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자는 잠 | 주관적인 불면증(Subjective Ins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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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22 조회4,870회 댓글0건본문
주관적인 불면증은 본인은 불면증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잠을 잘 자고있는 경우를 말한다. 주관적인 불면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10중 6명은 불면증이 아니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있다.
주관적인 불면증은, 오늘 밤 내가 잠을 제대로 잘 수 있겠는가? 라는 걱정과 불안 때문에 오는 것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건강한 사람들은 하룻밤에 무조건 8시간을 자야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왔다. 개인별, 나이별 차이 같은 것은 상관없이 우리는 무조건 하룻밤에 8시간을 자야한다는 고정관념에 묶여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람마다 잠자는 시간의 길이가 다 틀린다. 다음에 나오는 도표는 미 국립 건강통계 국에서 집계한 나이별 수면시간이다.
2주 동안 밤에 잠자는 평균시간을 집계한 것이다. 한 예를 든다면 반 정도의 40대 사람들은 7시간 이상 잠을 잤고, 나머지 반 정도는 7시간 이하로 잠을 잤다. 이들에게 낮잠은 자지 못하게 제한을 두었고, 밤에 잠자리에 들어가서 잠이 든 후 아침에 깨어나는 시간만 포함시킨 것이다.
각자의 나이와 아래의 도표를 비교해 보면 나이평균 수면시간과 본인의 수면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게된다.
나 이 평균수면시간
신생아 16.5
6개월 14
2 살 12.5
6 살 11
10 살 10
12 살 9
15-19살 8.25
20-29살 7.5
30-49살 7
50-59살 6.75
60-75살 6.5
80살 이상 6
시 강조하지만 위의 도표는 나이별 평균 수면시간이다. 참고자료이지 여기에 나오는 수면시간에 억매일 필요는 없다.
한 예로 갓난아기는 하루에 최고 22시간 최저로 11시간 잠을 잔다. 갓난아기들로부터 90노인들까지 각자가 자는 시간은 다 틀린다. 잠자는 시간을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다. 전체 성인들의 20%가 6시간보다 적게 잠을 잤고, 8%가 5.5시간 잠을 잤고, 1% 미만이 하루에 5시간보다 적게 잠을 잤다. 15%의 성인들이 9시간 이상 잠을 잤고, 1% 정도가 10시간 이상 씩 잠을 잤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잠자고 난 그 이튿날 일하는 능률이 어떤가와 비례한다. 하룻밤에 6시간만 자고도 이튿날 일을 잘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반대로 9시간을 잤는데에도 이튿날 활동하는데 지장을 받을 정도로 조름이 온다면, 그 사람에게는 9시간의 수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즉 짧게 잠자는 사람이나 길게 잠자는 사람이나 주관적으로는 불면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의 수면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결코 불면증이 아닌 것이다.
수면시간과 사망률을 보았더니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잠을 자는 사람들은 평균사망률의 두 배가되었으며 하루에 4시간 이내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사망률이 3배가되었다. 수면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의 사망률은 평균의 1.5배가되었다.
위의 통계를 보면, 성인이 된 20세대의 평균수면시간인 7.5시간으로부터 60년 후인 80세대에 6시간으로 줄었다. 태어날 때의 16.5시간으로부터 20세 때까지의 7.5시간을 보면 20년 동안에 9시간의 차이가 온 것에 비하면, 20세 때로부터 80세 때까지의 1.5시간만 줄어든 것은 상당히 완만한 감소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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