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사례 | <사례 17> 용서에 대한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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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3:47 조회4,345회 댓글0건본문
<Counseling and Value 40, 55-68>
목적 : 스스로 동기를 마련하고 또한 이를 발전시킴으로 남을 용서해주는 사례와 함께 대인관계에서 이성을 이용해 남을 용서해주는 사례를 비교하기 위함
계획 : 미 동남부에 있는 한 대학의 심리학과 학생들을 모집한 후, 이들 중에서 남을 용서해주기는 원했지만 본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남을 용서해주지 못해왔던 학생들을 찾아서 두 그룹을 형성하기 위한 사전의 준비를 했음.
다음에는 이들에게 사랑과 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해증진을 도모 시켰음. 세미나의 내용으로 용서와 화해에 대한 차이점을 찾아서 이를 실제에 쓸 수 있을 정도의 학습과 이해를 시키는 부분이 있었음.
모집한 학생들을 세미나가 끝난 후에 두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그 기준은 자신의 동기로 자신이 편안해지기를 원하는 그룹과 상대방과의 이성적인 접근을 하면서 대인관계에 더 중점을 두는 그룹으로 나누었음.
판정 : 9가지의 기준이 서있는 웨이드 용서척도(Wade forgiveness scale)를 써서 판정했음.
9가지는 다음과 같았음.
복수(revenge),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스러움(freedom from obsession), 확언(affirmation), 피해 의식(victimization), 느낌(feeling), 피해감(avoidance),절대자에 의존(toward God), 달램(conciliation), 계속적인 원망(holding grudge)
결과 : 통제 그룹에 비해 이 연구조사에 참여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이 많이 약해졌으며 가해자와 화해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음.
또한 상대방과의 대인관계를 중요시하는 그룹보다는 개인적인 동기가 증진된 쪽은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이 덜 심했음.
결론 : 간단하지만 용서와 이로 인한 행동으로 옮기는 내용의 세미나가 피해자의 가해자에 대한 용서에 대한 생각에 현저한 변화가 오게 만드는 것을 발견했을 뿐 아니라 그 결과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음을 발견했음.
또한 대인관계의 증진을 위한 용서보다는 개인적인 동기가 원인이 되어 용서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음을 알게되었음. 따라서 인위적인 접근으로 용서를 하는 것보다는 근본적인 개인차원에서의 용서가 심도 있게 실천되었음.
코멘트 : 이 실험은 최소한(한시간)의 약한 심리적인 교육내용으로 된 세미나를 받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심리교육 면의 효과밖에는 기대할 수 없었더라도 용서를 실천에 옮기는데 상당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알게되었음.
용서에 대한 심리적인 교육과정은 보통 8-50번에 걸친 광범위하고 깊은 내용의 교육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최소한의 시간과 빈약한 내용으로 된 심리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있는 간단한 세미나를 받고서도 상당한 용서에 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특이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음.
따라서 이런 간단한 세미나는 비교적 쉽게 많은 대상자들을 상대로 실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에 틀림없다는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용서가 너무나 개인적이고 힘든 과제라는 일방적인 개념으로부터 벗어날 수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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