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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하여 | 운동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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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4:15 조회4,6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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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小食)이 장수(長壽)라는 우리말이 있다. 음식을 적게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는 뜻이다.

이 말을 반대로 이해하면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오래 살 수 없다는 뜻이 될 것이다. 

음식에 속도의 개념을 도입할 때, 소식이 장수라는 말의 뜻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과다한 음식 섭취는 속도가 빠른 반면에 소량의 음식 섭취는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속도가 빠른 음식을 섭취하면 주어진 수명이 짧아지고 속도가 느린 음식을 섭취하면 수명이 길어지게 된다.

속도가 느린 음식이 장수에 좋다고 해서 음식을 아주 섭취하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될까? 금식을 하면 몸에 좋다는 말들을 한다. 그러나 금식도 정도 문제이지 금식을 너무 오래하게 되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잘못하면 생명까지도 잃게 될 수 있다. 즉 속도를 줄인다고 음식을 정도 아래로 섭취할 때는 건강을 해치게 됨은 명약관화하다.
 
즉 속도를 지나치게 줄이면 속도가 너무 빠를 때와 마찬가지로 무리가 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속도 조절이 필요하게 된다. 
음식섭취에 속도조절을 하라는 뜻은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적은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옛날 음식물이 모자랄 때에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복이었다. 그러나 음식이 넘쳐흐르는 현대의 음식문화 속에서는 음식을 줄여서 먹는 것이 건강유지와 장수의 비결이라고 보겠다.

스트레스가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살 때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하나의 예를 들어본다, 상대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가 있을 때 경찰을 불러서 일방통행을 차가 있으니 신고한다고 말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짧은 시간에 가장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저쪽 차가 오른쪽으로 오니까 나는 왼편으로 피하던가, 아니면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할 찌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서 주변의 정보를 재빠르게 수집한 후, 반사를 도와주고, 생각의 회전속도를 빠르게 해주어 바른 판단을 하게 해 주어야 충돌 사고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스트레스도 필요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은 마치 마찰이 하나도 없는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마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마찰이 없는 세상과 비슷한 곳이 아마도 빙판 위일 것이다. 마찰이 없는 빙판에서는 걷기가 아주 어렵다.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것과 같은 상태인 것이다. 

운동도 음식이나 스트레스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운동을 너무해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지만, 운동을 너무하지 않아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현대생활의 특징중의 하나가 운동을 하지 않는데 있다. 적당히 운동을 함으로서 속도를 조절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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