CI, 0.69-0.94이었고, 원위치 유방암도 그 RR이 0.69; 95% CI, 0.48-0.98이었다. 강한 정도 또는 중간 정도의 장기간에 걸친 신체활동은 침윤적인 유방암에 대한 음성 에스트로겐 수용기(Estrogen Receptor=ER)를 줄여주었으나, 양성 ER에는 영향이 없었다.

<결론> : 장기간에 걸친 강한 정도나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은 호르몬 수용기에 다르게 작용하여 침윤적이거나 원위치의 유방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Archives Internal Medicine, February 26 2007)

 

* 갱년기 후 여자들의 신체활동과 유방암 위험 : 신체활동은 체중조절, 인슐린 저항 및 지질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마찬가지로 신체활동은 신체 내의 에스트로겐의 수준을 내려주면서, 유방암 발생위험을 낮추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대한 여러 전향적인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신체활동의 최고치와 최저치 사이의 유방암 발생에는 10%-30%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특히 갱년기 후 여자들에게서 이런 현상을 보게된다. 그러나, 신체활동의 종류, 시간 특히 강도에서 일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의 신체활동과 과거의 신체활동 사이의 차이점, 더 나아가 신체활동을 하지 않다가 시작하게되는 경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결론은 포함되지 않았다. 

    더 복잡한 내용으로 신체활동과 생활습성, 체질지수, 호르몬 치료여부 및 호르몬 수용기 종류 등에 대한 고려가 포함된 결론은 내릴 수 없었다.

   이에 전향적인 간호사 건강 연구조사(Nurse's Health Study=NHS)를 통하여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위험에 대하여 조사한 바 있다.

<배경> : 신체활동의 종류, 시간, 강도,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한 면은 있지만,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위험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했다.

<방법> : NHS를 통하여 1986년부터 매 2-4년마다 신체활동에 대한 내용들과 유방암 발생위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Cox 비례위험 모델을 사용하여 위험비(HR)를 계산하였는데,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CI)은 95%였다. 신체활동 단위는 MET를 사용하였다.

<결과> : 1986-2006년 사이의 20년 동안에 9만 5천 396명의 갱년기 후 여자들로부터 4782건의 침윤적 유방암 발생이 있었다. 180 MET-minute/주 이하로 신체활동을 하는 여자들에 비하여, 1260 MET-minute/주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는 여자들의 유방암 발생에 대한 HR은 0.85; 95% CI, 0.78-0.93이었다. 빠를 걸음으로 걸은 신체활동(1500 MET-minute/주)은 낮은 위험(HR, o.91; 95% CI, 0.84-0.98)을 보여주었다. 이는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제스테론 수용기 여부와 상관이 없었다.

<결론> : 갱년기 후 여자들이 중간정도의 강도(빠른 걸음)를 할 때 유방암 발생위험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여진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25 2010)

 

* 침윤적인 유방암 환자에게 탁세인-안트라사이클린 항암치료를 할 때, 이에 대한 반응과 생존에 게놈을 통한 예측 : 침유적인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에스트로겐 수용기(Estrogen Receptor=ER)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항암치료 사용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새로운 검사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기(ER)를 갖고있으면 이에 맞는 항암치료와 항암치료 후의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서 환자의 생존율이 올라가게 된다.

    ER 및 ERBB2 수용기 여부에 따른 표현형 유전인자에 따라서 유방암 항암치료에 대한 예민도에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가 병리적으로 온전한 반응을 보여주는 표현형 유전인자를 보여준다면, 신보강(neoadjuvant) 항암치료를 할 때 우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병리적으로 온전한 반응여부를 알아내는 분자검사(molecular test)는 개발되어있지 않다. 에스트로겐 수용기가 없는 경우에는 항암치료에 대한 효능과 예후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에스트로겐 수용기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게 탁세인과 안트라사이클린(taxane and anthrocycline)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과 생존에 대한 예측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한 내용인 것이다. 

    그 내용으로 에스트로겐 수용기에 대한 표현형 유전인자 여부, 보강 내분비치료(ER 양성인 경우)에 대한 예민도, 항암치료에 대한 저항여부(잔류 암 부담=residual cancer burden 및 조기 재발) 및 항암치료에 대한 예민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맥> : 표준적인 항암치료를 할 때 생존율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면, 항암치료 방법을 개인에 맞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적> : 새롭게 진단된 침윤적인 유방암에 항암치료를 할 때 이에 대한 반응과 생존에 대한 예측 방법 개발

<디자인> : 2000년 6월부터 2010년 3월 사이에 MD 앤더슨(MD Anderson) 암 센터에서 신보강 항암치료에 대한 게놈 예측 테스트 개발을 위한 전향적인 조사가 있었다. 새롭게 진단을 받은 ERBB2(HER2 또는 HER2/neu) 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탁세인-안트라사이클린의 연속치료 방법(에스트로겐 수용기가 양성인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을 투여하였다.

   이들에 대한 유전인자 표현의 미세정렬(microarray)을 통한 새로운 유방암 진단법이 개발되었다. 유방암 치료에 대하여, 1) 내분비치료에 대한 예민도, 2) 항암치료 저항여부 및 3) 항암치료 예민도에 대한 뛰어난 면이 감안된 치료방안이 마련되었다.

<결과> : II-III의 임상단계인 경우에 치료 예민도가 28%인 경우에 56%의 우수한 병리반응을 보여주었고, 원거리 재발이 없는 생존(Distant Relapse free Survival=DRFS)에서는 92%, 절대적인 위험감소(Absolute Risk Reduction=ARR)에서는 18%를 보여주었다. 에스트로겐 수용기 양성인 경우에는 DRFS에서는 97%, ARR에서는 11%이었는데, 에스트로겐 수용기 음성인 경우에는 DRFS에서는 83%, ARR에서는26%를 보여주었다.

<결론> : 게놈 예측을 에스트로겐 수용기 여부와 같이 쓸 때 항암치료 저항, 항암치료 예민도 및 내분비치료에 대한 예측과 함께 탁세인과 안트라사이클린 치료에 대한 생존에 대하여 알게 해준다. (JAMA, May 11 2011)

 

* 호르몬 수용기 상태로 본 신체활동과 갱년기 후 유방암 위험 : 유방암은 여자들에게 심각한 암이고, 유방암은 현재 세계적으로 점점 더 널리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비만증과 같이 생활습성으로부터 오는 위험요소가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신체활동은 갱년기 이전이나 이후의 여자들에게 유방암 발생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 발생은 생물학적으로 외생적(heterogenous) 요소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에스트로겐 수용기(ER)나 프로제스테론 수용기(PR)가 포함된 암의 특성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유방암 위험요소에는 나이, 갱년기 여부, 임신회수, 초경 나이, 첫 번 임신 나이, 호르몬 사용여부, 가족력, 체질지수, 허리 둔부 비례, 알코올 여부, 지방식 여부, 혈액 내 엽산 수준 등이 포함된 ER/PR 프로필이 중요한 것으로 들어 나고 있다. 그러나 갱년기 이후에 신체활동이 ER/PR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

    전에 있었던 아이오와 여성 건강조사(Iowa Women's Health Study=IWHS)는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생 사이에, 10년에 걸친, 무의미한 반비례 관계가 있었음을 보고한 바 있다.(RR; 0.97; 95% CI, 0.87-1.08) 이에 이번 조사는 IWHS 결과에 8년을 더한 후, ER/PR 상태에 의한 암 발생과의 계층화된 내용을 보고하게 되었다.

<배경> : 신체활동은 유방암 위험요소를 변경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유방암은 ER/PR 상태에 따라서 그 발생위험이 크게 달라짐을 알고 있다. 이번의 조사는 신체활동이 암의 ER/PR 상태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것이다.

<방법> : IWHS는 4만 1천 836명의 갱년기 후 여자들이 참여한 전향적인 코호트 조사이다. 신체활동은 낮음, 중간 높음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이 보고하도록 하였다. 18년에 걸쳐서 유방암 발생과 ER/PR 상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Cox 비례위험비와 유방암에 대한 95%의 신뢰구간 및 유방암 다는 위험요소에 대한 감안이 있었다.

<결과> : 55만 4천 819 인년(人年) 동안 2천 548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였다.

    낮은 신체활동에 비하여 높은 신체활동은 유방암 위험과 반비례의 관계를 보여주었고,(RR, 0.86; 95% CI, 0.78-0.96) ER(+)/PR(+) 일 때는 반비례의 관계(RR, 0.87; 95% CI, 0.75-1.00)를 보여주었고, ER(+)/PR(-) 때는 (RR, 0.67; 95% CI, 0.47-0.96), ER(-)/PR(-)일 때는 (RR, 0.80; 95% CI, 0.56-1.14)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체질지수를 더하게 되면 유방암 발생의 RR은 0.91; 95% CI, 0.82-1.01이었다.

<결론> : 갱년기 후 여자들이 높은 신체활동을 하면, 유방암 발생위험을 낮추어준다. 위험율을 낮추어주는 것은 ER/PR 상태에 따라서 달랐다. 

    가장 심하게 나타난 것은 ER(+)/PR(-) 상태인데, 이 상태는 임상적으로 가장 공격적인 암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사실이 확인된다면, 체질지수 영향 이외에도 신체활동이 유방암 발생을 낮추는데 다른 곳에도 작용함이 확인될 것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December 11/25 2006)

 

신체활동이 대장암 위험 줄여준다 : 중간정도의 운동을 하게되면 대장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생존율을 올려준다고 한다.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유병율과 사망률을 크게 줄여준다는 것이다. 이는 삶의 질에 대한 결과가 아니라 실질적인 암 환자들의 생존율에 관한 내용인 것이다. 많은 경우에 암 환자들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 "어떤 운동을 하나?" 또는"어떻게 해야 나의 생존 기회를 올릴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을 한다.

    이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Meyerhardt) 신체활동, 서구음식형인 육류 소비를 줄이고,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며, 높은 수준의 비타민-D를 유지하며 아스피린과 같은 항염제를 복용하라는 것이다.

    한 호주의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526명의 대장암 환자들이 10년을 생존하는 율이, 운동을 하게되면 73%에 이르고 있지만 앉아있는 생활을 하게되면 54%에 그친다고 한다. 이 연구조사에 종사한 과학자들은 허리둘레와 생존율이 반비례의 관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 과학자(Meyerhardt)가 실시한 대장암 치료제에 대한 연구조사에서 치료제들 사이에서는 별다른 치료효과의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운동이 환자들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과학자의 팀에서는 환자들이 스스로 보고한 신체활동의 수준을 MET로 계산하였다. 일주일에 1080-1560 MET-minute(분) 사이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180 MET-minute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았을 때, 대장암 재발 또는 사망에 대한 위험비(hazard ratio)는 49%나 감소되었다고 한다. 이는 한 시간에 3-4일 걷는 속도로 일주일에 4일 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게 되는데 이 정도의 운동을 하게되면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은 후에 일주일에 1080 MET-minute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건강한 몸을 갖고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건강한 몸 자체가 암 재발 방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다른 연구조사의 내용에서도 신체활동의 증가는 대장암 진단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든다면, 한 연구조사(Nurses' Health Study)는 진단 받은 후의 신체활동 수준으로 생존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의 운동량이 1080 MET-minute 이상 되는 여자들이 10년간 살아있는 율이 90%나 되었고, 일주일에 180-1080 MET-minute 인 경우는 75%, 그리고 180 MET-minute 이하인 경우에는 67%이었다고 한다. 이는 다른 요소들을 제외시킨 숫자이다.

    운동이 대장암이나 다른 일반적인 암들에 대하여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는 정확하게 알고있지 못하다. 그러나 운동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도가 낮아지는 것과 어떤 식으로든지 연관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슐린이나 인슐린 유사 성장요소(insulin like growth factor)가 대장암의 유병율과 사망률을 올려준다고 보이는 것이다. 비만증과 대장암 사이의 관계도 이런 사실로 설명할 수 있다. 모든 연구조사가 다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체질지수가 30이 넘는 경우에는 대장암 재발과 사망에서 25% 증가한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비만증과 함께 대장암 환자로서 비만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을 점점 더 많이 보게된다. (Internal Medicine News, February 15 2011)

 

* 앉아있는 시간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 : 신체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신체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은 세계적으로 6%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WHO에서는 성인들에게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의 중간정도나 강한 정도의 운동을 하라고 권장하면서 심장병, 성인 당뇨병 및 특정한 암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앉아있는 생활습성은 MET 1.5 이하의 활동만 하면서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생활습성은 완전하게 비활동적이지는 아니지만, 중간정도나 강한 정도의 신체활동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 생활이다.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건강상 문제점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바가 없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앉아있는 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되었다. 심지어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나머지 깨어있는 6천 500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고 믿어진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비만증, 심혈관 질환, 성인 당뇨병 및 암과 관련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전향적인 조사에 대한 최근의 분석이 보여주는 바는 TV 시청시간과 다른 스크린 시간, 가만히 앉아서 보내는 여가시간, 앉아서 운전하는 시간,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집, 학교, 직장)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에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결론이다. 

    최근에 있었던 또 하나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TV 시청시간이 성인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연관되었다는 것이다. 하여튼 앉아있는 시간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 대한 연구조사는 하나 밖에는 없었던 실정이다.

<배경> : 장시간 앉아있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되지만 이에 대한 연구조사는 제한되어 있었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앉아있는 시간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에 독립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방법> : 2006년 2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45세 이상 된 22만 2천 497명의 호주인들에 대한 사망률 조사를 통한 방법이었다. 이들에 대한 Cox 비례위험모델을 적용하여 않아 있는 시간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의 비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여기에는 성별, 나이, 교육, 도시/농촌 거주지 여부, 신체활동 여부, 체질지수, 흡연여부, 건강상태 및 불구상태가 감안된 바 있다.

<결과> : 62만 1천 695 인년(人年)(평균 2.8년의 조사기간) 기간동안 모두 5천 405명의 사망자들이 발생하였다. 이들 중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 대한 위험비는 1.02(95% CI, 0.95-1.09), 1.15(1.06-1.25), 1.40(1.27-1.55)로 이는 4시간-8.8시간, 8.8시간-11시간 및 11시간 이상 앉아있는 시간으로 구분되었다. 앉아있는 시간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나이, 성별, 체질지수 및 신체활동 시간과 일치되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결론> :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올라가는데, 이는 신체활동과는 별도로 작용하고 있었다. 공중보건학적으로 볼 때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면서 신체활동을 늘리는 프로그램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 이번의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 자체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주어진 양대로 운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앞에 붙어있는 생활을 한다면, 운동으로 얻은 좋은 효과를 상쇄하면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레슨을 주고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March 26 2012)

 

 references

1) FactSheet, NIH and NCI

2) 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lung cancer, I-M Lee et al 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1999;28:620-625

3) Influence of physical activty on lung cancer, Inger Thune et al, Int. J. Cancer: 70,57-62(1997)

4) ACS Guidelines on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for Cancer Prevention

5) Physical Activity and Cancer, ACS

6) Education, lifestyle factors on mortality from C-V disease and cancer, Lena Kilander et al, Int, J. of Epidemiology 2001:30:1119-1126

7) Exercise, Energy Balance and Cancer, NCT-Conference, Nov 15-16 2010

8) PA, WBC count and lung cancer risk, Brian Sprague, 2008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9) PA and Cancer Prevention, Christine Friedenreich et al, 2002 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al Sciences

10) The Benefit of Exercise after Cancer, Aug 9 2011 NYTimes

11) 신체활동 부족 관련 의료비, 고광욱, 고려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 Health and Sports Medicine, 2006, vol.8(2)

12) 암과 운동, 서울대학교 암 병원, 암 정보교육센터

13) 신체활동과 암, 국가 암 정보 센터, 1020, 06, 23

14) 암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에 대한 고찰, 진정권 외, 코칭능력 개발지 2008, 제 10권, 제1호, p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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