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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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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마음과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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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1:14 조회3,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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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에 들어 와서는 마음과 뇌의 관계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가 있게된다. 대학교재에 마음과 뇌가 논의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였다. 뇌 중에서도 대뇌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으면서 결국은 대뇌란 마음의 기관이라고 결론이 나게된다. 
  그러나 19세기의 마음과 몸에 대한 모든 논의는 결국 데칼트의 이원론을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20세기에 들어 와서는 마음과 몸에 대한 더욱 활발한 논의가 있어 왔다. 마음과 몸에 대한 논의로부터  한 발자국 더 나아간 정신신체(psycho-somatic)의학이란 단어가 나오게 된다. 특히 자율신경이란 개념이 대두되고 난 후에는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사이에 오가는 과학적인 관찰이 이루어지고 또한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끼치게 됨을 알아 낸 후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게된다.
 
  정신신체의학의 특징은 많은 병들이 생리학적인 근거가 없이 마음으로부터 병이 시작된다고 믿는 의학이다. 학회지도 있고 회원도 상당히 있는 정신신체 의학협회에서의 가장 큰 제목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로부터 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병들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정신신체 의학에 대하여는 토론토대학의 역사학 교수로서 이 방면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에드워드 쇼터 교수가 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정신신체 의학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병은 없으면서 질병의 각종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병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는 부자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늙은사람들보다는 젊은이들이 더 많이 걸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병들의 근저에 생물학적(biological)인 현상이 과연 있는가? 

  확실한 생물학적 근거가 없으면서도 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분명히 유전적인 소질과 함께 조건 반사적인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게 된다. 이런 면으로 본다면 정신 신체적인 병은 일종의 시대적이고 또한 문화적인 요소가 있다. 
   
  시대에 따라 의사들의 진단내용이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 환자들도 그 증상과 병의 내용도 함께 달라지는 것이다. 의사들이 더 발달된 의학에 의한 새로운 사실에 의한 변화가 있는 것은 이해가 쉽게되지만, 이와 같은 의사들의 지식의 확대를 따라가면서, 환자들은 그들의 병 내용이 달라지면서 좀 더 복잡한 증상을 갖게 되는데 이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고 있단 말인가?  

  이에 대하여 에드워드 쇼터 교수는 정신신체의 병은 일종의 시대적이고 유행에 따르는 병임을 시사하고 있고, 암시에 의해서 병이 생길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과 육체의 관계를 알아보는데, 그 원인을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앞에 언급한 대로 시대적인 현상을 중심으로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정신신체의학, psychosomatic medicine), 
  
  이와는 별도로 20세기 후반에 들어 와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마음과 몸의 관계에 인간의 감정(emotion)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의 감정에 따라 몸의 생리작용이 변함으로서 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 내고 있다. 

  이들은 마음이란 뇌에나 심장이나 어느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60조개나 되는 각 세포에 다 간직되어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물론 뇌에도 마음이 있는 것은 확실하고 다른 기관이나 세포와는 달리 더 세분화되어 있고, 뇌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뇌에만 마음이 있다는 견해와는 완전히 그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심신의학의 탄생이다. 

  심신의학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마음, 감정과 행동, 펩타이드, 수용기, 조건반사, 분자생물학, 조건반응, 자기훈련, 생활습관, 명상법, 집단요법 등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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