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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자는 잠 | 악성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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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25 조회4,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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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원인을 다 알아보아도 불면증의 원인을 모를 때가 있다. 이런 사람들을 수면실험실에 보내면 잠자는 과정을 온전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해낸다. 이런 과정에서 일반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발로 차는 병(restless leg syndrome)과 주기성 다리운동(periodic limb movement)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 두 가지 병은 본인도 모를 때가 대부분이다. 수면 실험실 진단을 거쳐야 알 수 있게 되는데 두 가지가 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다리를 움직이다가 본인도 모르게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렇다고 잠에서 완전하게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잠을 못 자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잠의 질이 떨어지고 이튿날 정신집중에 장애가 오고, 에너지가 없어지고, 일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만성적으로 피로감과 온몸에 통증이 오게된다.

이 병들은 잠깐 왔다가 가는 병들이 아니고, 일생의 대부분 동안 지니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지내게 되는 확률이 높은 병이다.

가끔가다가 같이 잠자는 사람으로부터 발로 찬다는 불평을 듣기도하고, 잠자다가 이불을 발로 차서 이불이 벗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발로 차는 병과 주기성 다리운동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것저것 다 해보아도 불면증의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발로 차는 병, 섬유근육통 및 위산 역류증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세 가지 병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있는 병이다. 이 세 가지 병 모두가 생각이 미치지 못하면 진단하기 아주 어려운 병들이다. 
  
위산 역류증으로 기침, 목쉬는 병, 가슴앓이 등 오는 병들이 많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불면증이다. 이병은 생각이 미치면 진단이 가능해지고 일단 진단이 내려진 다음에는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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