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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암이란

종양 표지자(tumor ma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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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1-05 04:59 조회10,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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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건강한 면역은 비정상적임을 확인하고 이를 파괴시켜 더 이상 암이 자라면서 퍼지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이때 면역에 어떤 문제점을 갖고있으면, 암 세포임을 확인하는 절차가 약해지면서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예를 든다면, 면역을 약하게 만드는 약물복용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갖고있거나 또는 단순히 노화되는 과정에서 면역이 약해지는 상태를 들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상적인 면역을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암 세포를 전부 막아내는 것은 아니다.


   항원이란 우리 몸의 면역 기관이 이물질임을 알아내서 이를 파괴시키는 물질을 의미한다.    모든 세포의 표면에는 항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면역 계통은 자신의 일부분임을 알아차리고 이를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나 암 세포 표면에는 새로운 항원이 생기게 되고, 면역에서는 이를 이물질로 여기면서 이를 확인 파괴시키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암 세포에 생긴 이런 항원을 종양 항원(tumor antigen)이라고 부른다.


  바로 이런 기전으로 인하여 면역이 이상 세포들을 파괴시키면서 암이 커지면서 퍼지는 것을 막아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면역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이상 세포들을 전부 확인 처리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암 세포가 분열하면서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암 세포 덩어리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면역이 이를 처리기 어렵게 된다.


  어떤 특정한 암으로부터는 이런 종양 항원을 이용하여 암 진단과 치료에 쓰여지기도 한다.   

  흑색종 골암, 골육종 및 소화기 계통의 몇 가지 암들로부터 종양 항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종양 항원을 갖고있는 경우에는 면역은 이를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항체가 충분하게 강하지 못한 경우에는 암이 자라면서 퍼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융모막 암종(choriosarcoma)인 경우에는 면역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게된다.


  종양 항원들 중에서 혈액검사를 비롯하여 소변검사, 대변검사, 또는 다른 채액을 통하거나 암 조직으로부터 직접 알아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를 두고 종양 표지자(tumor marker)라고 부른다. 때에 따라서는 이런 종양 표지자를 이용하여 암으로부터는 아무런 신체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상태라고 믿어지는 사람들로부터 암을 찾아내는 표식물질로 쓰여질 수 있다. 

   종양 표지자를 암 진단에는 물로 암 치료를 받으면서 어떻게 이를 선택하여 이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게 된다.

 


종양 표지자(tumor markers) 응용현재 20개 이상의 종양 표지자가 임상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 중에는 어떤 특정한 한 종류의 암에 대한 종양 표지자도 있지만, 두 개 이상의 암에 해당되는 종양 표지자들도 있으나 어떤 하나의 종양 표지자로 모든 암들을 다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한 모든 암들이 종양 표지자를 다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암을 갖고있더라도 종양 표지자가 항상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더 나아가 종양 표지자가 높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암인 것도 아니고 다른 병 때문에 종양 표지자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종양 표지자를 이용하여 암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은 되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최종적으로 어떤 특정한 암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 종양 표지자는 생체조직 검사를 비롯하여 다른 진단방법과 함께 어떤 특정한 암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게된다.


  의사들은 종양 표지자의 수준을 이용하여 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후에 걸쳐서 정기적으로 측정하면서 환자의 치료에 대한 반응과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예로 종양 표지자의 수준이 내려간다는 것은 항암 치료에 반응한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것과 동시에 종양 표지자의 수준에 별다른 진전이 없을 때에는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별로 좋지 않다고 여기게 된다.

  또한 종양 표지자의 수준으로 암 단계를 결정하면서 예후(prognosis)를 알아보기도 한다.   종양 표지자는 암 치료가 다 끝난 다음에 암의 재발여부를 알아보는 데에도 사용된다.

 


임상에 쓰여지는 종양 표지자들다음과 같은 종양 표지자들이 임상에 쓰여지고 있다.

 종양 표지자(tumor marker) 암 종류(cancer type)  쓰여지는 방법
 ALK gene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퇴행성 대세포 임파종(anaplastic large cell lynphoma)
 치료, 예후 
 Alpha-fetoprotein(AFP) 간 암 및 종자세포 종양(germ cell tumor)    진단, 단계, 치료, 예후
 Beta-2-microglobulin(B2M)  다발 골수종(multiple myeloma)
만성 임파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치료, 예후
 Beta-human chorionic gonadotropin
(Beta-hCG)
 융모막 암종(choriocarcinoma)  단계, 치료, 예후
BCR-ABL fusion gene  만성 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진단, 병 상태
BRAF mutation V600E   표피 흑색종(cutaneous melanoma)  치료
 CA15-3/CA27.29  유방암 치료, 재발 
CA19-9  췌장암, 담낭암, 담도암 및 위암  치료
CA-125  난소암  진단, 치료, 재발
 Calcitonin  골수강 갑상선암(medullary thyroid cancer)  진단 치료, 재발
 Carcinoemryonic antigen(CEA)  대장암 및 유방암  대장암 전이, 유방암 재발 및 치료
 CD20 비 호드킨 임파종(non Hodgkin lymphoma)  치료
 Chromogranin A(CgA) 신경내분비 암(neuroendocrine tumors)  치료, 재발
 Chromosomes 3,7,17 and 9p21  방광암  재발
 Cytokeratin fragment 21-1  폐암  재발
 EGFR mutation analysis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 예후
Estrogen receptor(ER)/
Progesteron receptor(PR)
 
 유방암  호르몬 치료 대비
 Fibrin/fibrinogen  방광암 진행 및 치료
 HE4  난소암 진행 및 재발
 HER2/neu 유방암, 위암, 식도암 치료제 반응
Immunoglobulins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및
Waldenstrom macroglobulinemia
 진단, 치료, 재발
 KIT  위장 간질종양(stromal tumor), 점막 흑색종 진단, 치료
 KRAS mutation analysis  대장암 및 비소세포 폐암 표적 치료
 Lactate dehydrogenase 배아세포종양(germ cell tumors) 단계, 예후 및 치료
 Nuclear matrix protein 22 방광암   치료반응
Prostate specific antigen(PSA)  전립선암  치료, 재발
 Thyroglobulin  갑상선암  치료, 재발
 Urokinase plasminogen activator(uPA)
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PAI-1)
유방암 치료, 암의 악성도 
 5-Protein signature(Oval)  난소암 수술 전 검사
 21-Gene signature(Oncotype DX)  유방암  재발
70-Gene signature(Mammaprint)  유방암  재발

 

    종양 표지자는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과 예후에 대하여 알아보는데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앞으로는 암에 의한 증상이 나오기 전에, 조기 발견에 쓰여지기를 바라는 연구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이성(특정한 병을 갖고있지 않음을 알려주는)과 예민도(특별한 병이 있음을 알려주는)가 높아야 한다.


   예민도가 높으면, 병이 있음을 알려주게 되면서 거짓 음성이 낮아지게 되며, 특이성이 높으면 병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양성으로 나타나지만, 거짓 양성은 낮아지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종양 표지자들은 치료와 재발 목적에 쓰여지기는 하지만, 진단목적으로 쓰여지기에는 특이성과 예민도가 낮은 형편이다.

   예를 든다면, PSA는 전립선암 진단에 쓰여지기는 하지만, 이는 전립선이 커져 있음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전립선에 암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자동으로 PSA가 올라가게 된다. 더 나아가 PSA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 생체검사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여부에서 혼란을 가중시켜주는 경향도 보여주고 있다.


   CA-125도 마찬가지이다. 이 수치가 올라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난소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난소암에 대한 다른 28개의 종양 표지자 역시 CA-125와 별다른 차이점을 보여준 바 없다.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는 좀 더 개선된 종양 표지자가 나올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proteomics(단백질의 구조, 기능 및 표현패턴)을 이용하여 새로운 종양 표지자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암의 조기 발견과 함께 암 재발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또한 유전인자의 표현 패턴으로 암의 예후와 치료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NCI에서는 TAILORx trial로 임파절 전이는 없고 호르몬 수용기는 양성인 유방암 환자로서 수술을 받은 후 이들의 재발여부를 알아내는 Oncotype DX 검사를 강구 중에 있다. 이 검사로 이런 유방암 환자가 더 이상의 항암치료나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또는 안전하게 이런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NCI에서는 PACCT(Program for the Assessment of Clinical Cancer Tests)를 통하여 차기세대의 암 진단에 쓰여질 수 있는 검사방법을 여러 권위자들과 함께 개발하려는 노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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