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사례 | <사례 21> 종교적인 자세, 죄책감, 고백과 용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3:49 조회4,040회 댓글0건본문
<Journal of Psychology and Theology 23. 190-197>
목적 : 종교적인 설정으로 죄의식과 용서가 주관적인 웰빙에 미치는 영향력 측정
계획 : 로욜라 대학 전반에 걸친 서베이로 55 명의 심리학과 학생들과 단과대학 전반에 걸친 기독학생들 53 명을 대상으로 구성.
판정 : 참가자들에게는 다음의 두 가지 기준을 적용해서 설문을 진행했음.
내적인 종교성(한 개인의 생각과 행동 모 두가 본인의 믿음에 따라서 그 동기가 설정되는 경우)과
일반 외적인 종교성(교회에 참석하는 등)이 그 주된 내용이었음.
여기에 3 단계에 걸친 가상적인 상황 속에 참가자들이 들어가게 했음(이성 친구를 만나기 위하여 일터에 가지 않음. 가외의 쉬는 날을 마련하기 위하여 미리 일 시간을 축적하는 행동. 상관에게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하는 경우)
이 세 가지 경우에 모두 참가자들이 악역을 맡는다는 조건임. 다음에는 참가자들에게 어떤 느낌을 갖는 지 여부를 알아보면서 다음에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실지로 행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 봄으로 참가자들에게 더 심한 죄의식을 갖게 했음
결과 : 외적인 종교성보다는 내적인 종교성을 갖은 참가자들이 죄의식을 더 갖게 되었으며 또한 연구 조사에서 있었던 비정상적인 일에 다시 참가하려는 시도가 훨씬 적었음. 특히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나쁜 짓을 해야하는 일을 외면하고 있었으며 이런 사람일수록 지은 죄책감으로 벗어나려는 시도가 더 있게 되었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첫 번째 설문으로부터 얻은 죄책감이 두 번째 설문에서는 더 증폭되었으며, 세 번째 설문에서는 죄책감이 감소되었음.
결론 : 내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이 외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보다 죄의식에 더 민감했으나, 내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이라도 죄의식에 대해서 약간의 적응력은 갖고있는 것으로 보였음. 외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보다 내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과에 대해서 고백하려는 생각을 더 갖고 있었음.또한 내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이 일단 고백을 하고 난 다음에는 더 편안해졌을 뿐 아니라 자신을 용서할 수 있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지은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게되었음.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에서는 전에 지었던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난 행동을 보여줄 수 있었음
코멘트 : 본인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용서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동기라고 보여짐. 용서를 받은 여부와 상관없이 죄를 고백하고 또한 자신이 깨끗해졌다고 믿을 때, 피해자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편안해질 수 있음을 알게되었음. 이때 내적인 종교성을 가진 사람들이 피해자에게 죄를 고백하는 더 높은 동기를 갖고있음이 확인되었음. 이 범위는 개인적인 차원을 벗어나 사회적인 부담까지에도 해당이 되는 것으로 사료되었음. 이 연구 조사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일단 피해를 입혔다거나 죄의식을 가질만한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접근해서 일단 용서를 구하고 나면 주관적인 웰빙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