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건강과 두뇌
top
top
HOME > 건강한 두뇌 > 두뇌 신의 축복
두뇌 신의 축복

두뇌 신의 축복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 - '뇌'에 대해 바로 알기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1-30 10:15 조회10,768회 댓글0건

본문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 - '뇌'에 대해 바로 알기Ⅱ

* 칼페인(calpain)

     자동차의 엔진에는 스파크가 있어 연료를 폭발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파크의 간격에 이물질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이물질은 기계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경전도가 일어나는 연결점에도 스파크의 작용 끝에 단백질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단백질을 청소해내야 하는 물질이 있어야 한다. 이 물질을 칼페인(calpain)이라고 부른다. 칼페인은 칼슘이 주로 된 물질로서 칼슘의 섭취가 떨어지면서 여기에 식물성 화학물질의 부족이 같이 오게될 때 칼페인 부족이 오게된다.

     칼페인 부족이 오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정신작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된다. 반면에 칼슘 섭취가 너무 많아 칼페인의 양이 필요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더라도 신경전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된다. 실험에 의하면, 전기 쇼크요법으로 신경 연결점에 쌓인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고령으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사람에게 전기 쇼크요법을 쓰면 기억력에 증진이 오게 되는데 그 효력이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전기 쇼크요법을 쓰지 않더라도 신경전도를 도와줌으로 정신작용을 증진시키는 방법들이다.

1) 환경 - 좋은 포스터, 벽지, 그림, 커튼, 도표, 책 등으로 장식된 주변환경은 시청각 교육 효과가 있다
2) 정신운동 - 수수께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정신운동을 자극시켜 신경전도와 정신작용을 돕는다
3) 음식 - 너무 많은 칼슘 섭취는 피하면서, 균형 잡힌 음식섭취가 필요하다. 적당한 기름기 섭취는 기억력을 도와준다.
4) 간식 - 정신작용의 증진을 위해서는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
5) 운동 - 적당한 운동이 절대로 필요하다
6) 공기정화 - 음이온 상태가 좋으며, 탁한 공기는 좋지 않다
7) 휴식 - 매 60~90분마다 휴식을 취할 때 새로운 기분으로 정신을 집중할 수 있다
8) 습관 - 좋은 습관은 학습능력을 증진시킨다.

* 망사 활성체계 (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

     뇌의 각각 다른 부위의 기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게 되면, 뇌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망사 활성체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는 조절 기능을 갖고 있는 조직이다. 이 조직은 뇌교로부터 대뇌피질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한 쪽 뇌의 작용을 막고 다른 뇌의 기능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해 준다.
      예를 든다면, 감정적인 상태에서 “싸우거나 뛰거나”의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RAS의 작용으로 대뇌피질의 기능을 정지시키게 된다. 대뇌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변연계와 뇌교가 전적으로 통제하는 생리작용이 자동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상태로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들어갈 때 평소부터 많은 훈련과 연습이 있게되면 생리작용에도 변화가 올 수 있게된다.
     반면, 스트레스와 이로 따른 감정이 없어지게 되면 변연계가 이완되면서 다시 대뇌피질의 기능이 회복되게 된다. 물론 이 기능도 RAS가 맡고있다. 대뇌기능이 회복된 상태에서는 다시 이성, 지식 등이 작용하게 되면서, 학습을 할 수 있는 대뇌피질의 기능이 다시 회복된다. RAS는 뇌 속에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RAS가 제대로 작동해야만 생존을 위한 생리작용과 함께 인생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대뇌피질의 작용도 함께 할 수 있게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기면 된다.

     우리는 항상 변하는 객관적인 상황과 주관적인 생각의 변화 속에서 살고있다. 이성과 판단이 필요한 상황(대뇌피질의 역할)이 올 때가 있고, 감정의 폭발로 몸의 생리작용에 변화(변연계의 역할)가 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속에 있을 수도 있다. 반면에 이성과 판단이 필요하지도 않고, 또한 감정도 작용하지 않는 상황, 이를 테면 편안히 쉬고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심장은 그대로 뛰어야 하며 호흡도 제대로 이뤄져야(뇌교의 역할) 할 때도 있게 마련이다.


     우리의 뇌에는 항상 상황변화에 따라 어떤 부분의 뇌가 우선적으로 작용하여 순간적으로 처해있는 상황에 맞는 생리작용으로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장치가 마련돼있다. 이 역할을 맡고있는 조직이 바로 RAS이다. RAS라는 조직의 역할이 없다면, 각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우리의 뇌는 혼란을 면치 못할 것이다.
     RAS는 평소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기능을 갖고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변하는 상황에 대한 마땅한 대비가 없이 뇌의 각 부분의 작용이 각각 나오게 된다면, 우리의 뇌는 아주 심각한 혼란상태에 빠지게 될 수밖에는 없게 될 것이다. 통제된 하나의 뇌 작용이 나와야 한다. RAS가 이 역할을 맡고있다.

     최근에 있었던 예인데,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쎄클라멘토에 살고있던 사람의 뇌에 종양이 발생하여 변연계 뇌가 항상 작동하고 있는 상태로 되어있어 항상 화를 내면서 자신을 억제 못하는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그 뇌의 종양을 제거해서 항상 작동하고 있던 변연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이 사람의 정신작용은 정상을 되찾게 되면서 정상적인 감정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람의 경우에는 종양이 변연계로부터 대뇌피질의 작용으로 돌아오는 RAS의 기능을 막고 있었는데 종양을 제거하니까 그 통로(RAS)가 제대로 열리면서 뇌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설명인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RAS의 통로를 열게 해주는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화 나는 것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RAS를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