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방지제 | 초유(COLOSTRUM)와 전이요소(TRANSFER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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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3 05:56 조회4,060회 댓글0건본문
우선 초유와 전이요소라는 용어에 생소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초유와 전이요소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이 먼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초유란 출산 후 처음으로 나오는 모유로 사람이나 모든 포유류에서 볼 수 있다. 다음 세대를 낳은 후, 첫 몇 시간동안 나오는 최초의 우유가 초유이고, 전이요소는 초유에 있는 성분들 중의 하나로 주로 면역성에 대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처음으로 태어나게 된, 다음 세대의 몸에 있는 면역체계에는 아직 어떤 면역성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즉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순진한 면역체계에 어떤 식으로 면역체계를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대어주는 것이 전이요소인 것이다.
다음 세대의 새로운 생명에게 전해주는 어머니로서의 최초의 선물인 셈이다. 다음 세대에 전달되어 좋은 면역체계와 건강을 위하는 물질인 초유와 전이요소의 효능이 사람들의 건강유지와 질병치료에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초유 : 우유의 좋은 점, 그리고 우유의 나쁜 점에 대하여는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그러나 초유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초유도 우유에 들어간다. 그러나 분만 후 최초 수 시간 동안에 나오는 초유는 아주 귀한 것이다. 이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있을 때 모유를 수유한다는 것이 갓난아기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초유는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포유류로부터 볼 수 있다. 초유의 효과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에서 보다는 오히려 민간에 더 잘 알려져 있는 형편이다.
상업적으로 얻을 수 있는 초유는 소로부터 얻는 것이 대부분이다. 소의 초유는 사람들의 초유와 그 성분이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소로부터 얻는 초유는 그 양이 제한되어 있다. 소가 송아지를 낳은 후 수 시간 내의 초유의 효능이 최고도에 이르지만 12시간이 지나면 벌써 그 효능이 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소로부터 얻을 수 있는 최초의 초유는 황금색이 나면서 진하고,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액체로 그 양은 2-2.5리터 내외가 된다.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그 중 상당한 부분이 글로불린(globulin)으로 면역에 직접 참여한다.
락토훼린(lactoferrin)은 일종의 당화 단백질인데 초유에는 물론, 침, 눈물, 위액 및 백혈구에서도 발견되는 물질인데 강력한 면역성을 갖고있다. 락토훼린은 염증을 내리는 성질을 갖고있어 각종 만성병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또한 노화와 각종 만성병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내려주는 기능을 갖고있다. 이 밖에도 풍부한 지방질과 탄수화물 또한 성장호르몬도 들어있어 다음 세대의 성장과 건강에 크게 도움을 주고있다.
전이요소 : 전이요소는 초유에 들어있는 성분들 중의 한 가지이다. 초유도 건강에 아주 중요하나, 초유에 들어있는 다른 영양소들은 거의 대부분이 음식이나 다른 영양소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게된다.
그러나 전이요소만큼은 다른 곳으로부터 얻을 수 없고 반드시 초유나 전이요소를 따로 복용해야만 이로부터의 이점들을 얻을 수 있게된다. 또한 전이요소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면역성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한다.
1940년대 셔우드 로렌스(Sherwood Lawrence) 박사는 건강한 면역을 갖고있는 기증자로부터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백혈구로부터 분리된 낮은 분자량의 물질을 분리해서 이를 전이요소(transfer factor)라고 부른 바 있다.
면역성이 제대로 작용하려면 흉선도 중요하나, 전이요소도 반드시 있어야 면역성이 제대로 작용하게 된다. 전이요소는 동물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주고받을 수 있음이 발견되었다.
전이요소는 유도물질(inducer), 항원 특이성(antigen specific) 및 조절장치(regulator)의 기능을 갖고있다. 전이요소 유도물질은 면역성 전체가 활동할 수 있는 상태로 유도하는 기능을 갖고있고, 항원특이성은 숙주에 해를 주는 항원을 찾아서 명패를 달아주는 기능을 갖고있고, 조절장치는 면역성이 다른 항원에 끌리지 않고 주목해야 할 항원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갖고있다. 따라서 조절장치에 이상이 있게되면 면역성이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자가면역질환 같은 것으로 발전할 수 있게된다. 전이요소가 갖고있는 이 세 가지의 기능들이 상호의존적으로 긴밀하게 그 기능을 발휘할 때 면역성이 튼튼해지게 된다.
포유류들은 초유를 통해서 어미가 새끼에게 전이요소를 전달해주고, 조류는 알을 통해서 전이요소를 전달해 줌으로 면역성에 대한 풍부한 프로그램을 전해줌으로 다음 세대들이 건강한 면역성을 만드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항체를 직접 전달해주는 것보다 전이요소를 통해서 다음 세대에 면역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항체는 그 크기가 상당히 큰 반면에 전이요소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이 다음 세대에 전달이 될 수 있게된다.
전이요소 사용 : 최초에는 주사를 통해서 전이요소를 투여한 바 있다. 그러나 나중에 발견한 바로는 경구를 통한 전이요소도 주사를 통한 길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내게 됨이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전이요소의 기능 중 유도물질과 조절장치는 동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다 작용하게 된다. 항원 특이성은 세균에 따라서 다 다를 수 있다. 특히 동물의 종류에 따라서 침입하는 세균들이 다 틀리게 됨으로 항원 특이성은 한 가지일 수가 없게된다. 그러나 항원 특이성은 동물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교차반응을 할 수 있다.
유명한 예로, 천연두 예방주사를 최초로 실시한 에드워드 젠너는, 당시 우유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그 무서운 천연두에 걸리지 않거나 천연두에 걸리더라도 경미하게 지나게 됨을 관찰하게 된 것이다. 소의 천연두 항원을 사람에게 접종시키는 천연두 예방접종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전이요소는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제 10차 국제 전이요소 심포지움에서 발간된 내용은, 바이러스, 기생충, 곰팡이, 암, 신경질환 및 자가면역질환에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전이요소는 나이와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고, 동물들로부터 유래된 전이요소라도 사람들에게 유효하게 쓰여진 바 있고, 경구투여를 통해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이요소는 질병치료에도 쓸 수 있지만, 전이요소의 가장 뛰어난 기능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전이요소는 초유와 달걀로부터 추출된 것이다.
면역성을 올려주는 요소들은 그렇게 만치 않은 반면에 면역성을 내리는 요소들은 많이 있다. 산소 유리기, 흡연, 소화불량, 좋지 않은 지방질들, 긴 항공여행, 약품의 부작용,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 술, 노화, 수면장애, 체중을 줄이기 위한 소식, 항생제 남용, 각종 화학물질 등등 얼마든지 있다. 하나같이 우리들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면역성을 올려주는 요소들은 초유나 전이요소를 위시해서 앞에 열거한 몇 가지의 음식과 영양소들을 들 수 있다. 물론 일반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을 때 튼튼한 면역성을 유지하게 된다.
초유나 전이요소는 면역성을 올려주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몸의 치유능력을 올려주는 기능도 갖고있다고 믿어짐으로 만성 피로감, 무력증, 각종 만성질환은 물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초유와 전이요소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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