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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 | 귀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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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3:57 조회3,9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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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기능 중 귀와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쪽이 더 클까? 많은 사람들이 눈으로 보는 생활을 한다. 사람들은 눈으로 보아야 안심하고 또한 누구에게 듣고 난 후에도 눈으로 직접 보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시각에 우선권을 주는 것이 보통이다. 

   인간에게 시각이 가장 중요한 것만큼은 틀림이 없다. 개에게 후각이 가장 중요한 것과 같이, 따라서 우리는 듣는 것보다는 보는 것을 선호한다. 이점은 태어나서부터 마찬가지일 것이다. 

   눈으로 판단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에도 눈으로 한다. 따라서 얼굴표정을 보지 않고 대화를 해야하는 전화를 통할 때에는 오해가 따르기 쉽다. 평소부터 눈으로 대화를 해 온 습관 때문일 것이다. 이는 마치 귀는 눈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하나의 보조기관의 역할만 갖고있는 것처럼 대접해 준다.
   그러나 진정으로 대화를 원할 때에는 눈보다는 귀를 가까이 해야한다. 오히려 눈을 감고 귀를 가까이 대면서 눈으로부터 오는 오해 점을 최소한도로 줄이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을 하게된다.

   인간이 태 중에서부터 작동하는 감각기관 중 귀가 눈보다 훨씬 더 먼저 시작된다. 태어나고 난 후에도 귀가 눈 보다 먼저 작용하기 시작한다. 소리는 귀를 비롯해서 피부, 뼈 그리고 심지어는 두뇌로서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빛은 눈을 감고 나면, 피부를 통해서 극히 일부분만 몸에 전달된다. 
   즉 소리가 인간의 정서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기관에서도 시각을 통한 교육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청각에만 의존하면 무엇인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청각 교육이라고 여기게 된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란 말도 있다. 백 번 들어 보아야 한번 본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보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말하는 것이 듣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음을 감안할 때 우리는 듣는 뇌의 발달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공부하는 모습을 보자. 우리는 들음으로 서 배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이 배울 때, 듣는 시간이 55%, 말하는 시간이 23%, 읽는 시간이 13% 그리고 쓰는 시간은 9%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한다. 

   우리는 온전한 소리를 들을 때 온전한 생각과 온전하게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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