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꾸는 꿈 | 기독교의 치유사역

기독교에서는 치유사역을 부정하는 사람들만큼 치유사역을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기독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교세가 큰 종교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믿음의 형태들이 있을 것이다.

오래 된 종교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수많은 저명한 기독교 신학자들이 있고 또한 풍부한 각종 문헌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런 신학자들과 문헌들을 쫓아다니면서 기독교의 치유사역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도저히 결론을 내릴 수 없게된다. 수많은 갈래의 신학자들과 문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한 쪽의 신학자나 문헌들을 쫓다보면, 한 쪽으로 쏠릴 것이 뻔하게 된다. 그렇다고 이쪽저쪽 다 쫓다보면 완전히 혼합주의식 논거밖에는 안될 것이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태로부터 벗어나서 한 방향으로 가려면 오직 한 가지 길밖에는 없는 것이다.

실지로 기독교의 역사의 흐름은 치유사역에 관한 한 점점 부정적으로 되어오다가 요즈음에 와서는 그런 추세와 역사적인 흐름에 역행하듯이 일부의 의사들이 치유사역에 대하여 많은 연구조사를 하고 있다. 성직자들보다 의사들이 더 앞장 서서 치유사역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의과대학의 의학교수들이 치유사역에 대한 의학적일 뿐 아니라 과학적인 연구조사에 열심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성직자들이 팔짱을 끼고있지나 않은가 할 정도로 교계에서는 조용한 편이다. 왜 그럴까? 현재 하고있는 사역에 너무나 바쁘기 때문인가? 아니면, 도도하게 흘러가는 치유사역에 부정적인 교회의 입장 때문인가? 

의사들은 아무리 전문 직업인들이라고 하더라도 평신도의 입장에서 벗어날 수 없게되어 있다. 어떤 의사는 이런 앞장 서서 일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한 신학교 교수에게 문의를 하게된다. 의사가 치유사역에 관련된 일을 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가 얻은 답변은, 하나님은 당신이나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분이다. 당신이 하고있는 일에 대하여 이해하고 계실 것이다. 물론 이 의사는 그 말에 위로를 받고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기독교가 생기게 된 가장 근원이 되는 책은 성경밖에는 없다. 성경은 모두 66권으로 되어있고, 이 책을 기준으로 삼아서 기독교의 치유사역을 연구해보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진실한 입장에 서게된다. 치유사역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그 논거가 성경이지 않고 다른 문헌에서 그 근거를 찾는 대신에 치유사역을 믿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성경을 참고문헌으로 삼고,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 시점에서 결정해야 할 입장은 전자의 치유사역을 부정하는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후자의 치유사역을 믿는 편에 설 것인지, 각자의 입장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치유사역을 부정하는 사람이라면, 기독교의 치유사역이라는 이 장은 하나의 참고로 삼고 읽을 것이고, 치유사역을 믿는 사람들은 이 장을 읽을 때에 혹시 본인이 빼어 놓은 것이나 없는지 또는 다른 이해를 하는 점이 있는지에 대하여 관심과 흥미가 생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