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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자는 잠 | 수면의식(sleep ritual)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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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45 조회4,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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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식에 관한 한 어떤 수면의식이 가장 교과서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만약 부모가 만들어 준 수면의식에 따라서 어린이가 잠을 잘 잘 수만 있다면, 그 수면의식은 그 어린이에게 맞는 수면의식이 된다. 밤중에 별로 깨어나지도 않고, 그 이튿날 잘 놀고 젖을 잘 빨아먹는다면, 그 수면의식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만약 아무리 전문가를 동원해서 많은 경비를 들여가면서, 그 어린이에게 수면의식을 마련해 주었다고 하더라도, 어린이가 잠을 자지 못하고, 이튿날 보채면서 잘 먹지도 않고 울기만 한다면, 그 수면의식은 맞지 않는 수면의식일 것이다. 수면의식은 갓난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시작해주는 것이 좋다. 어느 때를 기다렸다가 수면의식을 마련해주면 늦은 것이다.

부모에 따라서는 갓난아기를 재우기 위해서 갓난아기를 흔들어주는 경우가 있다. 갓난아기를 흔들어서 재우는 것도 수면의식에 들어가게 되는데, 장기적으로는 갓난아기에게도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많은 부담이 가게되는 수면의식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갓난아기를 같은 침실에서 재우게 되는 수면의식과 수면환경으로 시작한다면, 나중에 이런 수면의식과 수면환경을 바꾼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이 들게 것이다.
  
수면의식은 반드시 침실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은 아니다. 성인들의 수면의식은 초저녁부터 시작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의 수면의식도 초저녁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면의식은 제 3장)에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음으로 이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갓난아기가 3달이 될 때까지는 수면의식에 아주 철저할 필요가 없다. 심지어는 팔에 안아서 잠들게 한 후 아기침대에 눕혀도 된다. 3달이 될 때까지의 갓난아기는 아직 밤낮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갓난아기가 3달을 넘어서부터는 하루 밤을  깨어나지 않고도 잘 수 있게된다. 수면의식은 이때부터 점점 철저하게 지켜 가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갓난아기가 5-6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직 잠을 제대로 자지 않을 때에는 그 동안 해오던 수면의식에 대하여 다시 한번 철저한 검토를 해 보아야 한다. 만약 그때까지도 아기를 팔에 안아서 먹이고 흔들어 재우는 습관을 갖고있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5-6개월이 된 아이는 아기 침대 위에서 혼자서 스스로 잠들 수 있는 수면의식을 만들어 주었어야 한다. 수면의식을 어느 시점으로부터 철저하게 실시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3달 전과 3달 이후의 수면의식에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 젖이나 우유를 먹인 후 아직 깨어있을 때 아기침대에 눕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항상 잠에 든 후에 아기를 아기침대에 들여놓는 방법은 좋은 수면의식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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