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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 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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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0:57 조회3,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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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식적인 충동 뒤에는 감정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많은 부분의 감정은 무의식에 속하고 있다. 

  실지로 대부분의 감정은 무의식의 영역에 놓여있다. 용기, 사랑, 외로움 등은 의식이 많이 들어간 감정이다. 그러나 무서움, 질투, 용서, 선망 등은 대부분이 무의식이 경지에 있는 감정들이다. 
  그렇다고 용기, 사랑, 외로움 등에 무의식의 성질이 아주 없다는 말은 아니다. 또한 무서움, 질투, 용서, 선망 등의 감정이 온전히 무의식적이 요소만으로 되어 있다는 말도 아니다. 의식과 무의식 어떤 면이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감정인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무의식적인 요소가 훨씬 더 짙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의식으로 무의식적인 감정을 지배하기란 아주 어렵다. 우리는 무의식을 지배 할만큼 무의식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있지 못하다. 무의식을 알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 제일 어려운 점은 무의식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과학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인식과 이성에 대한 과학적인 발전이 많이 있어왔다. 거의 모든 영역의 심리학이 그렇고 요즈음에는 상당한 부분의 정신과가 과학적인 토대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의식과 무의식이 칼로 베듯이 반듯하게 나누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의식의 영역이 있고 무의식의 영역이 있는데 이 둘이 겹쳐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즉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는 접촉면이 있는 것이다.

감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힘들지라도 이를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무의식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감정의 대부분이 무의식의 영역에 놓여있음으로 결과적으로 무의식을 연구한다는 것은 감정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과 같고, 감정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 것은 결국 무의식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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