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방지제 | 필수 지방산(Essential Fatty A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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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3 05:57 조회4,391회 댓글0건본문
필수 지방산에는 보통 다음의 두 가지가 포함된다. 오메가-6 및 오메가-3
즉, 리노레익산(Linoleic Acid)과 알파 리노레익산(Alpha Linolenic Acid, ALA)이다.
이들을 필수 지방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이 없으면 세포구조가 흐트러지고 신진대사가 잘 안되기 때문이며, 신체에서 만들어 낼 수 없고, 필수적으로 음식을 통해서 섭취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필수 지방산은 신경세포와 일반세포의 세포막을 형성하면서, 그 기능 유지에 필요할 뿐 아니라 프로스타글랜딘(Prostaglandin)의 신진대사에 절대로 필요하다.
좋은 지방, 나쁜 지방을 얘기하기 전에 우선 몇 가지 지방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질의 대부분은 트리 글리세라이드 (triglyceride)이다 . 이것이 바로 포화 지방이면서 또한 동물성 지방질이다. 실온에서 고체의 형태를 유지한다.
이에 반해서 불포화 지방은 식물성 지방질이고 실온에서는 액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포화되어 있다는 뜻은 지방질의 기본골격인 탄소가 전부 수소와 합쳐져 있다는 뜻이고, 불포화 지방이란 기본 골격이 탄소인 것은 같으나 그중 일부가 수소와 합쳐져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때 탄소의 길이가 18개 이상 되는데, 그 중 9번째 탄소에 수소가 붙어 있지 않은 지방을 오메가-9라 하고, 6번째 탄소에 수소가 붙지 않은 지방을 오메가-6, 3번째 탄소에 수소가 붙지 않은 지방을 오메가-3라고 부른다. 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할 것이다.
여기서 라이포 프로테인 (lipoprotein)이란 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데, 그 이유는 이것이 지방산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포 프로테인에는 VLDL, LDL, HDL의 세 가지가 있다. VLDL, LDL,은 트리 글리세라이드와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세포로 운반하고, HDL 은 지방을 다시 간으로 운반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VLDL 이나 LDL 이 많은 사람은 심근 경색증이나 뇌졸중에 걸리기 쉬운 반면에 HDL 은 이와는 반대의 작용을 한다.
마가린이나 쇼트닝은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붙여준 것이다. 이것들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나쁜 해독을 끼치는가 하는 것은 다음의 병들이 바로 마가린이나 쇼트닝으로부터 올 수 있음을 보아 알 수 있다.
유아 저 체중, 모유의 저질화 및 불량화, 불완전한 정충 발달. 남성 호르몬 기능저하, 심장병 발생우려, 콜레스테롤치 상승, 각종 암 발생, 당뇨병, 비만증, 면역기능 저하 및 필수 지방산 저하에 직접, 간접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으로 마가린 섭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에 언급한 바로서 대강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의 구분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다시 한번 부언 한다면, 나쁜 지방들은 우리 몸의 가장 기본 구조인 세포막을 경색 시켜서 세포의 신진대사를 억제하는 반면에, 좋은 지방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성인성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은 필수 지방산을 섭취하면 인슐린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기 쉽게 만들어 주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80%의 사람들이 필수 지방산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음식물 속에 동물성 지방, 마가린 및 쇼트닝이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기름에 튀기는 경우가 아주 많은 데, 이들 지방들은 우리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의 흡수를 억제하고 우리 몸 세포에 나뿐 영향을 주는 등 이중의 해를 끼치고 있다.
다음은 필수 지방산 결핍에서 오는 증상들이다.
피로감, 지구력 부족, 마른 피부, 갈라지는 손톱, 푸수수한 머리카락, 입안, 눈물선, 질 속이 마르는 사람, 트림이 나고 소화가 되지 않는 경우, 변비, 저 면역성, 감기를 자주 앓거나 잔병에 자주 걸리는 사람, 온 몸이 쑤시는 사람, 가슴앓이, 건망증, 관절염, 고혈압, 우울증, 만사가 귀찮은 경우 등 수많은 증상과 질병을 들 수 있다.
필수 지방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영양 보충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를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고, 다음의 두 가지에 유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류성 해산물 즉 대구, 연어, 정어리, 고등어 등을 일주일에 두 세 번 섭취하거나 생선기름을 매일 복용하면 좋다.
다음의 병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 AIDS, 알레르기, 치매증, 관절염, 동맥경화증, 자가 면역질환, 젖 몽우리, 유방통, 암, 연골파괴, 천치, 피부염, 당뇨병, 습진, 고혈압, 장질환, 문둥병, 갱년기 증상, 근육통, 비만증, 류마티스 성 관절염, 정신분열증, 뇌졸증 등이다.
필수 지방산을 매일 섭취하기 이전에 나쁜 지방섭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한류성 어류를 제외한 모든 육류계통(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과 우유를 포함한 낙농 제품, 달걀, 마가린, 쇼트닝, 라드 등이 동맥 경화를 일으키며, 세포막을 단단하게 만들어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기름에 튀긴 음식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유리기(Free Radical)의 역할을 한다. 동물성 식용유는 물론, 식물성 식용유도 일단 고온이 되면 불안정한 성분의 지방으로 변하므로 기름에 튀긴 음식은 일단은 좋지 않은 음식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때 올리브 오일만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므로, 기름에 튀길 때는 올리브오일을 쓰면 비교적 해가 적어질 것이다.
인간이 늙고 또한 죽는다는 것은 몸 속의 세포들이 그 기능을 잃게된다 것을 의미한다. 세포의 기능은 세포막의 건강에 의존하며, 건강한 세포막으로 되어야 신진대사를 잘 이루어지게 한다.
즉 세포막의 건강을 유지해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한다는 뜻이 될 것이다.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튀긴 음식에서 생긴 지방들은 세포막을 단단하게 만들어 각 세포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장애가 옴은 물론, 세포막의 노폐물 제거에도 장애가 오게 된다. 평소에 음식조절을 잘 해서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필수 지방산을 섭취하면 세포막이 충분한 물기(fluidity)를 얻어 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줌으로서 건강을 유지하게 될 수 있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언급하는 바이다.
세포막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필수 지방산이 꼭 필요하듯이 산화 방지제(antioxidant)를 같이 복용해야 그 효과가 상승된다.
산화방지제로는 최소한 비타민-C, 500 밀리그램 씩 하루에 두 번, 슬레니움(Selenium) 100-200 마이크로그램, 비타민-E 400 IU(International Unit)를 하루에 한 번 씩 매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 한다.
오메가-3 은 염증을 줄여주며, 혈압을 낮추고, 심장, 위장, 콩 팥의 기능을 도우며, 혈소판의 응고를 막아 혈관이 막힘을 막아주며, 알레르기에도 좋고, 신경기능을 도와주며, 각종 호르몬 기능을 도와준다. 따라서 오메가-3는 동물성 지방분과는 달리 우리 몸에 여러 가지로 좋게 작용하고 있다.
독일의 저명한 화학생리학자인 요한나 벅웍 박사는 필수지방산 연구로서 그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 그녀는 아마씨 기름을 써서 암 및 다른 퇴행성질환을 치료한 사실로 더욱 유명하다.
아마씨 기름에는 오메가-3 이외에도 리구낸(Lignans)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다량 들어있다.
리구낸은 지용성 섬유질로서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고, 이 방면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생리통에 좋은 효과를 보며, 살균력이 강해 세균은 물론, 곰팡이 바이러스성 감염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리구낸이 많이 포함된 아마씨를 먹으면 갱년기 여성으로 유방암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영양 보충제가 될 것이다.
미국여성들 8-9 명 중 한 명이 유방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오메가-3와 쌍벽을 이루는, 식물성 지방산이 풍부한 지치 기름(Borage Oil)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지치 기름에는 감마 리오레익산(Gamma Linoleic Acid : GLA)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GLA 는 우리 몸에 유익한 프로스타글렌딘(Prostaglandin E-1 : PGE 1)을 만드는 원료로 쓰여진다. PGE 1 은 동맥벽의 근육을 이완시켜서 혈압을 낮추고, 소금기를 걸러내며, 피를 맑게 해주어서 혈소판 응고를 막아준다. 또한 면역성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라는 의학잡지에 발표된 바로는 GLA 가 당뇨병 성 신경병을 고쳤다고 한다. 나뿐 지방의 신진대사 결과로 생긴 당뇨병 성 신경병은 현대의학으로는 아주 고치기 어려운 상태인 것이다.
GLA 는 당뇨병 성 신경병 이외에도 관절염, 알레르기, 비만증,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동들, 머리카락과 손톱이 약한 상태 및 생리통에도 좋은 효과를 본다. GLA 가 많이 들어있는 지치 기름의 장기간 복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다. 그러나 당뇨병 성 신경병 치료와 예방에는 상당히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상태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장수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이들이 장수하는 원인을 알아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이 들어 난다. 일본인들이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성인병의 가장 큰 원인이 동맥경화증인데 생선이 이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그릴랜드의 에스키모들의 주식이 바다생선인데 이들에게는 성인병의 원인이이 되는 동맥경화증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역시 생선이 이들의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장수하는 원인을 알아보았더니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인 아이코사펜타노익산(EicosaPenaenoic Acid : EPA)과 독코싸헥싸노익산(DocosaHexanoic Acid : DHA)이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EPA 나 DHA 도 역시 오메가-3 필수 지방들이다. 즉 아마씨 기름의 주성분과 같은 오메가-3 기름이 각종 생선, 특히 한류성 바다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EPA 나 DHA 가 많이 들어있는 생선은 고등어, 정어리, 꽁치, 청어, 상어, 연어, 참치, 굴, 전갱이. 대구 등이다. 이들 중 절기에 따라 생선 몸 속의 EPA 나 DHA 양은 상당한 차이가 나게된다.
비교적 꾸준하게 EPA 나 DHA 를 유지하는 생선들이 한류성 바다 생선이다. 한동안 등 푸른 생선이 좋다는 소문이 났었는데 이는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생선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그 효능에 큰 차이가 나게된다. 즉 생선을 회로 먹는 것이 영양상으로 제일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EPA 나 DHA 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열을 가하거나 오래 놓아두면 포화 지방산으로 변화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신선도가 좋은 생선을 회로 먹을 수 있다면 아주 이상적일 것이다.
이상 필수 지방산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기술했다. 요약해서 다시 한번 말한다면, 필수 지방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수 십 조개의 세포막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런데 이 세포들은 주어진 지방산으로 세포막을 만든다.
동물성 기름 즉 포화 지방산이 들어오면 이것으로 세포막을 만들고, 마가린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 또는 오래된 기름(동물성, 식물성을 막론하고)이 들어오면 이로서 세포막을 만든다. 이때의 세포막들은 단단해서 신진대사가 잘 안되고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반면에 신선한 오메가-3가 들어오면, 역시 이를 써서 세포막을 만드는데 이때는 세포막이 연해져서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져서 젊음을 간직할 수 있고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도 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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