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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 | 섬유질이 왜 소화에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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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5 00:30 조회4,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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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질이 건강에 좋은 면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작용은 위장 계통의 기능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점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1) 변의 무게를 늘리면서 장내 통과시간을 조절한다 : 이 두 가지는 같은 내용의 두 가지 다른 표현이다. 식물의 골격을 유지하는 셀루로즈의 성질로 소화는 되지 않으면서 또한 물을 먹음으로서 변의 부피를 크게 해준다. 따라서 변이 연하면서 부피가 크기 때문에 장을 통과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변비가 생기는 반대의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문화에서는 하루에 100 그램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한다. 장 통과 시간이 30시간 이내이며 변의 무게가 500 그램 이상 된다. 그러나 구미인들의 음식문화에는 섬유질이 일일 20 그램 이내임으로 장 통과 시간이 48시간에 변의 무게가 100 그램 정도밖엔 안 된다. 
   이 말은 변속에 들어있는 각종 노폐물(독극물질)이 장과 접촉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짐을 의미한다. 대장암이 발생하기 좋은 상태로 되는 것이다. 또한 압력을 올리지 않더라도 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뜻은 상당히 그 의미가 깊다
   장벽에 생기는 게실과 식도와 위장이 연결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틈새탈장이나 치질이나 정맥류는 모드가 장내의 변을 내어 보내기 위한 배의 압력을 올리려고 힘을 항상 씀으로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내 통과시간이 짧아서 설사가 생기는 경우에는 섬유질을 보탬으로서 통과시간을 연장시키게 됨으로 설사를 막아준다.
 
2) 지방질의 배설을 돕는다 : 콜레스테롤이나 트리글리쎄라이드는 수용성 섬유질에 흡수가 된다. 따라서 담즙으로 변한 콜레스테롤이 수용성 섬유질에 묻어서 몸밖으로 배설이 되는데 절대로 필요한 요소가 수용성 섬유질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이는 변비를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이나 트리글리쎄라이드를 낮추기 어렵게 된다.
 
3) 소화기능을 조절한다 : 전체적으로는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키지만 위장 내에서의 통과시간은 연장이 된다. 즉 위에서 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조절이 됨으로서 혈당을 서서히 올리게 된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함으로서 얻어지는 한가지 부정적인 요소는 장내에서의 광물질의 흡수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음식물을 통한 섬유질은 별문제가 없는 반면에, 가외로 섭취하는 보충 섬유질로부터는 더 심각한 광물질 흡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된다.
 
4)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 : 단쇄 지방산에는 아세틱 산(acetic acid), 프로피오닉 산(propionic acid)과 뷰티릭 산(butyric acid)이 있다. 아세틱 산과 프로피오닉 산은 간으로 옮겨짐으로서 간의 신진대사에 쓰이고 뷰티릭 산은 장 세포의 신진대사에 쓰인다. 실지로 장 세포는 다른 영양소보다는 뷰티릭 산을 더 선호함으로 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뷰티릭 산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들 단쇄 지방산들은 장내의 우호적인 세균에 의해서 섬유질로부터 분해되어 나오는 것이다.
   뷰티릭 산이 항암작용을 갖고있다고 믿어진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뷰티릭 산이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한다고 한다.
 
5) 장내 우호적인 세균에 미치는 영향 : 섬유질이 풍부한 환경에서는 장내 우호적인 세균이 잘 자란다. 반면에 섬유질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장내 우호적인 세균이 자라지 못하고 내생독소(endotoxin)를 발생케 하는 해로운 세균이 자라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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