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공존이환 |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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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3-30 03:47 조회2,335회 댓글0건본문
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만 갖고있는 경우란 드문 편이고 대부분의 경우에 다른 만성질병들을 같이 갖고있는 것이 보통이다. 암 생존자들이 생각해야 할 새로운, 그러나 중요한 요소들 중의 하나이다.
공존하는 다른 병을 갖고있을 때 암에 대한 진단, 예후, 치료선택과 함께 암 환자에게 주게되는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적당한 항암 치료제가 공존하는 다른 병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게 되는 경우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공존하는 다른 병 때문에 암 치료의 효과측정에도 곤란함을 겼을 수 있게된다. 요즈음에는 암과 같이 갖고있는 공존 이환에 대하여도 암 등록에 포함시키고 있다.
공존 이환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공존 이환은 일차적인 것과 이차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 공존 이환이란 의사나 병원 기록을 통한 병의 위중도를 측정하는 방법이고, 이차 공존 이환이란 행정적인 면과 재정적인 면에 대한 기록 보험기록 그리고 정부 기록 등이 다 포함된 것이다.
암에 대한 공존 이환이란, 암이라는 병과는 별도로 다른 만성 질환을 같이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암이 공존 이환을 악화시키는 것이 보통이고, 암 진단 5년-15년 전부터 만성질환으로 갖고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암 환자가 공존 이환을 갖고있으면 암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어주게 된다.
ACE-27(Adult Comorbidity Evaluation-27)이란 것이 있다. 이는 암 환자가 가질 수 있는 27-항목에 걸친 공존 이환에 대한 것이다. 각 기관의 대상부전(decompendation)에 의한 위중도를 1도, 2도, 3도로 나누어 예후를 알아보게 되어있다.
이렇게 환자의 공존 이환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고 난 후에는 다음의 4 단계로 나누어 한 가지 병에 대한 공존 이환에 대한 판정을 하게된다. (없음), (약함), (중간정도) 및 (심함)으로 나누어진다. 이때 두 가지 이상의 기관에 2도 정도의 병을 보여주게 되면, 전체적인 공존 이환은 심함으로 분류된다. 이 방면에 종사하는 병원이나 다른 직원들은 특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음은 한 전문잡지(Cancer 2000 Feb)에 발표된 연구조사 내용으로 참고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다.
<배경> :암 전문의는 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이다. 비교적 좁은 영역인 암 환자만 상대하면서 다른 의학적인 문제와는 거리를 두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전체적인 공존 이환에 대한 이해와 함께 환자 전체를 치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임상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내용을 담고있다.
<방법> : 1984년-1992년 사이에 모두 1만 5천 626명에 달하는 암 환자들에 대한 인구에 기초를 둔 비교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들의 만성질환은 환자 스스로 보고하는 형식을 택하였다. 암에 대한 내용은 병원 기록을 참고로 하였다.
<결과> : 이들 암 환자들에 대한 공존 이환율은 68.7%이었고, 두 가지 이상의 공존 이환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32.6%에 달했다. 노인들일수록 공존 이환율이 점점 높아졌고, 흡연하는 사람들과 저소득층에서도 높은 공존 이환율을 보여주었다. 또한 암의 위치에 따라서 공존 이환율에 차이를 보여주었다.
<결론> : 암 환자에게 만성 질환에 대한 공존 이환율은 흔히 있는 편이다. 공존 이환에 대한 인식은 임상적으로, 또한 건강에 대한 서비스 면이나 연구조사에서도 중요했다. 공존 이환에 대하여는 암 전문의 뿐 아니라 일차의들의 참여도가 높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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