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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이론들 | 유리기로 인한 손상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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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8 00:59 조회4,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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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이론 중 가장 현실적이고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론이다. 

  창자로부터 오는 독으로 인한 노화설도 유리기로 인한 손상이론 속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유리기 이론을 기초로 할 때 노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리기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함으로 유리기로부터의 손상을 어느 정도까지는 환원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도 생기게 된다.
  
  유리기(free radical)란 원자가 전자를 빼앗긴 상태를 의미한다

  유리기의 작용은 세포와 조직을 산화시키면서 그 세포와 조직에 상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다. 유리기는 전자가 모자라는 모든 물질들에 다 해당된다. 모든 환경 오염물질, 방사선, 오래 된 음식물 등은 물론 우리 몸의 신진대사 끝에 발생하는 모든 노폐물에 다 해당되게 된다. 즉 생명이 있는 개체는 유리기를 피해서는 살아 갈 수 없게 되어있는 것이다.
  
  유리기가 쌓이게 되면 그 조직에는 변화가 올 수밖에는 없다. 검버섯(aging spot)은 햇볕, 포도당 등 당분이 지방질과 합쳐서 생긴 물질(lipofuscin)이 세포에 붙어서 생긴 현상이다. 따라서 검버섯은 보기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기능도 내려주게 됨으로 이로부터 올 수 있는 증상과 질병이 발생할 수 있게된다. 
햇볕이 당분과 지방질에 작용하면 이들로부터 전자를 빼앗아 가게되면서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킴으로서 발생하게 되는 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변형을 포함해서, 세포의 모양과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유리기는 효소, 단백질, 탄수화물 및 지방질 등 모든 물질에 다 작용한다. 따라서 유리기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작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지방질로 되어있는 세포막에 더 심각하게 작용하게 된다. 

  지방질은 산화를 더 잘 받는다. 세포막은 그 주성분이 지방질이다. 따라서 유리기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이 말은 상당히 중요한 내용을 갖고있다. 세포막의 산화는 세포 전체가 산화되는 길이고, 세포 안에 있는 세포핵의 DNA-RNA에 산화가 되면 세포분열 때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세포의 노화는 세포의 퇴행적인 변화(degenerative change)를 의미하고 이어서 각종 질병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심지어는 유리기로 인한 돌연변이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산화가 된 세포가 속해있는 조직이 산화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서 전체 기관까지도 산화가 될 수밖에는 없게된다. 

  유리기로 인하여 산화가 된 조직, 기관이 동맥과 심장이면 심장순환계 질환이 될 것이고, 관절이면 관절염, 위이면 위염이나 위궤양, 간이면 간염, 췌장이면 소화불량이나 당뇨병, 뇌이면 치매, 폐이면 만성 기관지염, 신경이면 신경염 등이 발생하게 된다. 

  유리기로 인한 손상은 사람이 늙어 갈수록 각종 질병에 잘 걸린다는 현상을 설명해주는 가장 합리적인 이론인 것이다.
  
  덴함 하만(Denham Harman)은 유리기 이론을 정립한 저명한 생화학자이다.
  그는 사람이 늙어가고 병든다는 것은 유리기 공격에 대한 누적효과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이론은 많은 학자들의 지지를 받고있고, 유리기에 의한 노화의 진행과 질병의 발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설명해주고 있다.
  
  유리기의 공격으로부터 이를 차단시키고 중화시켜주는 물질을 우리는 산화방지제라고 부른다. 

  유리기는 외부로부터도 오지만, 신진대사 끝으로부터 오게됨으로 우리 몸에는 스스로 산화방지제를 만드는 능력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몸은 적당한 영양소들만 공급해주면 강력한 산화방지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있다. 그 중의 하나로 싸드(SOD, SuperOxide Dismutase)가 있다. 

  리차드 컷틀러(Richard Cutler, 노인학 학자)는 포유동물들의 수명은 세포 안에 있는 싸드의 농도와 비례함에 대한 연구조사를 한 바 있다. 래디오듀란스(radiodurans)라는 박테리아는 핵 발전기 안에서 살고있는데, 세포 안에 아주 높은 싸드, 퍼옥시데이즈(peroxidase) 및 카탈레이즈(catalase)를 갖고있어,(이들은 모두 산화방지제 역할을 한다) 아주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핵 발전기 안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인 것이다.
  
  글루타타이언(glutathione)도 싸드와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많은 과일에 글루타타이언이 들어있으나 입과 소화기관의 내 세포와 접촉하면서 글루타타이언에 변화가 오게 됨으로 그 이상 산화방지제로 쓰여질 수 없게된다. 글루타타이언은 다른 어떤 산화방지제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한다. 다른 산화방지제가 글루타타이언이 있을 때 더 강력하게 되고 또한 재생산이 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수많은 산화방지제가 있다. 대부분의 비타민 종류들, 여러 가지의 광물질 종류들, 각종 식물성 화학물질 등이 모두 산화방지제로 작용한다. 여기서 우리는 건강유지를 위해서 적절하게 산화를 방지해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생활과 더불어 적당한 영양 보충제의 복용에 대한 과학적인 이론을 이해할 수 있게된다.
  
  그렇다면 유리기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해서 노화를 막고 또한 질병으로 가는 길을 차단할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늙지 않고 병에도 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인가? 

  이에 대한 답변은 긍정적이다. 유리기로부터의 노출되는 기회를 차단시켜주고, 유리기를 중화시킬 수 있는 산화방지제를 잘 이용하여 유리기의 파괴적인 작용을 잘 막아주기만 할 수 있다면 노화가 안되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게 될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논리적인 함정이 있다. 우선 유리기로부터의 공격을 완전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유리기란 우리의 생활환경과 생활습성으로도 얻게되나 유리기가 더 크게 만들어지는 근원은 바로 신진대사로부터 나오는 노폐물이기 때문이다.
 
  노폐물은 그대로 유리기로 작용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한 유리기로부터의 공격을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산화방지제라고 하더라도 모든 유리기를 온전하게 중화시켜 유리기의 작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산화방지제는 없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생명현상과 이로 이한 유리기의 발생과 축적은 바로 엔트로피의 축적이나 마찬가지이고 엔트로피의 축적을 피해갈 수 없다는 열역학 제 2 법칙은 우주의 모든 사물에 예외없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entropy, second thermodynamic law, "당신은 인생 후반기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제 1권 사람들, 10)장 엔트로피를  이해하자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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