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사례 | <사례 26> 피해자와 가해자의 기억 재생작업 : 정확도와 비틀어진 정도의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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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3:51 조회4,024회 댓글0건본문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3, 1157-1172>
목적 : 피해자로서 뿐 아니라 가해자에 대하여 잘못된 기억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한 연구 조사임.
방법으로는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기술을 함으로 본래의 모습을 찾는데 그 주안점을 두었음
계획 : 미국의 오하이오 대학과 뉴욕주립대학에서 세 가지의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실시했음.
연구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허구적으로 만든 피해/가해에 대한 내용 중에, 참가자들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가상으로 설정한 후 내용에 맞는 본인의 입장을 선명하게 하기 위한 기술을 하게 했음.
그 내용 중에는 첫째로는,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도와준다는 약속이 있게 하면서, 그 약속의 신뢰도가 틀리게 설정하면서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을 택한 방법이 있었으며,
둘째로는, 도와준다는 약속은 없이 단순히 시나리오를 읽어주면서 그 반응을 적어내게 한 방법을 쓰면서 연구 조사를 진행했음.
조사 방법 1 : 듣고 이해한대로 내용을 적어내기만 하면 되는 그룹
조사 방법 2 : 시나리오의 내용을 듣기 전에, 가해자나 피해자로서의 입장을 먼저 결정한 후에 시나리오를 들은 직후와 3-5일 후에 그 내용을 기억해서 써 내야하는 그룹
조사 방법 3 : 조건을 붙인 그룹, 즉 단순히 적어내라고 주문을 받았거나 정확도를 측정하기 위함이라는 조건을 미리 주문해놓은 다음에 시나리오의 내용을 적어내야 하는 그룹
판정 : 틀린 내용, 부족한 내용, 사실과 다른 내용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삽입한 내용으로 나누어서 참가자들이 써온 내용을 판정했음
결과 : 조사 방법 1 : 가해자나 피해자의 역을 미리 결정한 후에 시나리오의 내용을 적어 낸 참가자들에게는 사실과는
틀린 내용이 가장 심하게 나타났음.
조사 방법 2 : 조사 방법 1과 대동소이했음.
조사 방법 3 : 조사 방법 1과 2와 대동소이했음.
결론 : 피해자나 가해자들이 말하는 내용은 실제의 내용과는 달리 본인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치우쳐 있었으며, 사실과는 다른 내용의 변경도 불사하는 사례를 보여주었음.
피해자나 가해자들의 편견은 시간이 지난다고 달라지는 경향이 없었음.
코멘트 : 용서를 하는데 어려운 점들 중의 한 가지는 본 연구 조사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피해자는 사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갖고있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런 경향은 용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음에 틀림없었음.
마찬가지로 가해자도 사실과는 다른 내용의 가해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게 나타났는데 이 역시 상대방의 용서를 구하려는 동기를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음.
이런 인식상의 차이점이 용서라는 어려운 단계로 가는데 가장 어려운 장애물로 등장하고있음이 들어 나게 되었으며, 진지한 용서를 위해서는 정확한 피해와 가해 내용의 일치가 있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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