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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노화 | 동맥건강을 위한 대책들 - 음식생활에 대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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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5:45 조회3,9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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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음식생활은 거의 모든 건강계획과 거의 모든 질병치료에 가장 기본이 된다. 동맥의 건강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올바른 음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하기 전에 우선 옳지않은 음식생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에 대한 조심이다. 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대부분이 육식이다. 동물의 몸 속에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육식에는 대부분 염증을 일으키고 혈압을 올리며 혈당을 올리면서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의 원료로 쓰이게 되는 아라키도닉 산(arachidonic aicd, AA)이 같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적당한 양이 있을 때에는 긍정적인 생리작용을 유도하지만(혈액이 응고되어야 할 때도 있고, 혈압이나 혈당이 올라가야 할 때도 있음) 보통 부정적인 생리작용을 유도하는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이 많이 섭취하는 각종 식물성 기름 속에 있는 오메가-6도 마찬가지로 AA를 증가시킬 수 있다.

  위와 같은 현상은 오메가-6이 AA로 변하는 과정을 중화시킬 오메가-3이 들어있는 다른 종류의 식물이나 생선의 섭취가 부족한데서 오게된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오메가-3이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특정한 질병을 갖고있는 사람들로서 오메가-3이 필요한 사람들은 오메가-3이 들어있는 생선기름을 가외로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들은 일주일에 바다생선을 2번 정도 섭취하면 좋을 것이다. 

  아마씨에 들어있는 오메가-3은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보다는 훨씬 약한 기능을 갖고있다. 그러나 아마씨에는 생선 기름에는 없는 다른 식물성 화학물질과 지용성 섬유질인 리그난(lignan)이 들어있어 이로부터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게됨으로 아마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인 음식의 특징은 가공을 거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가공식품은 영양의 편중을 의미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질로 편중된 내용에 각종 미소 영양소들의 부족과 함께 섬유질의 부족을 초래하는 가공과정을 거친 음식이기 때문이다.

  미소 영양소에는 각종 비타민, 광물질 및 수천 가지의 식물성 영양소들이 다 들어간다. 이런 미소 영양소들이 제대로 있어야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질의 옳은 대사가 일어날 수 있게된다. 여기에 섬유질까지 부족하게 된 상태에서는 장내환경이 나빠지게 되면서 변비를 비롯해서 장내 소화과정에서 부정적인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더 나아가 각종 화학물질로부터 오염된 현대인들의 음식섭취까지 더 한다면 음식생활의 심각성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좋은 음식생활이란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될수록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자연식이란 생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연식이란 육식은 될 수 있는대로 줄이고 채식을 주로 함을 의미한다. 채식 속에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에, 육식에는 환경오염 물질들이 채식보다 더 농축되어 들어있고 또한 동물의 몸으로부터 나오는 염증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 농무성에서 권장하는 건강식에는 하루에 9번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 9번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9번 이상 섭취하게되면 심장 및 혈관 건강에는 물론 다른 기관들의 건강에 더 좋게 작용한다. 

  실지로 하루에 9번의 과일/채소 섭취도 충분하지 않다고 더 많은 채식을 권하는 학자들도 있다. 하루에 9번 이상의 과일 과 채소 섭취가 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한 컵 정도의 시금치 나물에, 그 정도의 김치에, 콩나물국으로 된 아침상을 받았다면, 세 번의 채식을 한 셈이다. 여기에 후식으로 사과 하나까지 합친다면, 아침 한끼로 4번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셈이다. 여기에 점심과 저녁 식사도 비슷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면, 하루에 9번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하루에 9번 이상의 채식을 할 때 얻는 또 한가지의 이점이 있다. 채식을 하게되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섬유질은 혈당지수를 내려주고 변비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해주게 되는 이점이 생기게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내려 줌으로 직접적으로 동맥의 건강에 양호하게 작용하게 된다. 

  현대의 수많은 가공식품들은 각종 미소 영양소들과 식물성 영양소들만 제거한 것이 아니고 섬유질까지도 제거시킨 것들이다. 현대인들의 질병은 섬유질의 부족에서 유래된다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따라서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미 농무성에서는 하루에 30그램(한 컵 정도)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하루에 5-10그램도 섭취하지 않는 전형적인 미국인들을 위한 권장량이다. 그러나 30그램의 섬유질은 너무 적은 양이다. 그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전형적인 질병을 갖고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섬유질은 100그램 이상이다. 

  한국인들도 50년 전에는 이 정도의 섬유질을 섭취했다고 추정된다. 당시의 한국인들에게는 현재에 볼 수 있는 각종 현대병들이 거의 없었다.

  좋은 음식생활은 좋은 건강의 지름길이다. 동맥의 건강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면역, 소화, 관절 및 근육, 및 정신신경 건강에도 아주 중요하다. 거의 모든 건강계획과 질병치료 계획에는 음식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앞서야 한다. 

  음식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없는 어떤 치료방법이라도 그 효능을 제대로 얻기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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