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영양에끼치는영향 | 진행된 암 환자에 대한 영양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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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3-30 03:37 조회2,395회 댓글0건본문
진행된 암 환자들은 종종 악액질로 시달리고 있다. 암이 진행되면서 지금까지의 문제점들과는 다른 영양상태와 관련된 새로운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게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다 : 체중감소, 이른 충만감, 헛배부름, 식욕부진, 변비, 입 마름, 입맛의 변화, 구역질, 구토증 및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운) 등이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완화치료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린 바 있다.
완화치료란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는 질병에 직면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문제의 조기발견, 통증 및 다른 문제들에 대한 최상의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신체적, 심리 사회적 또는 영적인 삶의 질을 개선시켜줌을 의미한다. 완화치료의 목표는 환자에게 괴로움을 주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면서 고통을 감해주는데 있다. 앞에 열거한 여러 가지의 증상들이 다 중요하지만, 말기 환자들에게 가장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증상은 식욕부진이다. 말기 환자들은 보통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며, 적은 양의 음식물 섭취로도 쉽게 배가 찬다고 말한다.
특히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대개는 액체 음식을 원하면서, 고형 음식물의 섭취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음식물에 대한 선별은 필요 없이, 환자가 원하는 음식을 주도록 한다.(당뇨병 환자에게 단 음식은 금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런 경우에는 그런 통제는 별 필요가 없다) 항상 그런 편이지만, 음식물 섭취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믿어도 된다. 칼로리, 단백질 및 다른 거대영양소/미소영양소에 대한 내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물 섭취에 제한을 두게된다. 예로, 췌장암, 부인암, 복막후강 암, 골반암 및 복부 암종증인 경우에는 고형 음식물 대신에 액체 음식물을 주어 장 폐색을 예방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환자의 희망과 함께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진행된 암 환자에 대한 영양대책에는 다음과 같은 고려사항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인가?
* 이득과 위험/경비에 대한 고려
*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사전지시가 있는가?
집에서 정맥주사를 통한 영양공급에 대하여는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환자 삶의 질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경구 영양공급이나 수분공급(두경부암과 같은 경우)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정맥주사를 통한 영양공급이 필요하게 된다. 케이스별 결정사항에 속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생명연장이 가능하게 된다는 면에 주력해서 그 초점을 맞추는 방법도 있다.
모든 암 환자와 돌보는 사람들은 잘 알고 내리는 결정(informed decision)을 할 권리는 갖고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환자와 그를 돌보는 사람에게 이런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주어야 한다.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환자에게 영양공급에 대한 결정은 예민한 사항이다.
다음과 같은 이점과 해로운 점들이 있다.
* 이로운 점들 :
1, 더 민첩하게 될 수 있음
2, 환자가족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3, 구역질을 감해줄 수 있다.
4, 절망감과 버림받는다는 공포심을 줄여줄 수 있다.
* 불리한 점들 :
1, 분비물을 증가시켜줄 수 있다.
2, 설사/변비
3, 구역질을 증가시켜줄 수 있다.
4, 흡인성 폐렴으로 갈 수 있다.
5,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6, 돌보는 사람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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