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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이론들 | 내부 시계설(internal clock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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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8 01:01 조회4,7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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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몸 안에 있는 어떤 기관에 시계장치가 되어있어 이 시계의 신호에 맞추어 생명이 끝난다는 학설이다.
 
  면역성이 그 중의 하나이다. 늙어갈수록 면역성이 떨어지게 된다. 

  어떤 학자의 계산에 의하면, 14세로부터 70세가 될 때까지 면역성의 90%가 떨어진다고 한다. 세균으로부터의 감염과 암은 원칙적으로 늙어갈수록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과 같이 가고있다. 

  물론 면역성 한가지만 갖고 모든 노화현상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면역성 이외에도 다른 내분비 계통, 특히 흉선(thymus)의 작용과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 몸에 보내는 신호와 함께 몸이 노화되어 간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내부 시계설에 대한 가장 명확한 예는 연어로부터 볼 수 있다. 

  연어는 어렵게 상류를 거슬러서 올라가는 엄청난 스태미너를 보여준 다음에는 산란을 하고 난 암 연어와 함께 정자를 내뿜는 숫 연어는 자기의 임무를 끝내자마자 곧 죽게된다. 어떤 체내의 시계가 작용하지 않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물론 내부 시계설은 예정설에서 말하는 유전인자에 적혀있는 대로 그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여기서도 어느 한 학설만 갖고 노화 전체를 다 설명할 수는 없다. 다른 여러 가지의 학설에 부족한 면을 다른 학설이 보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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