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 비타민-B3(나이아신, Nia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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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3 05:29 조회7,361회 댓글0건본문
본래 비타민-B3의 화학 명은 니코틴 산(nicotinic acid)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담배의 성분인 니코틴과 혼동을 하기때문에 나이아신이라고 그 화학 명을 바꾼 바 있다.
비타민-B3도 비타민-B1, B2와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의 신진대사에 포함되는 영양소들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는 알코올도 포함된다. 비타민-B3의 작용 중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면서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올리는 성질이 있다. 실지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면서 HDL을 올리는데 응용되기도 한다.
비타민-B3의 결핍은 피부염, 설사 및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비타민-B3의 작용 중 혈당을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 있다. 따라서 저혈당의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 이 비타민을 응용하기도 한다. 또한 단 음식에 대한 욕망을 줄이는 데에도 응용된다.
지금도 지중해 연안에 가면 볼 수 있는 펠라그라(pellagra)란 질환이 있다. 피부염, 설사, 천치 및 사망(4 D disease : dermatitis, diarrhea, dementia, death)을 동반하는 병인데 비타민- B3의 결핍으로 오는 병이다.
비타민-B3는 정신분열증 치료에 사용된 최초의 비타민이다. 비타민-B3가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 벽을 이완시키는 성질이 있어 고혈압 치료에도 응용된 바 있다. 어지러움증(meniere`s disease) 치료에도 쓰인다.
이밖에도 비타민 B3는 장난이 심하고 학교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 효능을 발하며, 노망이 드는 사람들에게는 비타민-B6, 비타민-B12, 아연, 마그네시움 및 필수지방산 등과 같이 쓰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또한 관절염에 큰 효과를 보며, 면역성을 높여 자가면역 질병에 쓰여지기도 한다. 비타민-B3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위산 부족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게 작용하지만 위산과다증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금물이라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많은 좋은 작용을 하는 비타민 B3가 별로 널리 쓰여지지 않는 이유는,
비타민-B3를 복용하면 심한 피부충혈이 초래되면서 가렵기도 하며, 열이 나며, 온 몸이 붉게 충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히스타민의 유출로서 발생하는 일종의 알레르기 현상이다. 상당히 불편한 감을 갖게 되며, 심하면 뇌 혈액 순환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나이아신이란 성분의 비타민-B3의 작용이다.
그러나 나이아시나마이드(niacinamide)라는 성분은 위와 같은 부작용은 없으나 그 작용이 나이아신만큼 강하지는 않다. 유럽에서는 비타민-B3 중의 한가지인 이노시톨 헥싸나이아씨네이트(inositol hexaniacinate)가 많이 쓰여지고 있다. 이 성분은 피부충혈로 인한 여러 가지 불편한 부작용이 없다.
치료효과 :
비타민-B3는 혈액순환과 또한 만성질환의 발생 기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플라스타글랜딘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음으로 여러 가지 병에 응용될 수 있다.
1) 정신분열증 치료에 비타민-C, 비타민-B6와 함께 비타민-B3를 같이 써 효과를 보고 있는 자연치료 정신과 의사들이 있다. 이는 부작용이 없이 신경 안정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 정신집중력이 모자라는 아동들은 대개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마치 펠라그라의 정신력 부족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이런 아동들에게 비타민-B3을 투여해서 효과를 본 적이 있다. 또한 노인성 치매에도 비타민-B3와 함께 비타민-B6, 비타민-B12, 비타민-C, 필수 지방산, 아연, 마그네시움 등을 투여해 플라스타글랜딘의 대사에 좋게 작용하게 함으로서 효과를 볼 수 있다.
3) 혈액순환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 비타민-B3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춤으로서 혈액순환을 돕게 된다. 이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
4) 잠을 잘 자게 한다.
5) 요즈음처럼 수많은 관절염 치료제가 나오기 전에는 비타민-B3가 많이 쓰였다. 부작용도 적고 효과가 좋았으나 이 비타민을 관절염 치료에 추천하는 제약회사가 없음으로 비타민-B3는 관절염 치료에 잊혀진 채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도 효과가 있는 관절염 치료제로 쓸 수 있다.
6) 자가 면역질환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자가 면역질환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비타민-B3가 면역성을 올려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자가 면역질환에 써 볼만한 영양제이라고 볼 수 있다.
비타민-B3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 : 땅콩, 생선, 육류 및 약간의 전곡류
얼마나 복용하나? :
흰 밀가루에 섞여 있는 양으로 충분하며 또한 종합 비타민/광물질 제에 들어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치료제로서는 상당히 높은 양이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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