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꾸는 꿈 | 꿈의 가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55 조회4,955회 댓글0건본문
꿈을 제외하고 잠을 따로 생각할 수는 없다. 잠, 하면 당연히 꿈이 따라와야 한다. 또한 꿈을 꾸려면 당연히 잠을 자야한다.(잠을 자지 않으면서 꿈을 꿀 수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꿈은 잠자는 시간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 밤에 8시간의 잠을 잔다고 할 때, 대략 한시간 반 정도는 꿈을 꾸고 있는 셈이다.
인생을 80으로 치면서 그 동안에 꾼 모든 꿈을 연결한다면, 4만 6천시간, 또는 1920일, 또는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우리는 꿈을 꾸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꿈을 꾸는데 쓰이고 있다면 꿈을 꾼다는 것은 틀림없이 어떤 값어치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여길 수 있다.
꿈에 심리적인 가치가 있을 뿐만 이니라 생리적, 그리고 종교적으로도 심오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요즈음 꿈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적인 연구조사가 각 대학의 꿈 연구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꿈에 대하여 주관적인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는가하면, 꿈에는 계시적인 요소가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꿈의 해몽을 남에게 물어보는 것은 마치 왜 내가 오늘 아침에 빨간 색의 넥타이를 매고 출근을 했는지를 남에게 물어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꿈이란 마치, 왜 내가 오늘 아침에 빨간 색의 넥타이를 맸는지 그 이유를 나만이 알아야 하듯이, 오로지 나에게 일어난 꿈의 내용에 대하여 남에게 물어본다는 것은 왜 내가 오늘 아침에 빨간 색의 넥타이를 매고 출근을 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꿈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서로 말하지 않는다. 꿈 이야기를 잘못 했다가는 공연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일 뿐 아니라 본인의 꿈을 남에게 말한다는 자체가 남을 전적으로 신용한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꿈에 대하여 쉽게 말할 수 있는 문화가 아니면 꿈에 대한 말이 나오기 힘들게 되어있다. 대부분의 문화는 꿈과는 거리가 먼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꿈이 중요한 문화의 한 부분으로 되어있는 문화권에서는 꿈 이야기가 하루의 가장 중요한 화젯거리로 등장한다고 한다.
또한 꿈이 보편화되어 있는 문화권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스트레스가 별로 없는 평화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다른 종족과의 분쟁도 별로 없다고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