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종류 | 키위(KIWI) : 고혈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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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17 09:52 조회4,869회 댓글0건본문
키위는 본래 오스트랄리아에 사는 날지못하는 새의 이름이다.
그런데 뉴 질랜드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는 키위라는 과일의 이름으로 둔갑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중국 구즈베리”(Chinese gooseberry)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오고 있었으며,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중국산 구즈베리라고 불리워지고 있었다.
이 과일이 처음으로 서방세계에 알려지게 된것은 중국의 양즈지역을 여행하던 서양사람이 야생으로있는 거죽이 두텁고 털이 나있는 자그마한 과일이 무엇이냐고 중국사람에게 물어 보았더니 중국 장과를 “원숭이 복숭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여행자는 원숭이 복숭아라는 말은 잊은후에, 유럽에 많이 있는 구즈베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중국 구즈베리“라고 이름을 전했다.
"중국 구즈베리”의 씨가 뉴질랜드의 종묘인인 알렉싼더 앨리슨이라는 사람에게 전해졌고, 그후 30 년이나 걸려서 선택, 전지, 이식, 잡종교배 등의 방법으로 이의 재배에 성공한 그가 좀더 멋있는 이름으로 명칭을 붙여야 상품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뜻으로 키위라고 명명했고 실지로 이름 덕분에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셈이다. 알렉싼더 앨리슨은 운이 아주 좋았던것이 뉴질랜드의 기후와 토질이 키위재배에는 아주 적합했던 것이다.
그러나 실지로 키위를 보급한 사람은 제임스 맥로그린이란 사람으로 그가 키위를 전세계에 보급을 한 셈이다. 특히 2 차 대전때 키위의 맛을 본 미국병사들이 미국으로 키위를 들여오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키위의 세계적인 보급에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1952 년도에 영국의 한 과일수입상이 뉴질랜드로부터 레먼 한 배를 들여오려고 오파를 받았다. 이때 맥로그린은 일종의 도박으로 키위 일부를 같이 선적했다. 배가 영국에 도착은 했는데 마침 부두노동자들의 스트라익이 있어서 6 주 후에나 레먼을 배로부터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 오래된 레먼은 하나도 쓸 수가 없었는데, 이때 별라게 생긴 키위는 아직도 훌륭한 맛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 세계에 키위에 대한 시장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키위에 얽힌 또 한가지의 예화가 있다. 당시 영국의 유명한 보험회사인 로이드 회사에 키위 한상자가 배달되었다. 북 아일랜드와 내전중에있던 영국인들이 보기에 마치 수류탄처럼 생긴 키위를 보고 놀란 직원들이 경찰 폭탄처리반을 불렀다는 웃지못할 일도있었다.
키위를 맛본 사람은 그 특유의 맛을 잊지 못한다. 맛도 맛이지만 진초록에 까만색의 자그마한 씨가 보기좋게 박혀있는 모양이 어느 과일에서도 볼 수 없는 특유한 정취를 내기 때문이다. 키위의 맛을 설명한 적절한 표현이 있다. “딸기와 바나나와 참외 그리고 파인애플의 맛”을 합친것이다.
키위는 실온에서 오래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좋은 키위를 찾아내려고 하는것 보다는 나쁜 키위를 찾아내는 것이 오히려 힘이 들 정도로 고르게 오래 간다. 냉장고에 구멍이 뚤린 플라스틱 봉지에 보관하면 한달 이상 아무런 변화없이 맛을 보존하게 된다.
키위에는 아주강한 효소가 들어있다. 따라서 키위를 넣고 음식을 만들 때에는 익히지 않으면 다른 음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익힌 키위를 써야 한다. 소고기 등 고기를 연하게 만들때도 키위를 쓸 수 있다. 이때에도 약간의 키위만 넣어야지 많이넣으면 고기가 액체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키위를 과일 쌜러드에 넣으면 색과 맛이 다른 과일들과 잘 어울린다.
치료효과
1)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다. 칼리움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짜리 키위하나에 비타민-C가 75 밀리그램이나 들어있어서 다른 어떤 과일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
2) 소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과식을했을 때 키위를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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