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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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2-01 06:18 조회753회 댓글0건본문
고지방 음식, 비만증 그리고 운동부족은 성인성 당뇨병을 비롯하여 다른 여러 만성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말을 오래 전부터 들어온 바 있다. 이런 생활습성이 만성 성인병 중의 하나인 암까지도 유발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암의 종류에 많은 차이가 난다는 점 역시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즉 각 나라와 민족의 생활습성에 따라서 발생하는 암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은 생활습성이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동양 하면, 일본을 제일 먼저 떠오는 것이 서양인들의 사고방식이다. 어느 누구보다 더 빨리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서양과 교역을 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인들의 암 발생을 보고 서양인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서구식 생활습성을 도입한 일본인들로부터는 서구식 암들인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이 서구인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습성에는 여러 가지가 포함된다. 음식생활, 운동생활, 수면생활, 스트레스 해결방안, 흡연 및 음주생활, 체중조절, 에너지 발란스, 직업 및 건강한 성생활 등이 포함된다. 이들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하여 알아보려는 노력은 암 예방에 관한 한 그리 현명하지 않은 접근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음식생활, 운동생활, 에너지 발란스, 수면생활 및 스트레스 해결방안에 대하여는 다른 장을 마련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볼 것이다.
학자에 따라서 달라지고 또한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생활습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암이 전체의 40%-70%를 차지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30%-60%는 어떤 경로를 통하여 암이 발생하게 되는가? 이에 대하여는 명확한 답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즉 아직까지는 완전하게 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앞으로 과학이 더 발달하여 모든 암 발생의 원인을 알아 낼 날도 오겠지만,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 해서 암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암이란 유전적인 요소와 함께 나쁜 운 때문에 발생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암 발생에 유전적인 요소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그다지 큰 것은 아니다.
아무리 유전적인 배경을 갖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유전인자가 표현되려면, 이에 맞는 환경과 맞아 들어가야 한다. 이를 두고 유전인자의 표현이라고 한다. 즉 유전인자가 표현되어 어떤 병으로 발전하려면, 환경과 맞아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인자가 비슷한 형제자매들이 모두 같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된다.
흡연 : 여기서 담배의 내용에 대하여 수 백 가지의 화학물질들이 들어있다는 것 이외에는 더 이상 알아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흡연의 해독은 어떤 다른 것이 비하여 더 이상 나쁠 것이 없을 정도로 나쁘다.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흡연 속에는 최소한 70가지의 발암물질들이 들어있다. 이 발암물질들이 세포 안의 DNA에 해를 주게 되면서 급기야는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흡연은 폐암 이외에도 구강, 인두, 후두, 간, 콩팥, 식도, 위, 장, 췌장, 방광 이외에도 백혈병 및 여자들의 난소암이나 자궁경부암 발생과도 관련이 되어있다. 학자에 따라서 다르지만, 흡연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암은 전체 암 발생의 30% 전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흡연의 문제는 암에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암 발생 이외에도 폐기종, 위궤양, 비염, 알레르기, 심장순환기 질환, 거친 피부와 비웃는 듯한 얼굴표정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되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차 흡연의 효과를 전달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모든 질병을 발생시킨다.
흡연에 관한 또 다른 문제로, 이제는 남자들만 담배를 피우던 시절은 지나가고, 여자는 물론 십대 청소년들까지도 담배를 피운다는 점이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격려될만한 사항으로, 담배 피우던 것을 끊으면, 이로부터 오는 이점이 거의 즉각적이라는 점이다. 또 한 가지 특이할 사항으로 담배를 끝는다는 것은 어떤 마약을 끝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담배에 관한 한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책이다.
흡연에는 담배 이외에도 시가와 씹는담배도 다 포함된다.
휴대전화 : 휴대전화는 고주파(radio frequency)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작지만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EMF)을 형성하면서 근처에 있는 조직으로 흡수된다. 이때 발생하는 전자기장은 휴대전화의 종류에 따라서, 휴대전화의 안테나와 사용자와의 거리에 따라서 또한 휴대전화 탑(tower)으로부터 거리, 사용 시간에 따라서 흡수되는 고주파의 용량이 달라지게 된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의 결과로, 휴대전화 사용과 뇌 암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최소한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쪽의 뇌로 가는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짐이 관찰된 바 있다. 이런 현상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휴대전화 제조기술의 발달이 눈부신 바 있어 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휴대전화의 건강상 우려가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형편이다.
현재, 이에 대한 여러 연구조사의 결과는 서로 상반된 내용을 보여주고 있어 아직은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중이다. 관련된 여러 기관들에서도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새로운 전향적인 연구조사가 실시되고 있는데,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최종결론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있어야 알려질 것이다.
현재로서 추천될만한 것으로는, 휴대전화 사용시간을 필요 이상 오래 쓰지 않아야 하며, 휴대전화도 머리로부터 떨어진 상태에서 사용하라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이지만, 인구 10만 명 당 65세 미만에서는 5 케이스의 뇌 암이 발생하는데 비하여 65세 이상에서는 19 케이스나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뇌 암 발생은 나이에 따라서 급격하게 더 늘어나는 암이라고 볼 수 있다.
방사선 : 자연에도 방사선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문명과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방사선을 이용한 각종 의학장비를 포함하여 문명의 기계들을 통하여 높은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 그 중에서 진단에 필요한 각종 X-선 촬영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 최근에 발전된 CT(Computed Tomography=컴퓨터 X-선 체축촬영술)로 인한 진단방법이 많이 쓰여지고 있다. 이중에 어린이들에게 쓰여지는 두부 CT는 아직 발육 중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뇌 암 발생의 위험을 높여준다는 우려가 사실로 들어 나고 있다.
일본에 투하된 원자탄으로부터 나온 방사선으로 인하여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갑상선 암이 발생할 정도로 방사선은 그 누적효과가 큰 것으로 되어있다. 휴대전화로부터의 전기자장은 이온화되어있지 않은 반면에 각종 X-선 촬영으로부터 나오는 방사선은 이온화되어 있어 조직으로 파고드는 성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조직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세포의 DNA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다음은 각종 X-선 촬영으로부터 나오는 방사선 양을 비교한 것이다.
진단 방법 | 정상적인 배경 방사선에 해당되는 시간 |
가슴 X선 촬영 | 2.4일 |
두개골 X선 촬영 | 12일 |
요추(Lumbar Spine) | 182일 |
경정맥성 신우 촬영술(IVP) | 1년 |
상위위장관 조형술 | 2년 |
바륨관장(barium enema) | 2.7년 |
두뇌 CT | 243일 |
복부 CT | 2.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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