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꾸는 꿈 | 선지자의 역할

구약에서 선지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이들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았을 뿐 아니라 이를 전할 수 있을 만큼 큰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이었다. 실지로 이들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 때문에 존경받는 선지자도 있었지만 핍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핍박을 두려워 하지 않을만큼 믿음이 강했던 것이다.

옛적에 이스라엘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삼상 9 : 9)

다윗에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삼하 24 : 11).

다윗왕의 시종행적이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나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에 다 기록되고 (대상 29 : 29).

선견자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말라 선지자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정직한 것을 보이지 말라 (사 30 : 10).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암 7 : 12).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을 만나리니 점치지 못할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미 3 : 6-7).

선지자는 선견자와 혼동되어 쓰이고 있다. 선견자는 먼저 본다는 뜻이다. 즉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할 때 먼저 보았다는 뜻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이다. 이를 사무엘 상 9장 9절에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다음의 성경구절에 대하여 잘 관찰하여 볼 필요가 있다. 성경 어디에도 선지자들이 꿈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았다거나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는 곳은 한곳에도 나오는 곳이 없다. 그러나 다음의 구절에서는 선지자들이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추측을 할 수 있게된다.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나라는 구절은 잠을 자면서 꿈을 꾸게 해주셨다고 밖에는 생각할 도리가 없다. 여호와께서는 선지자에게 꿈을 통하여 미리 볼 수 있게 해주심으로서 선견자에게 남들보다 먼저 무엇을 보여주신 것이다.

대저 여호와께서는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자자요 너희 머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사 29 : 10).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 하니라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단 7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