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꾸는 꿈 | 자기(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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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5:12 조회4,441회 댓글0건본문
자기는 모든 집단적 무의식에 있는 원형들 중 가장 중심적인 원형이다. 이는 마치 태양이 태양계의 중심에 놓여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자기는 순서, 조직력, 통일성 등을 주관하는 원형이다.
자기는 모든 원형들 간에 조화를 도모한다. 자기는 인격을 통합하여 하나로 만들고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주체가 된다.
자기가 잘 형성되어 있을 때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세계가 조화스럽게 보이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일을 하면 일의 능률도 오르고 일이 힘들지 않게 된다. 그러나 자기가 흐트러지면 모든 일에 자신이 없고 일이 산만하게 진행된다.
모든 사람들의 목표는 자기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를 완성하기란 아주 어렵다. 일생을 두고 노력하더라도 이를 달성하기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자기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만 있을 뿐이다.누구라도 완전한 자기를 얻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자기의 노력으로 자기달성을 향해서 끝까지 나아가는 방법만 있는 것이다. 자기절제, 끊임없는 노력, 고도의 지혜 및 책임감이 중심이 되어서 자기달성을 위하여 노력하는 길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를 완성하려고 할 때 그지없이 좋은 목표를 세워주는 것은 틀림없다. 변하지 않고 멀리 있는 도달하기 힘든 목표는 방향을 설정해준다. 인생살이에 방향이 설정되었다는 말은 자기완성을 향하는 길은 찾았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자기완성에는 도달하기 어렵지만 자기완성에 도달하는 길에는 들어서게 된 것이다.
자기를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명상법이 있다. 또한 꿈을 통해서도 하게 된다. 그러나 명상법이나 꿈을 통해서 자기를 파악하려 할 때 잘못하면 오류를 범하기 쉽게된다. 정해놓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자신이 스스로 기준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준을 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신앙경험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이 방법들은 모두가 자신의 내면을 향하는 자세를 취할 때 어디에서인가 오는 남의 도움으로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서 인생살이를 할 때 사람들은 동기부여를 받게되고, 자신을 알게되며, 주변을 알게되며, 이해심이 커지고 인생의 방향이 설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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