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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꾸는 꿈 | 기원전의 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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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5:01 조회4,9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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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꿈에 대한 서로 상반된 입장을 취한다. 사제지간인 이 두 역사적인 인물들은 꿈에 대해서만 정반대 입장을 취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서 둘은 상반되는 입장을 취해 철학과 과학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바 있다. 

  인간에게 이성이 있음을 최초로 밝힌 희랍인들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풀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인데, 
    플라톤는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형이상학을 주장한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눈에 보이고 증명이 가능한 형이하학을 주장한 것이다. 

   꿈에 대하여도 풀라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취했다. 
   꿈은 진리를 말한다. 신이 진리를 말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꿈과 환상이다 . 그는 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설명을 했다. 꿈은 예언, 치유, 시 그리고 사랑을 전달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꿈에 대하여 전혀 새로운 입장을 취한다. 
  꿈은  신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인간은 오로지 오관을 통해서 외부와 연결이 된다. 여기서 인간의 이성이 형성된다. 꿈은 여기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지 신과는 상관이 없다.
  이렇듯 풀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꿈에 대하여 완전히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꿈이란 그렇게 완전히 다른 입장에서만 설명이 가능한 것인가?

  중세 이후 문예부흥 때의 사람들은 풀라톤의 철학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과학을 선호했다. 따라서 꿈에 대하여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이 그대로 서구인들에게 먹혀 들어가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꿈은 인간의 두뇌작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기독교에도 들어오게 된 것이다.
   앞으로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지만 꿈과 기독교는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갖고있는 전통임에도 불구하고, 아리스토텔레스를 이어받은 토마스 아퀴나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에서는 꿈을 멀리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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