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건강한 생활 > 나만의 시간
나만의 시간

나만의 시간

알고 자는 잠 | 노년기의 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32 조회4,152회 댓글0건

본문

노년기에 들어와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한가지는 어떻게 하면 노년기에 접어든 후에도 젊은이들처럼 잠을 잘 잘 수 있는가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한 주기의 잠을 잃게되는 것이 보통이다. 즉 90분의 잠을 잃게된다.(보통 하루밤 잠은 5주기로 되어있고, 한 주기는 90분임) 즉 노년기에는 하룻밤에 6시간 전후의 잠을 자게된다. 그러나 노인이 되면 정말로 한 주기의 잠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까? 문제의 초점은 이렇게 좋지 않은 잠을 자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 노년기라는 잘못된 선입관이다. 

즉 늙어서는 밤잠을 못 자는 것이 정상이라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이 노인들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의사들도 당연히 여기는 풍토가 더 문제인 것이다.
실지로 수면실험실을 찾아와서 잠에 대한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젊거나, 최소한 중년기에 든 사람들이다. 노년층들이 밤에 잠을 잘못 잔다고 수면실험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즉 노년기에 들어서면 밤에 잠을 잘 잔다는 것에 완전히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년기에 들어섰더라도 하룻밤에 한 주기의  잠을 잃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 같이 잠을 잘 수 있는 방도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잠자는 시간이 짧아지며 하룻밤에 15번 이상을 깬다. 짧게는 15초 길게는 30분 이상 씩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따라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운동부족이다. 잠은 근육이 피로할 때 잘 온다. 노년기에 들어가면서 운동을 하지 않게 되는 이유로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는 것이다.(운동과 수면에서 자세하게 기술했음) 

둘째, 좋은 잠은 좋은 꿈을 동반해야 한다. 육체의 피로 뿐만 아이니라 정신적인 피로까지도 풀어야 숙면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제대로 된 꿈을 꾸지 않는다는 뜻은 낮에 뇌의 활동이 없었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두뇌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밤에 꿈을 꾸는 잠을 자게된다. 

셋째,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는 뜻이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게 된다. 병과 약은 잠자는데 많은 방해를 가져온다.
  
하루에 2-3마일 씩 걷고, 대학에 등록해서 하루에 2시간 씩 외국어 공부를 하는 노인들은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잠을 잘 잔다. 반대로 젊은 나이에 운동도 하지 않고 아무런 정신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노년기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활동적인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세 가지를 지키면 잠자는데 문제가 없어진다. 운동을 젊었을 때와 같이 하며,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야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함으로서 밤잠을 잘 자게된다. 밤잠을 잘 자야하겠다는 소원은 누구라도 다 갖고있다. 소원을 소원에서 그친다면 소원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다. 소원을 실천하게 될 때 소원이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밤잠을 잘 자겠다는 계획은 장수무병계획과 같은 것이다. 운동, 두뇌활동, 건강생활에 대하여는 다른 장에서 좀 더 자세한 언급이 있을 것이다.

젊었을 때 밤 늦게까지 활동하던 올빼미형의 사람들이 노년기에 들어서게 되면 저녁 일찍이 잠자고 새벽에 깨어나는 종달새형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밤중에 몇 번에 걸쳐 깨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그 이튿날 졸리지 않은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언제 잠들고 언제 깨어나는지에 대하여 그렇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낮에 졸리거나 활동하는데 집중이 안 된다면 밤잠에 대하여 점검을 해 보아야 한다. 특히 이런 상태가 갑자기 왔다면 틀림없이 무슨 원인이 있을 것이다. 앞에 열거한 여러 가지 노년기의 수면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서서히 오면, 생활패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하여 자세한 점검을 해 보아야 한다. 

노년기의 불면증은 그 원인을 찾아서 원인제거를 해 주어야 한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