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사례 | <사례 5> 대인관계에서 체면유지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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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3:41 조회3,894회 댓글0건본문
<Journal of experiential social psychology 4, 107-122>
목적 : 어떤 상태에서 사람들이 본인에게 손해를 보면서도 복수 적인 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조사이며 이때 체면이 어떤 작용을 하게되는지에 대한 고찰
계획 : 15-17세 사이의 뉴욕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 60명에게 한쪽으로만 보이는 유리창을 통해서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미리 말해 놓음으로 관찰의 대상이 되고있음을 알린 다음, 이들이 서로간 협상하는 광경을 녹화한 후 그 내용을 보고 평가한 후 이를 분석한 내용이다.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사정은 염두에 두지 않고 협상을 통해서 될 수 있는 대로 더 많은 것을 얻으라고 지시를 했다. 이들에게 말해주기를 협상을 통해서 얻은 것은 자기 것이 될 것을 미리 통고해 투지감을 심어 주었다. 한 게임 당 이기는 사람은 상금이 1달라 씩 얻게된다.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자게임인데 입구가 하나밖에 없는 문을 통해서 서로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하나라도 더 많이 들어가야 점수를 얻게된다. 입구가 하나밖에 없음으로 한 사람이 양보를 해야 할 게임내용이다. 그런데 60명이 두 명씩 짝을 지어서하는 게임임으로 30팀이 있게되고 그 중에서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게 됨으로 게임을 할 때 서로간에 양보를 하지 않으면, 두 사람 모두 점수를 얻을 수 없게 됨으로 누구인가는 양보를 해가면서 게임을 해야 총점수가 올라가서 게임을 이기게 될 가능성이 있지 서로간에 싸우다 보면 총 점수를 이기게 될 가능성은 전무해진다.
참가자들에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반부와 후반 부 어느 쪽에서 더 강한 투지를 가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도를 측정해 놓으라고 지시했다.
결과 : 녹화된 게임내용을 잘 검토해보니, 상대방의 의도를 모를 때는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고집을 부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지만 일단 상대방의 의도가 명확하게 들어 날 때는 실지로 손해를 보더라고 양보를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한다면, 상대방의 의도가 명확하게 들어 나지 않고 또한 상대방이 어리석다고 보일 때에는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내 고집을 피우게 되는데, 상대방의 의도가 명확하게 들어 날 때에는 양보를 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었다.
코멘트 : 이 실험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게 되었다. 사람들이 언제 복수를 할 계획을 세우는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들어 난 것이다. 이때 복수를 하게되면 상대방에게는 명확한 손해가 올 수 있고 본인에게는 손해가 거의 없다는 것을 미리 계산에 넣은 후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된다.
또 한가지 들어 난 것은 어떤 특정한 상태(특히 상대방에게 체면을 잃었던 경험이 있었거나 또한상대방에게 무시를 당했던 적이 있을 때)에서는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복수를 감행하게 됨이 관찰되었다.
이 실험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는 상당히 새로운 것으로 전에는 이런 면으로 복수나 체면을 세우는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명확한 동기를 얻으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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