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역사 | 암 치료에 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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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2-22 15:12 조회2,255회 댓글0건본문
2차 대전에 사용된 독가스인 머스타드 가스로부터 질소 머스타드(nitrogen mustard)가 개발되면서 화학요법의 시작이 있게된다. 임파종 치료에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이로부터 만들어진 효과적인 약품들은 DNA에 상해를 입어 빠르게 자라는 세포를 죽여주는 일을 하게된다.(이를 alkylating agent=알킬화 제제라고 부른다)
얼마 후에 엽산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있는 아미노프테린이 개발되면서 어린이들의 급성 백혈병의 완화가 오게 됨이 관찰된다. 이 약은 DNA가 복제되는데 필요한 과정을 방해하게 된다. 이 약은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약(methotrexate)의 전구물질이었던 셈이다. 그 이후로 과학자들은 암 세포의 분열과 성장에 필요한 다른 여러 기능을 억제하는 약들을 개발하게 된다. 화학요법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1956년에 전이를 간 융모막암종(choriocarcinoma) 치료에 메토트렉세잇이 성공적으로 쓰여지면서 다른 화학요법제들이 다른 많은 암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한다. 그때까지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암들인 호드킨 병이나 어린이들에게 오는 급성 림프성 백혈병 치료에 장기간 재발이 안되거나 완치까지도 가능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다음에는 고환암에 대한 치료가 성공적으로 된다. 그 밖에도 많은 암들에 대한 장기간 재발방지에 쓰여지는 화학요 법제들의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다음의 몇 가지 측면에서 화학 요법제가 만들어지고 있다.
* 새 약, 새로운 약들의 조합, 새로운 전달기술
* 암 세포를 목표로 한 새로운 접근방식(liposomal therapy 또는 monoclonal antibody therapy)으로 부작용의 최소화
*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한 약들의 개발(colony stimulating factors, chemoprotective agent, antiemetics)
* 여러 약들에 대한 저항을 이겨내는 약들의 개발(예를 든다면, 이런저런 화학요법 제제에 잘 듣지 않는 경우)
리포솜 치료법(liposomal therapy)은 화학요법제를 리포섬(인공 지방 소구체) 안에 넣는 치료법이다. 리포섬(또는 지방을 입힌)은 암 세포에 더 선택적으로 침투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줄 수 있다.(탈모, 구역질이나 구토증과 같은) 리포솜 치료제(Doxil과 Daunoxome)들이 있다.
20 세기초에는 아주 작은 암이나 초기에 발견된 암들에 대한 수술요법 밖에는 없었다. 여기에 방사선이 도입되어 치료 성공률을 높이게 되었으며, 나중에 화학요법이 대두되면서 좀 더 광범위한 암들에 대한 선별적인 치료방법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수술 후에 화학요법을 병행하는 보조적인 치료(adjuvant therapy)가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치료는 주로 유방암, 대장암, 고환암 및 다른 몇 가지 암 치료에 쓰인다.
화학요법이 발달하면서 중요하게 얻은 수확을 몇 가지의 화학 요법제를 같이 쓰면 더 큰 항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을 한 것이다. 특히 빠르게 자라는 백혈병이나 임파종은 몇 가지 화학요법제의 혼합치료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많은 암들에게 적당한 혼합치료를 할 때 치료효과가 높아진다. 이런 접근은 임상실험을 통한 결과가 매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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