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사례 | <사례 10> 근친상간과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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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3:44 조회6,087회 댓글0건본문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64. 983-992>
목적 : 근친상간을 당한 여자들의 정신건강을 개선하는데 용서가 끼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함.
계획 : 미 중서부에서 신문광고를 통해 12명의 근친상간 당한 여자들을 무작위 추출법으로 선정한 후 이들의 성적 학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파악한 후 이들에게 대한 연구조사를 실시했음. 이12명을 두 그룹으로 나 누어서 한 그룹은 통제그룹이고 다른 그룹은 연구조사 그룹으로 나누었음.
판정 : 이들에 대한 심리상담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원 학생들이 일 대 일로 14개월 동안 다음의6 가지에 대하여 심리상담을 실시했음.
1) 용서에 대한 심리적 파악, 2) 희망사항, 3) 불안정도 측정, 4) 우울증 정도 측정, 5) 자기 존중정도 측정, 6) 가장된 용서에 대한 측정, 그리고 7) 용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 주면서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들에 대한 용서를 유도하는 방식이었음.
결과 :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통제그룹에 속한 사람들 보다 월등하게 향상된 용서에 대한 희망을 보여 주었고, 낮은 불안과 우울증을 보여 주었다. 이 연구조사의 특징 중의 하나인 통제그룹에 속한 사람들을 나중에 연구조사에 참가한 사람들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더니 처음 그룹의 사람들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었음.
결론 : 이 연구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근친상간에 대한 치료는 일 대 일의 방법으로 그들의 정신건강 개선에 용서를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음. 근친상간 피해당사자는 가해자를 용서해주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편안해지는 이득을 얻게 되었음. 즉 근친상간이라는 아픈 상처를 고치는 길은 용서의 효과가 다른 치료 방식 보다 훨씬 더 큰 것을 보여준 것임.
코멘트 : 이 연구조사의 특징은 일 대 일의 상담방식을 택하면서 용서를 중심과제로 다루는 데있음.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던 방식은 그룹치료방식이었고 용서가 치료방식은 아니었음. 결과적으로 그룹치료 방식보다는 일 대 일 상담방식으로 용서가 주제가 될 때 월등한 치료효과를 보여 주었다는 데 있음.
이 연구조사는 이 방면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에 대한좀 더 자세한 연구조사가 여러 번에 걸쳐서 이루어질 때, 용서가 어떤 치료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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